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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9 20:17
보고나서 밤에 악몽까지 꿨던 애니메이션
 글쓴이 : 인왕
조회 : 801  


다들 익숙한 애니메이션이겠지만 소개하자면 UP이라는 애니의 프롤로그입니다.

제 얘기 같아서 감정이입이 되다보니
이 영상클립이 앞으로 닥쳐올 제 미래인것만 같아서 두렵고 가슴 아프기도 했었네요.

와이프보다 딱 5일만 늦게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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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짱 21-02-09 21:08
   
음? 못봤는디 내용이 뭐에유?
막줄은 무슨 의미인지도 말해주셈
     
인왕 21-02-09 22:26
   
아내가 죽은뒤 생전에 같이 가보고자했던 곳을 향해 모험(?)을 떠납니다.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두고 갈순없어서 집에 풍선을 달고 날아서 가지요.

이 영상은 왜 그렇게 집에 애착을 갖게 되었는가를 설명하는 프롤로그네요.

아~!그리고 막줄은 별거 아닙니다.제가 먼저가면 안쓰러워서 나중에 가고 싶은거죠.ㅎㅎ
치즈랑 21-02-09 21:56
   
그런 걱정은 안하는 게 좋은데...

친게 아재들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울지말아요..
토닥토닥
     
인왕 21-02-09 22:20
   
눈물이 나는 영상이긴하죠.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구요.
아까 힘없는 노인분 뽈짝 들다가 이 영상 생각이 나서요.ㅎㅎ
헬로가생 21-02-09 22:49
   
ㅠㅠ

자기야 너무너무 사랑해~!!
     
인왕 21-02-09 22:51
   
뉴욕 West 32nd로 사람보내서.......사모님한테 이를겁니다아~ㅎㅎ
뱃살마왕 21-02-10 01:55
   
서윗 하시네...
     
인왕 21-02-10 16:33
   
와이프 한정입니다요.
진빠 21-02-10 02:08
   
정말 기대 없이 봤다가...

아주 감동적인 영화였삼...

어릴때 정말 풍선 많이 달아서 날 수 없을까...

볼펜에 휴지 말아 넣고 불붙이면 볼펜이 로켓처럼 날지 않을까 하고..

곤로불에 붙여 던져 봤던 추억 ㅋㅋㅋ
     
인왕 21-02-10 17:14
   
저두 픽사가 잘맞나봐요.
디즈니꺼는 이게 정치적이고 선동적이고 뭘 숨겨놨네 하면서 피곤하게 보게 되는데
픽사는 솔직하니까요.
진빠성님 얘기 들으니 또 불멍이 땡기는군요...ㅎㅎ
촌팅이 21-02-10 04:34
   
제가 이 프롤로그를 보고
결혼에 대한 환상에 빠졌었지요~

어쨋든

지금도 UP의 할배를 보면
너무 사랑스러워

나도 늙으면 개꼰대가 되더라도

저런 예쁜 추억들을 가지고 있는 할배가 되고 싶다
항상 생각해요
     
인왕 21-02-10 17:47
   
처음 선생님한테 대든게 육성회비(?) 안낸사람 호명할 때였습니다.
그때 호명당한 애기가 제 와이프였죠.
어머니도 불려오고 반장이라고 봐줬더니 안되겠다고 난리가 났었죠.

애기때나 지금이나 약해빠져가지고....ㅎㅎ
여~러분들에겐 미안하지만...지켜주고 싶은건 제 와이프뿐입니다.
본조르노프린찌빼사~하면서 사는게 행복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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