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커서 동네 형들이 연 실패에 전구 깬 가루를 풀 먹여 연 싸움 하던...
전생에 살았던 것 같은 생각이 불현 듯 납니다.`
새록 새록~~
아주 어릴 때...
저는 진짜 버스가 하루에 한대 오는 깡시골에 살았어요.
동네 아이들과
들로
산으로
바다로
강으로
뛰 놀던 기억이 나네요.
산을 두세개는 넘어서 친구집에 간 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아인 그렇게 학교를 다녔던 거죠.
매일 산을 두세개를 넘어서...
그 산이 만덕산임...
가다가 피래미도 잡고
무랑 고구마도 캐서
친구네 집에 가면
할무이(어머니였던 거...)가
피래미 조림이랑 고구마 삶아 주셨던 기억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잇었던 고구마였고 피래미조림이었죠.
(그때 전후로 피래미 조림 자체를 먹어 본 적이 없음,,,)
머리에 테니스 공만한 땜빵 자국이 있던 아이였는데...
얼굴은 기억 하지만`
상상이 안가네요`
잘 살고는 있는지...
조금 커서 읍내로 학교를 옮기고
같이 과외했던 여자 아이들`~`
울 학교 킹카들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