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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인은 왜 PC게임을 잘할까?", 해외반응
등록일 : 17-07-10 13:39  (조회 : 41,983)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글쓴이는 서른살의 한국인 남성이고 부모님의 직업 관계상 4살에 한국을 떠나 영국, 태국, 남미 등의 나라들에 살았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2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4년제 대학을 나왔습니다. 현재 제품 디자인에 관해 석사 학위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버워치를 (어쩌면 너무 많이)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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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글 게시자>
난 한국인이 오버워치 프로씬을 지배하고 있는 이유가 어떻게보면 슬프다고 생각해.
유일하게 긍정적이기만 한 이유로는 나라 전체에 좋은 인터넷망이 깔려있고 꽤 싸다는 점이 있겠지.
한국에선 할게 없어. 땅은 너무 좁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아파트에 살지. 


돌아다닐 공간이 너무 적어.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하는거라곤 쇼핑, 음주, 
노래방, 카페에서 수다떨기, 피시방, 스마트폰 만지작거리기가 전부지(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아주 커).


한국은 유행하는 문화가 폭이 좁아. 무슨 뜻이냐면 사람들이 즐기는 것들이 한정돼있다는거야. 
2016년 오버워치 월드컵을 기억해? 모든 선수들이 같은 머리스타일을 하고 왔지. 
이건 대회를 위해 머리 스타일을 따로 맞춘게 아니야. 대부분의 동연령대 
한국 남자들은 특정 시기에 모두 같은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어. 


어떤게 유행한다면 나라 어딜가든 그걸 보게 될거야. 
반대로 유행이 끝난다면 찾아볼 수 없게 되고. 이건 게임도 마찬가지야. 
지금 한국의 어느 PC방을 들어가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롤이나 오버워치를 하고 있지. 
한국 현대 사회에는 다양성이 거의 없어.


한국의 업무 문화는... 강도 높지. 좋은 점일 수도 있긴 한데 
내가 보기엔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아. 한국 고등학생들의 대부분은 
아침 8시에 학교에 가서 저녁 8시에 끝마치고 그 후로도 학원에 가지
(난 영어 강사로 일한 적도 있어). 
많은 학생들은 밤 10-12시가 돼서야 집에 돌아와. 

그 시간 내내 매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그렇게 많지 않겠지만 
문화적으로 10-12시까지 공부하지 않는다면 넌 게으른 학생으로 취급돼. 


네가 공무원이 아니라면 6시 이전에 퇴근하는 일은 없을거야. 
삼성에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건 많은 한국인들이 꿈꾸는 삶이지. 
그 친구는 아침 7시 30분에 직장에 도착해서 오후 9시에 퇴근해. 
한국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네가 뭔가에 관한 직업을 갖고 싶다면 네 삶은 없는거라고 생각해야해.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만족하는게 아니라 무조건 1위를 해야해. 
한국어에는 "편안히 있다"는 단어(*relax)가 없고 "긴장"이란 단어만 있어서 "긴장을 풀다"라고 말하지.
물론 좀 편히 살고 싶어하는 사람(나처럼)들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문화적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 
긍정적인 점은 내가 한국에 돌아왔던 2005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다는거지. 
점점 많은 한국인들이 인생은 숫자놀음이 아니라는걸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댓글 반응



DJ_Genji
난 다른 아시아 국가에 살아. 근데 우리나라 팀은 작년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모든 게임을 졌어.



 antual_nugget
 ㄴ싱가포르 말하는건가? 근데 우리 애들 댑은 잘하잖아



 LexPhantom
 ㄴ싱가포르 프로들은 맹목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지. 문화에서 오는건지 모르겠는데 싱가포르인들은 해당 지역에서만 경쟁하고 거기서 승리한 사람들은 본인들이 게임을 너무 잘한다고 생각해. 한편 세계적인 대회에서 경쟁했을 때의 결과는 웃기지도 않지. 2년 전에 있었던 카운터 스트라이크 '월드컵'을 보라고. 모든 국가 중 싱가포르가 꼴지야. 인터넷이 있는지도 몰랐던 국가들도 싱가포르보다 위였어.



