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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2 23:53
엄마랑 영상통화로 아침식사를 했어요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430  

설날 아침인데 혼자 떡국 드신다 해서
우리 저녁 먹는 시간을 엄마 아침 식사 시간이랑 맞춰서
페이스타임 키고 2시간 정도 같은 테이블에서 먹는 것 처럼 먹었네요.
무슨 하실 말씀이 그렇게 많으신지 ㅋㅋㅋ
말을 멈추질 않으시네요 ㅎㅎㅎ. ㅠㅠ

코로나만 아니면 지금 같이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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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팅이 21-02-13 00:34
   
저는 한 시간 정도 후에 전화드려야해요

곱디고운 음성을 가지신 어머니의 폭풍잔소리가 기대되서
오늘 하루종일 두근두근 하네요
     
헬로가생 21-02-13 00:55
   
잔소리도 행복하죠.
아이유짱 21-02-13 00:35
   
부모님은 한국에 계셔유?
     
헬로가생 21-02-13 00:54
   
넹.
엄마만 혼자.
아빤 돌아가셨어요.
          
아이유짱 21-02-13 01:07
   
그럼 당연히 오래 통화하고 싶으시쥬
귀요미지훈 21-02-13 01:05
   
아이디어 대박!!

옛날 할머니들을 봐도 그렇고, 울 엄니를 봐도 그렇고...

엄니들이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지거나 혼잣말이 많아지는건

평소 대화할 상대나 기회가 별로 없는 경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유.

무슨 답을 원하는게 아니라 걍 들어달라는 의미
     
헬로가생 21-02-13 01:15
   
그렇죠.
그래서 전 자주 일 하면서 블루투스 꼽고 전화 드려요.
한번 전화 하면 주로 2시간.
그냥 계속 들어드려요. ㅎㅎㅎ
근데 같이 밥 먹는 건 어제 처음 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 자주 하려고요.
전화나 영상통화를 대화를 해야 한다 생각하면 좀 귀찮은데
그냥 같이 있는 것 처럼 틀어놓고 일상을 보내는 거라 생각하면 편한 것 같아요.
치즈랑 21-02-13 02:01
   
잘~하셨어요.
맛난 거 많이 해 주고 싶으시겠다.
     
헬로가생 21-02-13 02:07
   
울엄마는 음식을 잘 못하셔서 제가 하는 음식을 젤 좋아하셔요. ㅋㅋㅋ
해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못 해드려서 슬퍼요.
진빠 21-02-13 02:21
   
2번 카톡 영상통화로~~!

작은 아버지랑... 사촌 그렇게 차례 끝나자 마자...

글고 오후에 2 여동생이랑... 수다 좀 떨다가..

카톡 영상 폭주인지 끊겼삼.. ㅎㅎ
날으는황웅 21-02-13 07:53
   
부모님마음 얼마나 그립겠어요...
물론 엄마가 그리운 헬가님도....
애끓는 명절이 여기저기....
추석즈음엔 풀릴려나???
신의한숨 21-02-13 18:33
   
ㅠㅠ 전 엄마가 엄슈....고아유
     
러키가이 21-02-14 05:55
   
고;;;어;;;유;;;

지두 그래유 ㅍㅍ;;;
러키가이 21-02-14 05:56
   
-0- 암튼 하이테크 첨단시대라 -0- 과거랑은 다른 시츄에이션이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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