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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03 19:52
누구지? 한번도 여자분 목소리가 들린 적이 없는데???
 글쓴이 : 하늘나무
조회 : 901  





3년쯤 되었나보다....파킨슨 병을 앓고 계신 아저씨한테 주말빼고 매일 한 번 도시락 배달 다닌게....

시간 참 빠르구나~ㅎㅎ





김치가 없다셔서....

중간통엔 배추김치, 작은통엔 총각김치랑 파김치를 각각 담고,

빵 2봉지와 딸기우유 2개를 담았다~





오늘도 대문을 열며 아저씨가 어디 계신지 두리번거려본다~

집 현관문이 열려있고 여자분 목소리가 들린다~

누구지? 한번도 여자분 목소리가 들린 적이 없는데???











제수씨라고 한다~

2년이상 묵은 집 먼지와 집안 곳곳 청소할 곳을 손보고 있는중이셨다~

내 소개를 잠깐 했더니, 넘 반가워하며 늘 소식듣고 있었노라고, 연신 감사하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미리 챙겨온 복숭아 한 박스를 건네시길래

괜찮다고, 아저씨 드시게 하시라 했더니, 아저씨껀 따로 있다며 끝내 손에 들려주시고야 만다~





인사드리고 돌아오며~

늘 혼자 계시던 모습을 보다가....올만에 가족분들이랑 있는 모습 보니깐 내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앞으로 가족들이 조금만 더 보살펴주면 좋겠다^^






감사와 사랑이 담긴 복숭아는~

직장 동료들과 나누어먹었는데, 넘 달더라~

약간 물렁한것도 있고 딱딱한 것도 있었는데, 난 딱딱이복숭아를 좋아하니깐 딱딱한 걸로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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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모의 21-08-03 20:29
   
단단한게 더 맛있죠 :)
     
빅브라더 21-08-03 20:31
   
난 말랑말랑한 것~
     
하늘나무 21-08-03 23:02
   
전 사과도 글코 아삭아삭 과일 넘 죠아여~ㅎㅎ
빅브라더 21-08-03 20:30
   
우와~
마음씨가 고운 분이셨군요!
뮤직비디오 잘봤어요~
꽁냥꽁냥하네요~^^
     
하늘나무 21-08-03 23:03
   
고운 맘도 있고 밉상인 맘도 있고 글탑니당~ㅎㅎ

뮤비 저도 여러번 보고 있는 중요~^^
러키가이 21-08-03 20:42
   
러키가이 아저씨 말고 딴 아저씨도 알고 있었군...

웅컁컁컁...텨...

ㅌㅌㅌㅌㅌㅌㅌ

ㅋㅋ
     
역적모의 21-08-03 20:45
   
으휴~ 모쏠 ㅇㅅㅇㅋ
          
러키가이 21-08-03 23:14
   
-_-+++
     
하늘나무 21-08-03 23:04
   
러키가이님도 오랜만이신듯~ㅎㅎ

100렙 달성후 아주 가끔 오시는거 같아용~ㅋㅋ
          
러키가이 21-08-03 23:15
   
100렙달성후 2년동안 잘오다가...

4월부터~ 회사원 생활로...

잉여력이 ㅋ 딸리네여...
               
하늘나무 21-08-04 08:07
   
그러셨구나~ㅎㅎ

지금쯤이면 다 적응하셨을듯~ 힘내세용^^
인왕 21-08-03 20:51
   
역쉬 하늘 시리즈 분들은 다들 따뜻함.
이뻐요~ㅎㅎ
     
역적모의 21-08-03 20:54
   
나도 하늘역적으로 개명할까나 ㅇㅅㅇㅋ
          
하늘나무 21-08-03 23:06
   
말이 안되는건 아니지만서동~ 역모님 이름이 죠음~ㅋㅋ
     
빅브라더 21-08-03 21:02
   
나 바꿔야지!
Big_Sky 어때요?
          
하늘나무 21-08-03 23:07
   
빅브라더는 닉넴을 부르기가 쫌 그런거 가타요~

맠님이 죠은뎅~ㅎㅎ
               
뱃살마왕 21-08-05 02:48
   
맠노동
     
하늘나무 21-08-03 23:05
   
하늘 하니깐 하늘나비야님 생각나네용~ㅎㅎ

감사합니당^^
하늘바라봄 21-08-03 23:43
   
와 좋은 일 하시네요 ...
언젠가 저도...그럴 여유?를 만들 수 있기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하늘나무 21-08-04 08:09
   
하늘바라봄님도 잘하실거에요^^

꼭 이런 여유?뿐 아니라 삶 전반적으로 여유있고 웃음 가득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당^^
진빠 21-08-04 00:53
   
뭐 나무님이 나무했네...

나무꾼이세요? ㅎㅎ

남들이 다 칭찬해서 난 개그를 ㅎㅎ;;
     
물망초 21-08-04 02:24
   
나무꾼 기다리고 계십니다.
ㅎㅎ
          
진빠 21-08-04 02:25
   
선녀는 어듸에?? ㅎㅎ
          
하늘나무 21-08-04 08:11
   
진짜 나무꾼은 때되면 만나겠죵~ㅎㅎ
     
하늘나무 21-08-04 08:10
   
ㅋㅋㅋㅋ

진빠님 개그 죠아용~ 그러고보면 저도 아재개그에 반응 정말 잘하는 편인듯~ㅋㅋ
          
진빠 21-08-04 08:16
   
ㅋㅋ 리액션 둏삼!
미우 21-08-04 00:57
   
맘씨가 아주 그냥
성은 맘 이름은 하나~
멋집니다 훈훈하네요.
     
하늘나무 21-08-04 08:13
   
맘하나~ㄹㄹ님께 인사드립니당^^

칭찬 감사해영~ㅋㅋ
부분모델 21-08-04 16:48
   
하나님 저는 물렁물렁한

천도복숭아로 주세유 ㅎ
     
하늘나무 21-08-04 19:12
   
하나님ㅋㅋㅋ

부모님은 새콤한거 좋아하시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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