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타석 2타수1안타.
나이도 있어서 그런지 순발력이 떨어짐을
오픈 스탠스로 극복했삼.
첫타석.. 정말 잘맞았는데
누가봐도 안타 같아서 1루주자도 스타트 끊고....
중견수 정면 라이너 아웃으로 병살...에휴...
2번째 타석에선 80마일 던지다 잘맞은 타구에 철렁했던 그 투수도 정면승부 안하고 코너로 던지다 볼넷.. ㅎㅎ
(그 투수의 유일한 볼넷)
3번짼 빠른볼 노리는데 풀카운트에서 커브 들어오는걸 반응해서 중전안타를.. 때림.
첫타석에서도 병살이였지만 잘맞은 타구라 자신감이 있다보니
변화구에 반응해서 공의 궤적에 맞춰 스윙을 수정해서 때려냈삼.
자신감이 없었다면 경직되서 어설픈 스윙으로 범타나 헛스윙했을 텐데....
자신감이란 그냥 가질려고 해서 가져 지는게 아니듯.
몇번의 잘맞은 타구에서 생겨남.
때론 빗맞은 안타에서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신감이 생김.
인생이 그런듯...하삼...
근데 밤 10시에 야구 끝났는데 42도는 너무한거 아닌가 하삼.
베가스에서 16년 야구하는데... 밤10시에 42도는 처음이삼.
심지어 6월인데.. 헐~~~ 2키로 빠졌삼 땀으로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