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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30 16:58
고민입니다. (해외파견직 제안)
 글쓴이 : 목요출생
조회 : 506  

전 직장 상사에게서 제안이 왔는데, 

근무지가 이라크입니다.
프로젝트 기간은 1~2년 예상이고, 업무는 한국 시공사와 현지 근무자들 사이에서 통역 관리해주는 자리입니다.
연봉은 제 기준에 좀 많이 높아요. 5천 이상

프로젝트 시작 전까지 3개월 정도 남았는데 
제 나이는 30이고 미혼입니다. 이번 달을 끝으로 하던 알바 그만두고 한달 동안 띵가띵가 놀 생각에 기분 좋았는데 갑자기 이런 제의가 와서 머리가 복잡해 지네요.

조건 정리하자면
-근무지: 이라크
- 업무: 국내 시공사와 현장 근무자들 사이에서 소통 역활
- 프로젝트 기간: 1~2년 중간에 못 그만둠
- 연봉: 많이 높음(제 기준)

추가로 절 추천하겠다는 회사/상사와 거래 중인 회사는 아니고, 업계 인맥 중에서 젊고, 믿을 만한 사람 추천해 달라고 해서 저만 수락하면 추천하겠답니다. 이 분 의견은 제가 아직 젊고 미혼이라 본인이 저라면 수락 했을거라고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라는 건데, 저는 다른 곳도 아니고 이라크에 코로나로 불안한 시기이고, 무엇보다 1~2년 동안은 좋든 싫든 해야한다는 게 가장 걸리네요. 

돌아버리겠습니다. 혹시 이런 비슷한 상황에 처해보신 분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일까지 답변해달라는데 아직까지도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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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20-12-30 17:43
   
목돈이 있으면 놀기도 좋고 코로나만 아니면 당장 달려가겠네요
뱃살마왕 20-12-30 19:05
   
저라면 갑니다 나이 더 먹기전에 갑니다 할수 있을때 기회가 될때
해야합니다
치즈랑 20-12-30 19:12
   
이라크...

놀고 싶고 그런 거라면
뭐 1~2년 정도 인생에서 지운다 생각하고 다녀 오시죠`.

일적으로만 보고... 다녀오면
커리어 생기는 거고`
인맥도 생기는 거고..
안목도 생기는 거고

잘하면 이쁜 중동 마누라도 생기는 거고...
NoMad 20-12-30 19:46
   
저라면 갑니다.  피끓는 30대 미혼인데 나중엔 나이 더 먹으면 체력딸려 더 좋은기회도 못잡을 수 있어요. 글고 지금은 한류붐이 장난아니라 생각치 못한 좋은 인연을 만날수도 있어요. 내가 한국 떠나온 20년 전이랑 상전벽해 천양지차 수준임.

아는만큼 보이고 보는만큼 느낀다고 생각치도 못한 인생의 전환점이 될수도 있어요. 도전! 단 성격이 적극적이고 활달하면 금상첨화 일듯.
하늘바라봄 20-12-30 20:34
   
아직은 가시는게 더 좋아보이네요ㅎㅎ
34에 미혼이셨음 좀더 고민되었겠네요.

5천이상 준다는건가요?
출장비 이런거 따로 더 주는건가요?
순수5천대에 이라크에 짱박히는거면 좀 적지 않나 싶은데...
촌팅이 20-12-30 21:15
   
쉬운 일은 아니시겠지만
3자가 봤을 때는 기회로 보여요

다녀오시면 중요한 경력으로도 남을 것 같고요
물망초 20-12-30 21:31
   
오천이상~~금액이 어중간 하네요
30살에 적은돈은 아니지만 해외파견직인데...
근데 오천에서 수당 붙혀 준다면 그래도
괜춘한데 오천 땡이라하면 많은건 아니죠
돈만 보면 별루인데 지금 뚜렷한 직업이
없다면 갔다 오시게 좋을듯합니다
러키가이 20-12-30 22:17
   
일단 갔다 오는게 경력직+알파에 도움되서

나중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결론은 1~2년 고생후 10~20년 기초석
신의한숨 20-12-31 01:12
   
중동쪽 플랜트 관련에 연봉 5천이면 최저 입니다.
한국인 용접, 품질의 경우 8천 이상
전기 설비 유지 7천 이상입니다.
경력 쌓을 목적이라면 가볼만 하지만
플랜트 업무라는게 공사 끝나면 전부 해산 하는 분위기라
나중에 보자는게 없는 업종입니다.
특히 기술직이라면 경력이 도움 되지만 통역이라면
실제 현실은 소위 시다바리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지인이 이라크 현장에 가있고...
저역시 관련 업종 일을 해서  두바이 이라크 사우디등등에 대해 좀 압니다.
신의한숨 20-12-31 01:15
   
장접이라면 돈 쓸일이 없으니 돈 모으기 좋고
3국인 (필리핀 인도 등등) 근로자들 대비
한국인들은 숙소나  복지시설 식사가 완전 최상급으로 나옵니다.
노래방 스크린골프, 바,,,,,,,등등
미우 20-12-31 01:16
   
비슷한 시기 월등히 더 좋은 조건에 미쿡 호주 안간 거 가끔 후회해본 적 있는 처지
헬로가생 20-12-31 02:36
   
테러 같은 거에 안전한 곳이라면 저라면 갈듯 합니다.
해외경험이란 건 나중에 늙으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겁니다.
특히 중동 같은 경우 제가 참 가보고 싶은 곳이라.
간 김에 아부다비에서 주짓수 경기도 보시고 ㅋ
단 요즘 코로나 세상이란점이 좀 거시기 하네요.

연봉 좀 올려달라고 해보세요.
진빠 20-12-31 03:06
   
좋은 경험이 될것 같은데...

좀 위험한게 걸리네욥.

돈도 좀 짜고.

잘 알아보고 안전에 문제 없어보이면 저 같으면 갈것 같삼.

문명의 발상지도 가보고 싶고...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함 맨눈으로 보고 싶은 맴도 ㅎㅎ;;
이케몬의혼 21-01-01 00:44
   
커리어에는 좋고... 급여는 쏘쏘..

더나이먹으면 해외근무 쉽지않죠.. 차라리 총각일때 다녀오는게 나을수도..ㅋ
booms 21-01-02 17:13
   
저라도 갑니다.

특히나 그런곳은 목돈 모아오기 좋죠.
개쳐크레용 21-01-06 17:09
   
이라크면 좀 위험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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