 A_Dany
 ㄴ경기력은 나빴을지 몰라도 지고 나서도 보여준 긍정적인 태도는 즐거웠어.



 alienteavend
 ㄴ그래 슬프게도 그게 유일한 장점이지



 alblaster
 ㄴ얼마나 못했길래 그래? 평범한 fps 플레이어인 나도 이길 수 있을 정도야?



 VortexMagus
 ㄴ뭐 싱가포르는 인구가 약 5백만인데 한국은 5천만이지. 선수 풀이 열배는 크다고. 그리고 아마 한국에서보다 싱가포르에서 즐기는 게임의 종류가 다양할거야(한국에 가본게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인구가 더 많은 나라들 상대로 한국이 오버워치에서 아주 잘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해. 거의 모든 한국 온라인 게이머들은 롤 아니면 오버워치를 하지. 반면 미국은 수십개의 MMO, MOBA, 그리고 다른 온라인 게임들을 하고.



 dm7g
 ㄴ중국에 대해 얘기하는거라면 중국은 아직 프로게이머 초입 단계고 인터넷도 나라 전체에 깔려있지 않은 것 같아. 중국이 게임 강국이 되는건 시간 문제일 것 같아. 올림픽만 봐도 알 수 있지.



akadjblaze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스포츠를 즐기던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결국 다른건 한국인들이 게임을 접근하는 방식이라고 하더군. 다른 스포츠들과 마찬가지로 생각해서 게임을 세세한 부분으로 나누고 그걸 엄청나게 연습한다는거지. 다른 스포츠 선수들이 하는 것처럼. 그거랑 한국인들이 학교에서 반복학습을 통해 길러진다는 점이 합쳐져서 어떤 게임들에서 높은 기술들을 지닌 선수들이 나오는 것 같아.



SeltySturlson
문화적 이유가 가장 클 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프라나 핑에 대해서만 얘기하는걸 보면 이상한 것 같아. 이스포츠는 거의 연습에 달린거고 신체적 제한이 없으니 정신적 제한만 있다는걸 인정하기 싫다는 듯이 말야.
그리고 글쓴이가 말하는 것처럼 한국 문화와 교육은 기본적으로 네가 똑똑하진 않더라도 열심히는 일하도록 만들어. 서양 프로 선수들은 하루에 12시간씩 연습하지 않아. 일하지 않으면 게으르다는 개념이 없거든.
그렇다고 서양이 한국과 경쟁하는걸 포기해야한다는 뜻은 아냐. 하지만 한국인들을 무작정 따라하지말고 2등을 하는 대신 주말에 쉬고 더 오랜 시간 쉴 수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는거지.


 dm7g
 ㄴ우리(한국인)들이 뭔가에 최고가 되기 위해 지불하는 대가... 난 그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코피가 날 정도로 일하는" 것을 동경하는 마음가짐은 우리 젊은 세대에게 너무 부담이 커. 내가 영어를 가르쳤을 때 9살 애한테 커서 뭐가 되고싶냐고 물어봤었지. 걔가 땅을 보고 한숨을 쉬더니 "모르겠어요, 일단 좋은 대학에 가는게 먼저에요"라고 하더군. 이쯤되면 그 2등하기라는게 정말 좋아보이지.



 bananapudge
 ㄴ정말 슬프다 난 게으름뱅이 서양인인데 그 아이가 꿈이 없는 껍데기가 아닌 9살짜리 애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 :(



 SolsticeEVE
 ㄴ보통 7살쯤 되면 그런게 머릿속에 박히지. 대학만이 살 길이라고. 출처:내가 아시아인임.



