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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9 22:57
오랜만에 나누는 삶 이야기~ 나름 간단함~ ㅎㅎ
 글쓴이 : 하늘나무
조회 : 508  







*잔나비 소곡집 어제 첨 들어봤는데 다 넘 좋더라구요~ 어제부터 계속 들음~ 잘때도 켜놓음~ㅋㅋ
함께 들어요^^*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살고 있어요~

전에는 뒷담화 한 번 안하고 살았고,

상대방 배려한다고 내 감정은 뒷전으로 내몰았으며...

누가 보든 보지않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일복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탓에 잘 쉬지도 못했는데....





이젠~

잘못하지 않은 일, 억울한 일 있으면 말하기도 하고~

가끔 상대방 뒷담화도 하고~

자신의 감정도 더 챙기려고 노력하며~

잠자고 싶으면 자고, 암껏도 안하고 놀기도 하죠~

땡땡이도 치고 대충 일할때도 생겼고~

맘대로 지내고 있어요~ㅋㅋ






이렇게 살아서 좋은 점~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거~ㅋㅋ





안좋은 점~

생각보다 깊이 이 생활에 빠지고 있다는 거~ㅎㅎㅎ






2020년에는 친게에 글 하나 적었더라구요~;;;

올해는 한 개로 끝나지 않겠죠?ㅋㅋ

모두들 노래 들으시면서 즐건 주말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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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21-06-19 23:01
   
저도 사기 당하고 난 뒤로 막 살아요.ㅡㅡ;
잔나비 들으셨으니 새소년이랑 혁오도 들으셔야죠~

자기 감정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타국에서 모국어도 아니라서 하고싶은 말 즉시 내뱉어내지 못했던 지난 설움이 아직도...
큰 소리에 화도 내고 호탕하게 웃으며 용서하고 넘기며 영웅호Girl처럼!
     
하늘나무 21-06-19 23:13
   
진짜루 여자땜에 상처 깊은거 맞군요~ 에궁~;;;

어느정도 감정 토닥일 시간 가진 후.....이번엔 후회없을 좋은 사람 만나서 이쁜 사랑하셔요^^

단, 세상엔 남자든 여자든 이상한 사람들 있으니깐~ 내면까지 제대로 보고 만나시길^^

새소년, 혁오 노래도 들어봤는데 쏘쏘~했어요~ㅋ

근데 이번에 잔나비 노래를 다 좋네요~ㅎㅎ

잔잔한 걸로는 가을밤에 든 생각이 좋고, 재밌기론 작전명 청춘이 좋고요~^^
          
Mark 21-06-19 23:19
   
사기 당한적 없어요...ㅡㅡ;
농담이예요...
여자 손도 못 잡아보고 모솔일 뿐이여요.

아래 1분짜리 노래 들어보세요. 가사도 써놨어요.(일본가수지만...)
               
하늘나무 21-06-19 23:41
   
아닌거 같은데~~~진짠거 같은데~~~ㅎㅎ
아이유짱 21-06-19 23:13
   
잘하셨어요. 의사 친구가 그러는데 욕도 하고 살래요
쌓이면 다 스트레스라고. 일 잘되시고, 사랑도 쟁취하세요
무엇보다 자주 뵈어요^^
*잔나비 앨범은 명반이에용
     
하늘나무 21-06-19 23:15
   
그니깐요~ 정신건강에는 그게 좋을거 같아요~ㅎㅎ

성격상 한계는 있겠지만, 이정도의 변화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듯요~ㅋ

유짱님두 즐건 주말 보내세용^^
진빠 21-06-19 23:15
   
ㅎㅎ 참고 인내하는일, 배려한다고 마음에 담아두는일....

이런건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은 별일 아닌일에 폭발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화낼일이 아닌데 맘속에서 분노게이지가 97%까지 올라왔기에

작은 3%때문에 화를 내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어서..

욱한다고 생각되기도 하삼.

나랑 같은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야할말은 그때그때 하려고 하지만 그게 또 잘안되삼 ㅎㅎ;;
     
Mark 21-06-19 23:18
   
와~~그래서 제가 항상 욱하는군요!
마음속 분노게이지가 어느샌가...
     
하늘나무 21-06-19 23:18
   
그릇이 크면 담을 수 있는데, 제 그릇이 그만큼이 안되어서뤼~ 생기는 일이죵~ㅎㅎ

저같은 경우 감정표현을 자중했던 이유가, 화내고 표현해서 상황이 더 나아지면 좋은데 그렇지 않을거 같더라구요~

그럼 제가 더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냥 참았던거 같아요~ㅎ

감정표현을 하되 감정적인 면보다 지혜롭게 조곤조곤 잘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인왕 21-06-20 00:25
   
우리집사람이 그런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말도 안되게 부드럽고 귀염둥이에 천사표에 나쁜생각을 거의 안하는 사람.
그런데 그게 병이 되데요?
우울증,폐쇄공포증 같은게 생기더라구요.
자기 감정을 억누르고 발산하지못하고 살면서 점점 병들어 가는거죠.
20년전에 나에게는 화내고 짜증내라고 했고,설득하는데 딱1년 걸렸습니다.
이젠 아주 능숙하게 혼내요.ㅎㅎ
덕분에 저도 많이 행복합니다...여기까지 촤아~
     
Mark 21-06-20 00:29
   
"설득하는데 딱1년 걸렸습니다." 자기 자랑
튀어 =3=3=3
          
인왕 21-06-20 00:31
   
오래걸린거쟎앙! 흐음...이게 자랑이 돼버리는건가?
               
Mark 21-06-20 00:38
   
딱을 써서 자랑임. 1년이나라고 썼으면 고생하셨네요 대단하시네요라고 할려고 했음.
                    
인왕 21-06-20 00:39
   
젠장!
                         
Mark 21-06-20 00:50
   
인왕님 사모님 화이팅!
인왕님은 결혼서약 되뇌이시길!
     
하늘나무 21-06-20 23:17
   
인왕님도, 짝궁님도 결혼 잘하셨네요^^

보석을 알아보는 눈을 가지신 인왕님은 멋진 분일거 같구요~ 아내분께도 잘하실듯~^^

전 인왕님 짝궁만큼 착하지는 못해서 우울증은 아직 없었어요~ 저도 살아가면서 점점 요령(?)이 느는것 같아요~ㅎㅎ
날으는황웅 21-06-20 06:02
   
그냥 웬만한 일엔 무딘 사람이라 여길 정도로
마음에 여유를 갖고 생활하세요.
지나고 봄 다 부질 없이 용 쓰던 일이라 여겨질 거에요.
대신 할 말을 참진 마세요 쌓이면 독이요 독이 쌓이면 암이 됩니다.
제일 무서운게 스트레스고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풀지 않으면 병이 된답니다.
     
하늘나무 21-06-20 23:22
   
넹~ 점점 더 여유를 갖게 되는거 같아요~

다른 사람 배려... 조금 덜하고... 저 자신을 좀 더 챙길게요^^ 감사합니다~^^
트라우마 21-06-20 13:06
   
공감능력 좋은 사람들 중 대부분이 결과가 좋든 나쁘든 자기혼자 오롯이감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너무 힘들어지죠.
좋은 방법을 찾으셨네요 ㅎ
     
하늘나무 21-06-20 23:24
   
좋은 방법인지는 몰겠어요~ 저도 덜 아프려고 이 방법 저 방법 찾다보니 일케 되었네용~ㅎㅎ

우마님도 잘 지내고 계시죠?~ 즐건 주말이 아쉽게 지나가네요~ 새론 한주도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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