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20-11-11 17:28
무념무상의 상태
 글쓴이 : 치즈랑
조회 : 653  

며칠전부터 머리가 텅 빈 것 같음...
아 이게 뭐지...
이러다가 잘못되지는 않을까.
도무지 새로운 생각이 떠 오르질 않음.
며칠이 지난 지금은 받아 들이고자 하니 편해집니다.

잡생각으로 가득차 있어 괴로왔는데 
지금은 무지 편해요.
그동안은 1초 단위로 바뀌는 잡생각으로 에너지를 소비했었습니다.

지금은 번뇌가 사라지고 
속세를 떠나 아득한 산사에 기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아의 경지에 도달해 땅이 하늘과 같아 
구름에 누워 있는 듯 

무색무취인 상태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나가고
빈 항아리에 물을 조금씩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루었던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미루었던 일들이 술술 풀려 나가는 듯 합니다.
쓸데없는 실패에 대한 걱정이 없으니 작업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잡기에 능하고 잔꾀가 많아 큰 길 보다는 지름길을 찾앗었습니다.
지금은 이롭지 않은 일을 멀리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 갑니다.

게임을 하면 왕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니 병입니다.
끝까지 해내야 그 짓을 멈출 수 있었던 마음을 접을 수 있으니
지금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상태가 낯설어 조금은 두렵지만 설레네요
이글을 보신 여러분들 왕생극락 하시길 비옵나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신의한숨 20-11-11 18:29
   
골든벨 울리시길....골빈벨 말고...
     
치즈랑 20-11-11 18:40
   
이제 신의 한숨님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무지 미워했습니다.
이제는 속박에서 벗어나니 그러려니 합니다.
     
치즈랑 20-11-11 19:00
   
근데 저한테 왜 항상 이러세요?
          
신의한숨 20-11-11 19:08
   
애정표현
               
치즈랑 20-11-11 19:25
   
이론 거 싫어라~~~~~ㅎㅎㅎ
          
미우 20-11-11 19:21
   
골든벨 같은 의미 없는 거 울릴려니 서먹 하시죠?
여인네들 울리는 거면 또 몰라도...
               
치즈랑 20-11-11 19:26
   
그런거...

그러고 보면 벌 받을 때도 된 거 같음
아이유짱 20-11-11 19:44
   
난 언제나 수양을 쌓게 되려나...
     
치즈랑 20-11-11 20:12
   
나미타파하...
     
헬로가생 20-11-12 02:10
   
유짱님은 수양 보다는 김양 이양 박양 최양.
하늘나무 20-11-11 19:51
   
즈랑님~~~힘내세요^^ 솜씨가 좋으셔서 무슨 일이든 잘하실거 같아요^^
     
치즈랑 20-11-11 20:13
   
핫~~

나무님 고마워요...용기가 됩니다.
골비었다는 말 보다는 이런 게 참 좋아요..^^
     
아이유짱 20-11-11 20:36
   
오모낫 나무님 왤케 오랜만이에욧
방가방가^^
보미왔니 20-11-11 22:35
   
극락왕생 아닌가여~~~ 흠... 나 똑똑한듯~
     
치즈랑 20-11-12 10:49
   
똑똑해~~ㅇ.ㅇ
진빠 20-11-12 00:15
   
무아지경빠지셨군욥 ㅋㅋ

욕심부리고 컨디션 좋고.. 그럴때가 오히려 잘 안되고...

마음 비우고 공보고 공치기 했을때~!

오히려 홈런이나 진한 손맛을 느꼈던 ㅎㅎ;;
     
신의한숨 20-11-12 00:19
   
어깨에 힘 빼는게 운동이나 인생이나 증답인듯
          
진빠 20-11-12 01:01
   
역쉬 동작원리를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하셔서~~

정리해주시네욥 ㅎㅎ;;;
               
치즈랑 20-11-12 10:50
   
그죠...힘 빼면
헬로가생 20-11-12 02:09
   
이런걸 현자타임이라 하나유?
     
치즈랑 20-11-12 10:51
   
형제님 우리 같이 갑시다...
          
진빠 20-11-12 10:58
   
현자들이 어울리는 듕인감요? ㅎㅎ
               
치즈랑 20-11-12 11:46
   
진빠 성님도 같이 갑시다~
러키가이 20-11-12 02:26
   
삼국지연의 마속이 제갈량에게 간언하기를... (제갈량이 출사표 한후 북진 위 공격 할때)

...

승상께서는 너무 집(착)하시는거 같습니다...간혹...

...

이(멀리할 이/생각을 다른데로 돌리란 뜻 즉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라고~)를 하셔야~~~!

...

===80년대 이전 한글+한문판 삼국지 20번 이상 완독+삼국지 게임 수천번을 한===팬 -0-

(우측 위에서 아래로 읽는 삼국지는 선친 유산)
     
진빠 20-11-12 02:28
   
ㅋㅋ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성경책 읽는 느낌이삼
          
러키가이 20-11-12 02:34
   
흥 ~~~ 오늘은 정복 틀렸군 -0-;;; (허허실실 한국시간 아침에 공략을;;; ㅋ )
               
치즈랑 20-11-12 10:52
   
바보...
                    
러키가이 20-11-12 16:59
   
대략 8시간 ㅋㅋ
달콤제타냥 20-11-12 13:15
   
어떤 일이든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아요
꼭 성공하셔서 비단돈길 걸으실거니까 걱정ㄴㄴ!!
     
치즈랑 20-11-12 14:42
   
네 타냥님~~~

이번주 일요일에 손흥민이랑 이강인 경기 봐야죠~~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128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121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032
52470 Ryuichi Sakamoto - Amor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26 621
52469 반가우신분들~ 바람가람님 촌팅이님 그리고친게분들소환~ (7) algebra 10-25 843
52468 정엽 - 잘 몰랐었다 (1) 가비야운 10-24 719
52467 Jason Mraz - Absolutely Zero (1) 가비야운 10-24 634
52466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1) 가비야운 10-24 703
52465 Havenoun - 나의 숲으로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24 693
52464 Andre Gagnon - Nocturn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24 581
52463 정은지 - 그대라구요 (3days OST) (1) 가비야운 10-18 1562
52462 젠틀리 블루 - In Peac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18 780
52461 신기원 - 가을에 사랑이 찾아올거야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18 735
52460 Hoobastank - The Reason (1) 가비야운 10-18 809
52459 Extreme - When I First Kissed You (1) 가비야운 10-18 853
52458 장세용 - I Wish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14 705
52457 릴렉시안 - 비라도 내리면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14 711
52456 James Blunt - You're Beautiful (1) 가비야운 10-13 681
52455 Mariah Carey & Boyz II Men - One Sweet Day (1) 가비야운 10-13 726
52454 피아노 치는 소녀 - 산책 가는 길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12 818
52453 오메. (1) moonshine3 10-11 754
52452 정은지×곽진언 - 처음 느껴본 이별 (Live) (1) 가비야운 10-09 1895
52451 Portrait - How deep Is Your Love (1) 가비야운 10-09 809
52450 윤한 - 바람의 왈츠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09 727
52449 Roxette - It Must Have Been Love (1) 가비야운 10-09 809
52448 Andante - Only For You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0-09 672
52447 윈터플레이 - Quando Quando Quando (1) 가비야운 10-08 768
52446 Michael Bolton - When a Man Loves a Woman (1) 가비야운 10-08 7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