Viler_OW
난 인도인인데 여기도 경쟁이 아주 심해. 우린 학교를 12시간 다니진 않지만. 보통 6시간 정도지. 난 우리 엄마가 날 가르쳐서 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았는데 보통은 학원을 따로 다녀. 핑은 아주 나쁘지. 가장 가까운 서버가 싱가포르에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그 서버에 연결하는 핑이 북인도는 90-100ms, 남인도는 30-40ms 정도로 갈리지..(나라의 크기를 어느정도 말해주는거지.. 어쩌면 그냥 우리나라가 인터넷이 구린걸 수도 있지만). 인터넷 자체도 꽤 비싸.
학교 얘기로 돌아와서 우리 문화에서도 네가 하는 모든 것에서 1등을 해야해. 
우리는 "하층민 보호 정책"이란게 있는데 인도는 매우 크고 문화와 전통이 다양하고 카스트 제도도 있어. 이 하층민 보호 정책은 사회에서 잘 대표되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되는 계층들에게 정부가 지원을 해주는 정책이지. 네가 가장 좋은 공학 대학에 다니고 싶다면 그 시험을 보는 다른 8천만명과 경쟁을 해야하고 그 중 5천명 안에 들어야 해. 글쓴이가 말한 한국만큼 나쁘진 않지만.
우리 인프라는 나쁘고 인터넷도 안좋을 수 있지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더 행복한 것 같아.
엄청 긴 학교 시간에 대해서는 내가 엔지니어라 수학 과학 등을 포함해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건 대부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장담컨데 학교에서 12시간 동안이나 배울만한 것은 없어. 한국 학교 시스템은 개소리 같아 :/ 쓸데없이 너무 오래 있는 것 같아. 아마 알 필요도 없거나 네 삶에서 절대 쓰이지 않을 것들을 가르치는 거겠지. 누가 교육 과정을 링크해준다면 재미삼아 훑어볼 수도 있겠네.



 dm7g
 ㄴ맞아. 애들이 그렇게 오래 공부할 필요가 없지. 걔들이 공부하는건 수능(한국형 SAT)를 위해서야. 결국 누가 더 많이 암기하냐 싸움이거든.



 ImJLu
 ㄴ미국에서도 상위권은 똑같아. 비싼 사립고등학교에 다녔던 사람으로써 난 애들이 대학 가려고 거의 죽을만큼 공부하는걸 많이 봤어. 새벽 1-2시까지 학교공부, 각종 시험, 스포츠, 과외를 하고 7시에 일어나서 다시 반복하지. 결국 최고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은 한정돼있고 네가 거기에 끼고싶다면 그냥 평범하게 생활하고 꿈꾸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해. 그게 건강한 삶이냐고? 아닐 수 있지. 그게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삶이냐고? 절대 아니지. 하지만 네가 수백수천만 명 중 상위 몇천등 안에 들려면 그렇게 쉽지 않을 수 밖에 없다는거야.



 HalbyStarcraft
 ㄴ맞는 말이긴 한데 미국 경우에는 그런 사람들이 상위 0.5%정도밖에 안 돼서 문화적으로 그런 압박이 없다는 거지.. 다른 애 보고 "와 새벽 1시까지 공부하지도 않다니 완전 빠졌네"라고 하는 사람들은 없잖아. 99.5%가 그렇게 안하고 그런 기대도 안하니까.



 fizikz3
 ㄴ사회 전체적으로는 아닐 수 있지만 걔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은 똑같이 압박할텐데 한국이랑 그렇게까지 다른진 잘 모르겠네.



