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님한테 그런 숭악한 일이 있었다니...
제가 너무 무심했나봐요`
전 바람님이 무지 강한 사람인 줄 알았았았았어요`
많이 놀렸었는데..
더 놀릴 걸...그랬나`
우이씨 지금은 못 놀리잖아~~~~~~
엄살쟁이~~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
바람님 처음 왔을 때 생각나네요`
빼곰히 친게 문을 열고
아주 조심스럽게 들어오셔서
딱 한발만 들여 놓으신 바람님...
금방 왔다가 갈 분이신가
이 청년 너무 소심한데...
예상과 다르게
어느새 친게를 장악하더군요.
님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강한 사람입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
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주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날의 나를 기억하네
엄마 아빠 두 누나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
그 날의 나를 기억하네
기억하네
엄청 즐거웠습니다.
바람가람님
알지님
덕분에
매일 밤`
그렇게 웃어 본 거는 처음이었어요`
끅끅끅~~~
집사람이 미쳤다고 얼마나 면박을 주던지...
천국 같은 밤을``...보냈죠
누구나 교제 하기에 힘든 사람이 있어요.
힘들지만 그 와중에 누군가 곁에 있어 힘이 나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이 단 한 사람일지라도요
내 곁에 많은 사람이 필요 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곁을 비워야 채우죠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스쳐 지나가는 커뮤니티에서 그렇게나
즐거워도 되냔 말이죠.
미우님
지후니님도 계셨더랬죠`
매일밤`광란이었죠`
우리친게 지킴이...
촌팅이님
헬로가생님
호주교수님`
붉은KKK님
하나만 골라 잡아요`
곁에 있을...께요
어머 어머~``
내가 돈을 버네, 돈을 다 버네
"엄마 백원만" 했었는데
우리 엄마 아빠, 또 강아지도
이젠 나를 바라보네
전화가 오네, 내 어머니네
뚜루루루 "아들 잘 지내니"
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친게 초미녀
adella님
후아붹님
그리고 우리 달콤냥~~~~~조아요~`뿜뿜~
아 지금은 안보이는 커리님도 있구나~
바람님은 무지 강해서 부러진 듯 합니다.`
그니까 약하지는 않아요`
엄살 피우는 중
그러고 싶을 때가 있죠
살 날이 더 많은데...
잠깐 쉬어 간다고 슬퍼할 이유는 없어요
곁만 비워 두세요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그 때는 나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
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
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아버지는 항상
양화대교, 양화대교
이제 나는 서있네 그 다리 위에 그 다리에
마법 같았어요`
이런 추억의 글을 쓰는 날이 올 줄 몰랐을 정도로
즐거웠답니다.`
바람님은 공부를 너무 심하게 한 듯...
공부는 님의 것이 아닌 거 아님?
그니까 예전에 제가 말했죠~
다 때려 치고 해외로 나가라고`
훨훨 날아 다니셔야 되는 바람님~~
님 아무도 신경 안쓰는대로~`훨훨~~~~
그냥 말하는 거지만`
바람은 바람 처럼`휠훨~~~~~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다들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손주도 보고
언젠가 볼 날이 오길 바람```
어느 날 알지님이 친게 소환령 내리지 않을까
다 모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