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두번째 연기 도전…추리극 여주인공 변신
에프엑스(f(x)) 빅토리아의 두 번째 연기 도전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엔 추리 장르의 중국 시대극이다.
9일 중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소설 '탑라여신탐지견진기안'(塔羅女神探之繭鎭奇案)을 원작으로 한 추리극 '견진기연'(繭鎭奇緣)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빅토리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빅토리아가 중국 드라마 '견진기연'에 캐스팅됐다"고 확인했다.
드라마 '견진기연'은 여류 감독 리샤오훙이 메가폰을 잡으며, 빅토리아의 상대역으로는 청춘 스타 장진푸가 낙점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라마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우장(吳江)에서 곧 크랭크인을 가질 예정이다. 드라마에는 빅토리아와 장진푸 외에 신예 양양, 칸칭쯔(함청자) 등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빅토리아는 유명 제작사인 상하이탕런(上海唐人)의 무협 시리즈 '선검외전'(仙劍外傳)에 캐스팅돼 액션 훈련을 받으며 촬영 준비에 나섰었다. 빅토리아가 전작인 로맨스 드라마 '잃어버린 성의 왕자'에서 안정된 연기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만큼 두 번째 작품를 향한 한중 양국 팬들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첫 촬영이 예정됐던 11월 8일 드라마의 감독 리궈리(李國立)가 SNS를 통해 "소재 선택이 부적절했다"는 이유로 돌연 촬영팀 해산을 선언하며 결국 드라마 제작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빅토리아의 두 번째 중국 드라마 출연이 좌절되는 듯 했으나 '견진기연'에 합류하며 다시금 연기 변신을 꾀하게 됐다.
한 집안에서 네 명의 하녀가 연이어 목숨을 잃은 뒤 계속해서 사망 사건이 이어지고, 등장인물들이 그 진상을 밝혀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견진기연'은 오는 12일 우장 퉁리에서 크랭크인을 갖고 촬영에 돌입한다.
선검기협전5는 승인이 안떨어졌는데 내년 3월 정도에 다시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고
견진기연 같은 경우도 아직 승인은 안나왔는데 먼저 촬영하고 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