 Aerielle7
 ㄴ나도 미국과 한국에서의 삶 전부 경험해봤는데 표면적으로는 비슷하고 한국이 더 나쁜건 사실이야. 학교 공부 경쟁이 정말 대단하지.



pl29
한 가지 더 언급되지 않는 건 서양에서 게임 커뮤니티는 보통 콘솔 때문에 나뉜다는 점이지. 한국에서는 대부분이 PC 게임을 해서 커뮤니티가 통일돼있고. 정말 대단한 오버워치 선수가 콘솔 게임을 하느라 본인의 재능을 눈치 못 챌 수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그 사람이 오버워치를 하게 될거라는 말이야. 애초에 서양에서 PC게임은 콘솔게임만큼 인기는 없기도 하고. 성장세긴하니 다행이지.



 dm7g
 ㄴ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맞는 말인것 같네. 한국에서 콘솔은 인기가 없어. 위유를 갖고있는 친구가 한명이나 됐던가.



 HandsomeHodge
 ㄴ일본은 더 심해. 서양에서는 대부분의 게이머가 콘솔을 즐긴다고 하지만 PC게임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있지. 일본에서는 사람들이 휴대용 게임기만 가지고 놀아.



 KrushaOW
 ㄴ휴대용 게임기랑 와이파이. 일본은 PC 문화가 확실히 부족하지. 일본 가정에 제대로된 PC가 있는 일은 드물고 없으니까 당연히 콘솔과 휴대용 게임기로 게임을 해. 인터넷은? 와이파이. 그래서 그런 점에선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쳐져있어. 일본 회사들은 아직도 팩스를 쓴다고...



 IUsedToBeGlOvAlOb23
 ㄴ난 와이파이로도 끝내주는 인터넷을 갖고있다고. 꼭 랜 연결이 필요한건 아니야.



 randomguy000039
 ㄴ네가 라우터와 리시버에 수십만원을 쓰지 않는 이상 와이파이로는 평범한 랜선 연결의 속도와 특히 안정성을 절대 따라올 수 없어. 보통 유저들에겐 와이파이도 괜찮겠지만 위로 갈수록 상대도 안되지.



 Demokirby
 ㄴ반대로 오락실문화는 잘 보존돼서 일본은 아직도 격투게임에서 강자로 남아있지.



 HandsomeHodge
 ㄴ다른 게임을 하기만 한다면 다른 게임에서도 강자가 될 수 있을텐데 말이야. 일본(오키나와)에서 2010-12년까지 근무했었는데 내가 온라인 게임(롤과 스타워즈 구공화국)을 할 때마다 태국, 싱가포르, 한국, 필리핀, 호주 등등의 사람들만 만나더군. 일본 사람은 없었어.



 AwesomeBantha
 ㄴ일본에서는 포켓몬 게임이 한국에서 오버워치급 위상을 갖고있지.



HaAdam1
일주일에 5일, 하루에 12시간 이상 학교에 있으면서 대체 무슨 공부를 하는거야? 난 기계공학과 4학년생인데 내가 직업을 갖고 대학생활을 병행하지 않는 이상 하루 12시간 이상을 공부할 일은 절대 없어. 누가 좀 알려줄래?



 Categorist
 ㄴ그냥 한국 학교 시스템이 최악이라 그래. 거기 학생들은 쓸모없는 것들을 배우고 그것들에 대한 객관식 시험을 봐야하지.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시스템의 효율이 매우 떨어져. 그게 하는 일이라곤 학생들을 지치게 만들고 과로하게 만들어서 수면이 부족해지고.



 crt1984
 ㄴ아마 걔네 학교에서 대부분 책상에 머리박고 쓰러져 있을 것 같은데



 akadjblaze
 ㄴ내가 고등학교 영어 선생을 했을때 애들한테 언제 자고 일어나냐고 물어봤더니 대부분 12-1시에 자서 6-7시에 일어난다더군. 그 후로는 수업 시간에 자는걸 허락해줬지.



SNGGYU
일본도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어. 대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데 이게 가장 먼저 눈에 띄더군. 서양에서는 우리가 참여하는 대부분의 경쟁에서 이기든 지든 일종의 보상을 받지. 하지만 일본에서는 1등만 존재해. 네가 1등이 아니면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그저그런 사람이 되는거지. 아마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



 dm7g
 ㄴ그래 일본도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는 것 같아. 어린 애들이 그런 문화에서 자라나는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 꿈을 없애거든.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의 꿈은 공무원이 되는거라고.



