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과 여배우의 만남. 배우 김소은과 걸그룹 에프엑스의 리더 빅토리아가 7월 30일 오후,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W ‘글리터(부제: 트렌드 파파라치)’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글리터’는 트렌드 아이콘인 빅토리아와 김소은이 어떤 것을 입고, 먹는지 보여주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2030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 팁을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MC를 맡은 김소은과 빅토리아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 제작 발표회에 참석 했으며 다음은 이날 진행 됐던 일문일답이다.
Q. : 글리터에 MC를 맡게된 계기는?
A. : (빅토리아)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 이었어요. 회사도 좋아하고, 저도 작업하기를 원했어요. 한국어로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이 많이 긴장되지만, 예쁘게 봐주시길 바래요.
A. : (김소은) 예능에서 자주 보이지 않는 여배우인지라 예능 욕심이 있었어요. 패션, 뷰티에 평소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패션, 화장, 쥬얼리 다양한 시도를 즐겨 하는 편이에요. 동대문에서 액세서리 재료 구입하여 지인에게 선물하는 것을 좋아해요. 여자로써 욕심나는 프로그램이죠.
Q. : 본인만의 패션 노하우가 있다면?
A. (빅토리아) : 제가 몸에 근육이 너무 많아요. 다리에 근육이 많아서 살을 빼려고 운동해도 근육이 더 생겨요. 그러다 보니 짧은 치마보다는 롱원피스를 자주 입어요. 하체에 근육이 있으면 롱스커트. 보이프렌드 스타일의 바지를 입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다리가 잘 붓고, 알이 있으면 운동화보다는 힐을 신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라인이 예뻐 보이거든요.
A. (김소은) : 저는 키가 작고 왜소한 편이라 타이트한 옷은 안 입게 되는 것 같아요. 작아 보일까봐 상체보다는 하체를 강조해요. 키가 작아서 킬힐을 자주 신죠. 항상 옷은 피부 톤에 맞추어서 색깔을 고르고 있어요.
Q. : 평소 패션아이템은 어디서 구매하는지?
A. (빅토리아) : 저는 주로 가로수길에 있는 편집샵, 빈티지샵을 애용하는 편이에요. 빈티지샵 같은 경우는 똑 같은 옷이 아닌 남들과는 다른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A. (김소은) : 평소에 한남동 이나 신사동 가로수길 편집샵을 자주 가는 편이에요. 한곳에서 여러 가지 브랜드를 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고가의 브랜드는 아까워서 많이 못 입이요. 저렴하고 자주 입을 수 있는 옷과 활동적인 옷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Q. :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이 있는가?
A. (빅토리아) : 저는 네일로 포인트 주는 것을 좋아해요.
A. (김소은) : 저도 네일을 좋아해요. 그리고 신발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에요. 힐도 좋아하고 블링블링한 샌들도 좋아해요. 옷을 고를 때 신발부터 고르고 옷을 골라요.
Q. : 뷰티에 관한 팁을 준다면 어느 남자 연예인에게 주고 싶은지?
A. (빅토리아) : 패션에 관심이 많은 샤이니의 ‘키’에게 주고 싶어요.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 저희 프로에 초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A. (김소은) : 요즘 남자 연예인 분들 다들 옷도 잘입고 관심도 많으셔서 제가 팁을 주기가 힘들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혼자 사는 남자들이 잘 챙기지 못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나 패션적인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MBC ‘나혼자 산다‘팀을 꼽을수 있겠네요.
Q. :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는?
A. (빅토리아) : 제가 알고 있는 팁을 아낌없이 알려주도록 노력할게요. 부족한 것이 많겠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A. (김소은) : 핫 플레이스를 알려주고 싶어요. 지금 한창 촬영 중이니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