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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16/08 | HIT : 1355
- by 황선업
- EDM을 차용한 가요에서 벗어나 EDM 그 자체를 지향하는 곡이다. 딱히 보컬과 반주의 구분 없이 하나의 장르로서 운용되어 온 그룹의 매력이 런던 노이즈를 통해 만개하는 중. 경쾌한 하우스 리듬을 중심으로, 이를 보조하는 멜로디엔 굳이 본 카테고리의 팬이 아니더라도 즐겨 들을 수 있는 소구력이 내재되어 있다. 즉, 장르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도 대중가요로서의 구심점을 놓치 않았다는 것이 핵심. SM의 노선이 그룹을 개성을 떠나 하나의 큰 줄기를 지향하는 지금, 처음부터 일렉트로니카라는 정체성을 꾸준히 쌓아온 이들이 혜택을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말 될놈될이라는 유행어가 절로 떠오르는 에프엑스의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