 HandsomeHodge
 ㄴ내가 한국 학생들의 롤모델이었군.



 Klang007
 ㄴ다른 선택지가 하루에 12시간씩 노예처럼 일하고 그 외에도 의무적으로 직장 동료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야한다는걸 생각하면.. 공무원의 이득이 아주 커보이지.



hobbes322
와 한국인들 정말 불쌍해보인다



 bob13bob
 ㄴ맞아



GuardianofNoobs
어린 한국 프로 선수들(학살 같은)이 이런 환경에서도 아주 잘하는걸 보면 재밌네. 얘네 그냥 공부는 쌩까고 게임하는거야? 어린 애들이 하는 결정치곤 아주 용감한데 ㅋㅋ



 uoyi
 ㄴ과외나 학원을 째고 맨날 피시방에 사는 애들이지. 학살은 공부 안 하는 것 같던데. 방송에서 학교에서 맨날 잠만 자서 그냥 안 갔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ㅋㅋ



 GuardianofNoobs
 ㄴㅋㅋ학살 대담하네. 한국 청소년들은 더 순종적일거라 생각했는데 어딜가나 예외는 있나봐 ;)



 samyhy
 ㄴ보통 학살같은 게이머(게임 시간 면에서)들에겐 3가지 선택지가 있지: 1)부모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드문 일이지만 최근엔 증가 추세). 2)부모가 널 포기했다. 3)부모에게 모든걸 숨길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



 dm7g
 ㄴ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한국 고등학교 "공식 수업"은 오후 4시쯤 끝나. 이 수업을 빠지면 심각한 문제를 겪게되지. 그리고 그 후로 8-10시까지는 추가 수업을 하는거야.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이 추가 수업에도 70~100% 정도가 참석하지. 이걸 계속 빠지면 문화적으로 지탄을 받는거고. 네가 제대로 된 4년제 대학에 갈 확률이 0이 되는거거든. 대부분 프로 게이머가 여기 속할거야. 긍정적인 면은 프로가 돼서 유명해지면 공식적으로 연습한다고 이 추가 수업들을 빠질 수 있다는거지.



 Lofty_Vagary
 ㄴ결국 한국 프로 게이머들은 추가 수업을 빠지고 그걸 게임하는데 쓴다는거지? 미국인들이랑 비슷하게말야. 그럼 프로 게이머가 되려는 한국 학생들은 다른 애들이 공부할 동안 게임을 하느라 공부쪽 미래는 포기할걸 감수하는거네.



 Aerielle7
 ㄴ맞아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거지. 근데 걔네 대부분은 어차피 미래가 그렇게 밝진 않아. 다른 애들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부터 받는 과외나 학원을 못 다닐 정도의 계층에 속하는 애들이 대부분이거든. 어떻게 보면 프로게이머야말로 몇 안되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고 당연히 그걸 엄청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한국 게이머들이 열심히 하는 게 이해가 가.



 dm7g
 ㄴ대부분 그렇지. 게이머로서 성공하지 못한 고등학생들이 괜찮은 대학에 가기는 매우 어렵거든. 대부분은 게임에 관련된 직업을 찾으려고 하겠지만 얼마나 있을지...



BattleBulll
인프라 외에도 적은 돈을 받고도 노력할 생각이 있다는게 서양과 다른 점인 것 같아. 서양 선수들은 그 정도 받고선 살 수 없을텐데 말야. 여기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dm7g
 ㄴ아마 한국의 구직 시장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 -전혀 즐겁지 않은 일을 열심히 하든지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하든지 -오버워치를 하든지(네가 진짜 잘한다면)라면 돈 좀 덜 버는 대신 그쪽 사람들한테 존중을 받는거니까. 그리고 게임으로 성공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고.



