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위크 대망의 마지막 날! 샤넬의 쇼로 그 문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그랑 팔레가 거대한 숲속으로 변했습니다. 쇼장을 가득 채운 촉촉한 낙엽, 이끼, 나무까지 새로운 시즌의 가을/겨울 옷을 보여주는 데 이만한 장소는 없을듯하네요. 거대한 거울 부스에서 걸어나온 모델들은 나무 껍질을 연상케 하는 금빛 브로케이드 싸이 하이부츠, 나뭇잎 프린트 코트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포인트 액세서리는 바로 오버 사이즈 퀼팅백! 크로스, 클러치 등 자유자재로 들 수 있는 뉴 백의 인기도 곧 치솟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