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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5 23:02
저기요, 비지니스는 타이밍이에요
 글쓴이 : 아이유짱
조회 : 417  

사업초기에 내가 원하는 것은 플랫폼이었음

컨텐츠를 제작하여 플랫폼에 제공하는 일엔

성장한계를 일찍이 느꼈기 때문

그때가 네이버에서 웹소설을 처음 런칭을 하고

카카오페이지는 적자를 기록했던 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30억

나는 소개받은 몇몇 투자자를 만났었음

*부산의 재력가: 웹툰이 뭐요?

*창투사: 웹툰을 누가 돈주고 보죠?

*전자랜드: 그돈으로 일본에 있는 골프장 삼.

*롯데 엘포인트: <손안의 tv>라는 개념으로 모바일앱을 만들고, 엘포인트로 결재하는 방식을 제안

롯데 정도 자금력이면 충분하다고 판단. 근데 사장이 뭔 얘기인지 못알아들음. 삼계탕 먹고 미팅끝

* kt: 이세키들 진짜 양아치인데, 50억 투자하기로 하고 사업계획서만 쏠랑 빼먹음. 글구 지들이 오픈했음 ㅋㅋㅋ

그러다가 지쳐서 포기함

그로부터 8년뒤,

카카오페이지 작년 매출 6천억원, 회사가치 1조5천억원

내년에 상장함 ㅅㅂ ㅋㅋㅋ

그러다보니 플랫폼 차려보겠다고 종종 문의옴

: 100억정도 투자하면 플랫폼 만들수 있나요?

: 그돈이면 네임드 웹툰 작가 10명 정도 계약하겠네요

: 안되나요?

: 네, 엔씨소프트가 후발주자로 100억 투자했다가 10원도 못건졌어요

이제 전화받기도 귀찮음

나도 플랫폼은 내 복이 아닌갑다하고 살아유

그때 날 믿었어야지 바부들...

아 갑자기 왜 썻냐구유?

플랫폼없이 코스닥가기 쉽지 않다구유. 지훈아빠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귀염뽀작 아이유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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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20-10-16 00:08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0-
     
아이유짱 20-10-16 00:17
   
그냥 그랬다는 푸념 비슷한거에유 ㅋㅋ
진빠 20-10-16 01:13
   
ㅋㅋ

지두요...

학교 후배들 하고 똥포게임 만들다가 누가 이런 게임하냐고

몇몇이 포기... 우씨 이거 중독성있는데.... 

1~2년후 포트리스 게임 대박침

IMF 터지니 취직보다는 창업이 낫겠다 싶어서...

친구랑 반지의 제왕(반지전쟁) 게임 만들다가 둘다 덜컹 취직이 되서 사장된 프로젝트..

이것도 얼마후 반지의 제왕 영화화 돼서 대박칠 기회 놓침 ㅎㅎ;;
     
아이유짱 20-10-16 01:24
   
헐...아까비
진빠성은 한국에 있었으면 기회가 많았을지도
텐센트에서 돈을 엄청 쏟아붓고 있거든요
중국자금이긴한데...대박내면 되니까
우리 업계에서도 텐센트 돈 엄청 받아유
하긴 카카오도 있고
좋은 아이템 있으면 돌아오삼 ㅋㅋ
          
진빠 20-10-16 01:52
   
음 끄덕끄덕...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기분 좋아짐 ㅎㅎㅎ
               
헬로가생 20-10-16 01:55
   
돌아가면 베가스는 누가 지킵니꽈
                    
진빠 20-10-16 02:15
   
베가스는 베가s 언니들이 지켜야~!

그래서 베가스뉘~ ㅋㅋ
헬로가생 20-10-16 01:52
   
저두 한국 3대 기업 중 하나의 딸내미 하나가 저 좋다고 결혼 하자고 따라댕겼쥬.
좀 만나다 헤어졌는데 만약 나이 좀 들어 만났다면 그냥 낚아챘겠쥬.
그랬으면 플랫폼 그까이꺼 유짱님한테 하나 해줬을텐데.
뭐든 타이밍임. ㅋㅋㅋㅋ
날으는황웅 20-10-16 03:28
   
요즘은 플래폼이 없인 어떤 사업도 클수가 없죠
도로가 있어야 차를 팔지~
치즈랑 20-10-16 10:56
   
역쉬 타이밍이야`
모든게 갖춰졌는데.
자본이 없는 게 핸디캡이네요~~~~
신의한숨 20-10-16 11:04
   
그런 자본이 주머니에 있었으면 암것두 안하구 놀러 댕길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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