Fangthorn
한국에서는 웃음거리가 되지 않아서가 아닐까? 농담 아니고 미국에서는 25살 이하의 사람들한테도 네가 프로게이머라고 하면 어떤 식으로든지 조롱당할거야.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사람이면 뭐 말할 것도 없고.. 기본적으로 숨겨야하는 일이고 현실에서 지원은 거의 받지 못하는거지. 당연히 성공할 확률도 별로 없고.



notreallyironicatall
흥미로운 글 고마워. 많은 사람들이 사회 문화적 맥락이 개인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간과하는 것 같아. 네 글 마지막에 언급한 변화가 계속됐으면 좋겠다. 지나칠 정도로 노력하는 삶은 대단하긴 하지만 건강하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일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많아).


번역기자:즐겜하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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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김군 17-07-10 13:45
   
그래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데 위안을..ㅎㅎ잘봤습니다.
직장인 17-07-10 13:46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나라와 잘 맞는 문화중에 하나가 노래방하고 PC라고 생각하고 인프라가 워낙 잘 깔려있어서 그렇겠죠
휘인 17-07-10 13:47
   
PC방 유스 시스템 ㅋㅋ
sunnylee 17-07-10 13:50
   
이유는 단 하나.... 친구들과 pc방 가서... 팀전 게임쩌리 취급은 못참음...
나이든미키 17-07-10 14:05
   
학교갔다가 학원가고 남는시간에 친구들이랑 피시방가서 게임하면서 친해지고 그런 문화가 있다보니
저도 어렸을때 카운터스트라이크,디아블로2나 스타크래프트로 친구들하고 많이 친해졌었죠
호밀빵 17-07-10 14:13
   
왜 게임을 잘하는지는 설명되어 있는데, 왜 하필 그것이 게임인지는 없네요.

자연을 만끽하면서 뛰어 놀곳이 부족해서 그럽니다.
자연을 만끽 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도 하고요.
집 앞에 자연이 있어야 하는데, 멀잖아요.
     
Sulpen 17-07-11 00:40
   
음... 한국의 산림율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입니다.
한국이 자연'경관'이 부족하고 여행 인프라가 작은거지 자연이 부족하지는 않지요.
          
씹쭈구리 17-07-11 08:08
   
저분은 서울 살거나 도시중심지에 사시는 부정적인 학생? 이신듯..아니면 우리나라에 안사시나??;
님말처럼 우리나라만큼 자연이 고루고루 있는 나라도 별로 없죠..
서울안에도 산이 있고. 강이 있고. 개천이 있는데다..
서울이나 도심지 살짝만 벗어나도 산과들.바다.강이 이렇게 가까이에 붙어있는데요..
나라자체는 삼면이 바다라 섬들도 많고.유독 산이 많은 나라죠. 또 강과 하천도 많죠.
어느 곳에서든 2시간 안짝으로 모든 자연(산.들.강.계곡.바다.섬등)을 볼수있는 나라는 드물죠..
낚시꾼들과 등산가(일반).혹은 등벽가? 들이 즐기기에 이만한 나라도 없죠..

미국대도시에 살거나. 유럽중심지에 살면 자연 심각하게 못본다는거 저분은 잘 모르시네요
나비.메뚜기같은 각종 곤충이나 벌레. 혹은 개구리.지렁이와 여타 물고기종류 같은거에도 친숙? 한게
우리나라 애들. 초딩들 일겁니다.. 서울이나 여타 도시에 살아도요(시골.농촌에서 살면 뭐 장난감이죠)
하지만 저기 미국이나.유럽초딩한테 보여줘 보세여... 기겁합니다..

