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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6 12:09
여자 아이 보다는 남자 아이 키우는 맛이 있는 건가`
 글쓴이 : 치즈랑
조회 : 1,079  

남자 아이가 없어 이런 거 잘 몰라...
망초님에게 뭐라 할말이 없네요`

우린 딸만 둘이라 그른가`
망초님하고 아이유 성님 얘길 들어보니
남자 아이를 키우면 재미지겠단 생각이 드네요`
두분은 속이 타시겠지만...



울 큰딸 친구들
12년동안 같은 반에서 공부한 친구들 이야긴데...
30명쯤
여러이유로 중간에 포기하거나 그만 둔 케이스가 있고
같이 졸업한 친구들은 20명정도..

그 아이들 지금은 멋진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엄청 크고 잘 자라서 듬직하고
잘 생겨졌죠`

여자 아이들 보다 남자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많았어요`
학부모들 사이에 남자 아이들이 단체로 PC방에 가서 논 것이 가장 큰 논란이었죠`
아주 그냥 1년여를 거의 매일 모여서 대책 회의를 했을 정도였으니...
우리 부모들이 똑바르지 못해 이런 일이 생겼으니 공부를 합시다.
그래서 시작한 게 사춘기에 대한 공부였습니다.
공부 하는 도중에 아이들은 성장하더라고요~...스스로...
부모들은 늙어 가고..

또 어떤 남자 아이는 물건을 훔친 적이 있었죠
유희왕이 한참 유행 할때
이 아이는 엄청 갖고 싶었었나봐요`
그래서 문구점에서 슬쩍 했다는 것 같아요`
사주지 않았는데 가지고 있어서 
추궁하니 울면서 털어 놓더라는
그래서 그 부모는 다른 모든 부모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공식 사과하고 아이를 경찰서에 데려 갔답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두서너달 동안 또
유희왕에 대해서공부하고...ㅜ.ㅜ

그러는 동안 아이는 또 성장 했더랬죠`
부모들이 유희왕에 대해서 공부하는 동안
아이들한테는 이미 유희왕에 관심이 없어졌다는...

또 어떤 아이가 지위 행위를 하다가 걸렸나봐요`
그래서 또 부모들은 밤새워 공부를...



암튼`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든 아니든 `
스스로 극복하는 것 같아요`
다만 어떤 일에 대한 마무리는 확실하게`...해야 아이에게 좋겠죠


물론 방임하는 듯한 무관심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 큰 관섭은 아이들이 납득하기 힘들지도 몰라요`.


어려운 일이지만`
부모들이 공부 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관심을 덜 가지는 시간이 되었나...
그동안 아이들은 스스로 극복하고 자신을 찾아 가는 것은 아닐까

지금은?
아이들이 저렇게 커 버렸나...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멋져 보여요

아 저 아이가 문구점에서 카드를 훔친 아이야 라고 기억하지 않아요`
그저 우리 아이들 삶의 한순간임
그것을 인정 하지 않으면 
아이도 부모도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문제가 발생 했을 때 
납득 시킬 수 없다면 
관섭이 아닌 적당한 거리를 둔 사랑의 눈빛이야말로
아이가 살아가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아이를 믿는 다면...




주요약력`: 
전 대안교육연대운영위원
현 사단법인 발도르프 이사
전 XX시 학교밖 청소년 운영 위원
현 XX 방과후학교 운영위원
현 XXXX 아이들 운영위원
현 사단법인 XXX 마을 공동체  홍보이사

넝담반 진담반으로 약력을 썻는데...많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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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짱 20-12-26 12:41
   
여자아이는 없어서 전혀 모르지만
남자애들 키우는 맛은 몸으로 부딪히는. 그런 맛이 있어요
축구하고, 야구하고, 농구하고, 레슬링하고, 자전거타고, 같이 목욕하고...
큰애는 중학생 되면서부터 저랑 안놀아주지만 ㅋㅋ
꼬맹이는 젤 좋아하는 게 격투기
아빠한테 이기고 겁나 좋아해유 ㅋㅋㅋ
딸은 로망이쥬. 있었다면 마냥 안고 댕겼을 거 같아요
     
치즈랑 20-12-26 12:43
   
부럽다~~~~
     
신서로77 20-12-27 11:27
   
제가 30대에 허리가 주기적으로 않좋았습니다 애들이 크고나니  허리가 안아파서 알게됐어요...
신의한숨 20-12-26 12:45
   
문제가 발생 했을 때
납득 시킬 수 없다면
관섭이 아닌 적당한 거리를 둔 사랑의 눈빛이야말로
아이가 살아가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간섭을 관섭으로 실수할 분이 아닌걸로 봐서

관섭을 찾아보니 같은 뜻이구만요
     
치즈랑 20-12-26 12:47
   
휴~~~3==3=3

다행이다...ㅋ
진빠 20-12-26 13:12
   
저야 뭐 아들, 딸이지만...

나이차이가 있어서 둘이 싸우는 경우도 없고...

오빠는 맨날 동생한테 뜯기고 양보하고 그래도 불만이 없어 다행. ㅎㅎ

저야 아들, 딸 전부 격어서 부자같은 느낌이지만...

아들+아들, 딸+딸 조합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부모보다 애들 입장에서...
     
치즈랑 20-12-26 13:31
   
ㅎㅎ

진빠님 닮았으면 뭐...
듬직~

솔비도 예쁘고~
물망초 20-12-26 13:23
   
딸이 있다는 맨날 업고 다녔지 싶넹ㆍ느
근데 걱정은 딸이 더 많이될듯
험한 세상에 딸키우기 힘들듯
     
치즈랑 20-12-26 13:30
   
험한 세상은 남 여 구분이 없어요`

그렇더라도`
아드님이 망초님 닮았으면
망초님 처럼 잘 자랄거임
아키라짱 20-12-28 08:22
   
늦게 결혼해서 5살차이 두딸 키우는데 초등때까지만 같이 지내는 느낌이고 그 이후는 말도 잘 안하는 .. 큰딸 이제 대학4학년 정도 되니까 대화를 좀 하는데 아직도 아빠 말보다 엄마를 더 믿음. 암튼 은퇴하고 집에서 밥만 축내고 있으니 눈치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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