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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6 01:26
돈을 못벌어 슬픈 짐승....ㅠㅠ
 글쓴이 : 전두엽정상
조회 : 1,291  

좋은 대학에 좋은 대학원에....

고시  실패하고... 지금은 사이버 강사하는데....많이 할 수도 있지만..

그냥 하루에 4시간에서 6시간 하면서, 200만원 정도 벌고 있어요....

근데...오빠가 대기업 이사에 ..... 저에게 뭐라 하지 않는데....엄마 통해서 들은 것은....

"최저 생활비도 안되네?"

"맞아요."

제가 좀 더 노력하면 훨씬 더 벌 수 있는데....너무 막막해서....뭔가 시작하는 것이....

그래도....쓸 만큼 쓰고, 연금 부으면서... 50 이상은 저금하는데....재택 근무라...교통비 의류비 일절 없어서요....

오빠 입장에서는 왜 저렇게 노력하지 않고 사는가? 이 것이지요...

저도 고시 공부하면서.... 제대로 잔 적이 없었는데.....그래서 조금 지치는 것같아요....

실패를 메우려면...훨씬 더 큰 노력이 든다는 것.....뭔가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왜 이렇게 힘이 나지 않는지....넘 힘 빠지는 글...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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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20-11-26 01:46
   
출퇴근 왕복2시간 ===> 이거 정말 피곤함;;; / 근데 님은 혜택 돈으로 따진다면 2시간시급 + 행복

교통비 ===> 이것도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으면 한번 술마실 돈이 될 정도

의류비 ===> 사실 남자는 양복 보다 와이셔츠 넥타이 부분에 비용이 자주 들어가는 편인데

                    여자는 생각보다 이 부분이 많이 들어가잔아요 / 이 부분도 +플러스 요인

건강 ===> 사실 요즘 희박한 확률이긴 하지만 코로나19때문에 위험한데...최고의 안전 장소에서 지냄

돈을 잃으면 반을 잃는다고 하지만~~~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말도 있으니

지금은 오히려 행복하다고 생각하셔야 할듯요 -0-
     
전두엽정상 20-11-26 01:51
   
감사합니다..... 돈은 더 벌어야 할 듯요....집에 있어도 건강한 삶은 아니예요...ㅠㅠ단 하나....그 동안 공부한답시고....엄마랑 대화도 잘 안 나누었는데....하루 종일 같이 있다 보니까....대화도 하고....그 것은 좋더라구요....
진빠 20-11-26 02:35
   
자세한 정황도 모르고 해서...

뭐라 조언할 입장은 아뉘고...

그냥 떠오르는 생각은....

차분히 지금의 장단점을 종이에 써보면서 생각을 해보세욥.

오빠가 하는 말이 괜한 참견일수도 있고 동기부여가 될수도 있고.

만약에 도전을 한다면 내년보다 1년 젊은 올해 하는것이 낫기도 하고.

또는 내년에 하고자 한다면 올해는 안식기간이다... 하고 기간을 정하고 오늘을 즐기삼.

아니면 지금 생활에 만족한면 또 적당히 절약하면서 생활을 즐기삼.

괜히 잘못하는건 아닐까 하고 불만족으로 생활을 하면 불행할것 같삼.

그래서 지금 생활의 장단점을 종이에 적어보면 자신의 현재생활의 적절함의 명분이 단단해질듯....

그럼 근심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전두엽정상 20-11-26 21:31
   
좋은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빠가 도와 준다고, 작은 학원이라도 알아 보라고 하는데...이 것도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한번 잘 생각해 봐야 할 것같아요..
트라우마 20-11-26 04:24
   
욕심이 나고 여력이 있으면 일을 더 늘리셔도 될 꺼 같아요.
사람은 다 자기 기준에서 판단 가치를 두니까 본인이 만족하고 생활에 어려움이 없으면
지금 상태로도 괜찮은 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전두엽정상 20-11-26 21:32
   
그렇겠죠? 뭔가 자신감 가지고 해야 하는데...지금 너무 안주하는 것같아 불안한 마음도 있어요...
치즈랑 20-11-26 20:22
   
부럽다.
     
전두엽정상 20-11-26 21:32
   
헉!!ㅠㅠ 뭐가요....
Drake 20-11-27 05:40
   
제가 아는 애는 좋은 학교에서 전교1등만 하던 애인데 급성백혈병으로 떠나버렸어요
그렇게 떠날줄 알았으면 어느 부모가 그렇게 공부시켰겠어요? 좋아하는거나 하면서 즐겁게 살아라 했을겁니다

자기가 행복하다고 느끼면 다 행복한 인생입니다
집에 별 걱정 없으시면 좋아하는거,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세요
     
전두엽정상 20-11-27 23:41
   
하! 정말 허무하게 가는 사람들 보면, 정말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되네요. 그 행복이 저만 좋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제 주변 사람들이 저로 인해 행복을 느낄 수 있으니까...암튼, 어떻게 해야 될 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같아요. 위로의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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