우리나라가 자연이 부족하고 만끽하지 못한다니요 ;;
저분은 서울에서 상위권 취미가 왜 등산이고.  등산복이 왜 계속 유행하는지 모르는듯
나라 전체 취미에 낚시는 말할것도 없고..
본인이 못가는게 아니라 안가는걸 남탓하고 싶으신건지..;;;
               
Dominator 17-07-15 20:27
   
현실외면 오지네요.
서울에 있는 산이며 강이며 개천을 초딩들이 누릴 수나 있습니까?
지금 학생들 얘기하고 있는데 등산이며 낚시가 왜나와요? 솔직히 우리나라 학생들 할거 없는게 맞아요.
저도 아이들에게 자연을 접하게 하고싶어 경기 외각으로 이사왔는데, 오히려 할게 없어 집안에만 틀어박히는 애들 끄집어내는데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전에 그런걸 접해본적이 있었어야죠.
한국에 멋진 자연경관 많은거 인정해요. 그런데 서울이나 도심에서 "살짝만 벗어나서" 존재하는 그런 자연경관이 요즘 학생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mairou 17-08-05 23:33
   
한국 좋아요
호밀빵 17-07-10 14:20
   
98년부터 PC 방 문화가 생겨났는데 그전에는 뭘 했냐하면...
당구장을 다녔음.
그때 잠깐 한국에서 유명한 당구 선수들이 배출됐죠... 더 오래 지속됐으면 세계 당구 대회는 한국인들이 휩쓸었을지도... ㅋㅋ
     
씹쭈구리 17-07-11 09:24
   
오락실 이겠죠?
애들 PC방유스 말하는건데 당구장은 무슨.. 
물론 고딩때도 가고. 빠르면 중딩때도 가곤했지만.
오락실하고 겜이됨???
중딩때 가는것도 거의 희박한 수준이고. 보통은 고딩때 가는데. 이것도
도시지역에서 좀 노는 고딩들 몰려다니는 수준이지. 이게 그당시 애들 주류 문화임?
아무리 좋게봐야. 한때 농구가 유행해서 방과후에 다들 농구를 했다 수준인데?
탁구장유행 시스템덕에 유남규.김택수.현정화가 나왔다 말하고 싶으신건가??

당구장은 청년(고딩.대딩)~성년. 이 주류고.. 좋게봐도
오락실은 유년~청년 인데 당구장이 아니라. 오락실이죠...

오락실 이전엔 어떤 애들문화가 있었는지 가르쳐줄까요?  프라모델과 레이싱카(무선조종아님)..
그전엔 딱지먹기?(네모난접는거아님).구슬치기.팽이치기.지우개따먹기.나이먹기.다방구.문방구
 뽑기 등등..
여기까지가 소위 그시절 문방구시대?  문화이고..

그전엔 딱지치기(네모난접는). 벽돌치기.술래잡기.고무줄.공기놀이.뽑기(설탕)등등 이였죠..

이런게 소위 애들이 노는 문화고.
그쪽이 말한 당구장.그리고 탁구장.노래방(초기10분500원였나).농구 같은건 애들문화가 아닌 청년 쪽에 가깝고요..
그래도 꼭 들고싶다면 당구장이 아닌 만화방이 더 크겠네요....

근대 에 오며 저런 몰려다니며 하는 발전된? 산업화된 애들놀이문화 주류라 하는건..
만화방및.친구집TV시청문화 - 문방구 문화(프라모델.구슬.팽이.딱지등) - 오락실및 패미콤같은 아케이드?게임문화 - PC방및인터넷 온라인문화 라 봅니다...
          
