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21-01-03 04:40
숨바꼭질 다방구 비석치기 ...(삽입곡 : 해오라기의 숨바꼭질)
 글쓴이 : 날으는황웅
조회 : 677  

한여름 방학이 시작되면 동네 골목길에 
아이들이 하나둘 모이고 놀이가 시작된다.
숨바꼭질로 시작된 놀이는 시간이 지나 
땅거미가 내려앉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다방구로 온동네방네를 사정없이 뛰어놀다보면 
어김없이 저멀리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
이제 그만놀고 밥먹어라!

이소리를 신호삼아 하나둘씩 흩어져 집으로간다.
북적이고 시끄럽던 골목길은 휑하니 
아이들이 갖고 놀던 비석치기용 돌맹이만 덩그라니
내일을 기약하며 다시올 아이들을 기다리며 밤을 지샌다.

집집마다 아이들이 한둘은 있었고 
꼬질꼬질해진 애들은 땀으로 얼룩진 
땟국물을 씻어내고 
저녁식사 시간이면 도란도란 모여서 
재잘재잘 쫑알거리다가 할배한테 혼나
삐죽 나온 입으로 눈치를 본다. 







숨바꼭질

    
작사. 작곡 조우헌   
노래 해오라기

우리둘이 숨바꼭질 할까요 아하 그래 두눈을 감아요 저기저기 풀잎속에 숨었나 흘러가는 구름속에 숨었나 아니야 뒤에 있잖아 다시 한번 너를 찾아서 아니야 뒤에 있잖아 다시 한번 너를 찾아서 아니야 뒤에 있잖아 다시 한번 너를 찾아서 아니야 뒤에 있잖아 다시 한번 너를 찾아서 아니야 뒤에 있잖아 다시 한번 너를 찾아서 아니야 뒤에 있잖아 다시 한번 너를 찾아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토왜들의 흔적을 지워내자.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진빠 21-01-03 09:46
   
ㅎㅎ 너무 오랜 추억의 파편이 떠오르삼.

구슬치기도 오징어도 테니스공으로 하던 짱뽕도...

글고 보니 해오라기라는 새는 한번도 못봤네요..

설서 자라서 그런지.
     
치즈랑 21-01-03 16:45
   
시골에서 자랐어도 해오라기는 못밨삼.
     
날으는황웅 21-01-04 01:43
   
후후 진빠님도 추억에 젖었나요?
놀이가 참많았죠
아이유짱 21-01-03 12:16
   
울 시절 동네의 흔한 모습이었쥬
뭔 노래지? 하고 들어보니 아는 노래네요 ㅎㅎ
     
날으는황웅 21-01-04 01:44
   
아재들은 다 아는 얘기죠
어머니께서 누구야 밥먹어라~!!
치즈랑 21-01-03 16:45
   
학교 갔다오면
하루종일 놀고 밥 먹고 저녁에 나가서 또 놀았는데요.
     
날으는황웅 21-01-04 01:45
   
맞아요 당시는 그리 초딩들에게는 과한부담이 적었죠
지금애들은 불쌍하죠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624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332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465
52395 이루마 - If I Could See You Again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27 676
52394 Steve Barakatt - You And M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27 539
52393 아름다운 강산 -이선희- 송하나 08-27 432
52392 갱얼쥐-3 (3) 바람가람 08-27 636
52391 갱얼쥐-2 바람가람 08-27 546
52390 저희집 갱얼쥐 수술 후 활발한 모습-1 (3) 바람가람 08-27 657
52389 참회록 -윤동주- (1) 송하나 08-26 554
52388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업보라는게… (1) 송하나 08-26 552
52387 머나먼 다리 서곡 Bridge Too Far: Overture 송하나 08-26 427
52386 반지의 제왕 Emiliana Torrini - Gollum's Song 송하나 08-26 435
52385 Das boot OST main theme (4) 송하나 08-26 548
52384 코로나 백신맞으면 아픈가여?? (12) algebra 08-26 617
52383 이자리를 빌어서 그동안 소란스럽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8) 송하나 08-26 670
52382 괴롭군요 (9) 송하나 08-26 577
52381 김윤 - Dreaming in the Blue Sky (Instrumental) (3) 가비야운 08-26 493
52380 이유없이 글쓰기 금지 먹이네 (6) 버럼업 08-26 689
52379 근데 이번일로 고마운 게 (7) 헬로가생 08-26 997
52378 너무오랜만에왔더니 (10) algebra 08-26 851
52377 슈가--현명한이별 (1) 백전백패 08-26 690
52376 오랜만에 생존신고. (16) algebra 08-26 710
52375 이곳에 운영자가 있다는 소식듣고 와봤습니다 (1) 복스 08-26 875
52374 눈팅주간 하려다가... (2) 신의한숨 08-25 584
52373 어수선한 하루네요 (13) 트라우마 08-25 715
52372 S.E.N.S. - The Choice Of Gentleness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25 521
52371 오늘부터 1일?? ㅎㅎ 펑~! (21) 진빠 08-25 68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