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니 올해 들어서 회자되는 얘기들 중 가장 큰 이슈가
코로나 백신의 접종이지요.
그럼에도 소극적인 대처를 할 수 밖에 없는 저는 어째야 할까요?
백신 잔여분 신청앱도 ,늙었다고 나라에서 베풀어주는 백신의 접종 기회도
신청도 못하고 그저 가슴앓이를 하고 있던 중입니다.
저에겐 뇌졸증 이란 병력이 있기에 혹여나 부작용을 걱정하기도 합니다만
이대로 있을 수 만은 없어서 동네 내과에서 물어보니
의사왈 "그거는 서울대병원에 물어보셔야지요 "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문의를 해야지 왜 여기서 묻냐는 겁니다.
다음날 제 주치의인 병원에(내과) 가서 물어 보니
" 아니 무슨 말이냐 기회가 되면 맞아야지.. 꼭 접종 하세요"
서울대 병원 뇌신경 센터에는 일정상 9월에나 예약이 되어서 알아볼 방법도 없던 차에
내려주신 주치의 선생의 말씀에 힘을 내어 어제 신청을 했는데
잘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동네 의원의 말엔 내가 책임질 일은 하지 않겠다 라는게 느껴지지만
작고 하신 아버님과 현재 어머님의 주치의 이신 선생의 말엔 걱정 어린 관심이 느껴지네요.
이미 예약은 조금 전에 했으니 아무튼 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한 후에
접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정해야겠네요.
만약에 친게 회원님들께서 저라면 어쩌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