막졸자 17-08-10 21:56
   
딱지치기와 PC방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의 차이가 뭐죠? 아이들 관점은 같아요. 어른들의 시각이 전자가 더 좋아 보일 뿐이죠. 애들은 친구와 논다, 이것을 땡인 겁니다. 사회성을 길르는 과정은
같아요. 어느 쪽이 더 좋다는 관점은 어른들의 관점일 뿐이죠. 그리고 자연과의 접촉은 부모가 해줄 역할이죠. 부모가 애들 데리고 야유회도 가고, 캠핑도 가고 하면 되죠. 애들에게 스스로에게 뭔 자연 접촉 어쩌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외국도 아이들 스스로 자연 접촉하는 경우는 없어요.
뭔 사고가 날지 어찌 알고 그런 행동을 하게 둡니까?
아이들의 사회성은 아이들 스스로 어디서 놀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키워지는 겁니다. 자연속에서 라는 웃기지않는 단서는 쓸데없는 겁니다. 자연이든 pc방이든 아이들에겐 놀이란 관점에선 같은 겁니다.
북창 17-07-10 14:30
   
젊은 사람들이 하는거라곤 쇼핑, 음주,
노래방, 카페에서 수다떨기, 피시방, 스마트폰 만지작거리기가 전부지
............................................................
궁금한데...딴 나라 젊은이들은 저거 빼고 다른 거 뭐하며 노나요?
     
테이브 17-07-10 16:14
   
비슷한 일본의 경우에는 중학교때부터 방과후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있어서
제가 대학다닐때에도 야구부나 배구부 출신의 애들이 많았어요.
요즘 한국 고등학교 애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본의 경우는 해떠있을때 학교교육이 끝나니
바깥에서 노는 경우가 많죠. 물론 게임이나 애니 좋아하는 애들도 있지만 그와 반대로 스포츠를 즐기는 애들도 많고, 대학교때는 서핑이나 스노우보드, 스케이트보드 같은것을 즐기는 애들도 많은것 같아요.

국내교육의 문제중에 하나가 자유시간이라는게 해가 떨어지고나서 생기다보니 아웃도어스포츠를 즐길 수 없고 인도어(PC방이든 당구장이든 볼링이든 노래방이든)위주로 발달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냐옹냐옹 17-07-11 00:46
   
일본은 더 심하죠 노래방+쇼핑+스마트폰만지작이 대부분입니다.
문군 17-07-10 14:31
   
한국에서 [  ] 문화가 발달한 이유....
술, 게임, 영화 등등... 뭘 갖다 붙여도 말이 되죠. 이유도 똑같고...
땅이 좁고 할 것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뭔가가 유행하면 나라 전체가 들썩...
푸른거북이 17-07-10 15:03
   
게임을 한국사람 외국사람과 많이 해봤는데 외국인은 정말 게임을 게임처럼 즐기기 위해서 하는데 한국사람은 목숨걸고 이기려 게임함..
껄궁껄궁 17-07-10 15:19
   
결국 경쟁에 특화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긴다는 내용이네요 ㅎ
땅은 좁고 한번 유행하면 모두가 다 따라하고... 하지만 전 그런 한국이좋습니다 ^^
뚜리뚜바 17-07-10 15:34
   
한국어에는 "편안히 있다"는 단어(*relax)가 없고 "긴장"이란 단어만 있어서 "긴장을 풀다"라고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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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다' 안녕이라는게 편안히 있다는 뜻 아닌가요? 그건 평안인가;
     
날카로운 17-07-10 16:27
   
저도 그 외국 유저 댓글은 이해 안가더라고요
편안하다  편안히 있다 이런거 아닌가요 긴장을 풀다라는 말이 좀 더 많이 쓰이긴 하지만..
없다는건 아닌데..?
     
astraea 17-07-10 18:13
   
저 글은 그냥 자기가 아는 정보로만 지 생각대로 짜맞춰놓고 그게 옳다고 단정짓고 퍼뜨리는 멍청이의 글이네요
저사람이 원하는 의미의 relax라면 '진정', '안정' 등의 단어가있겠죠.
저사람은 무식한건 둘째치고 개념이없네요.
반의반의반 17-07-10 16:22
   
우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죽기살기로 함
날카로운 17-07-10 16:28
   
한국이 게임 잘하는 이유에 게임을 임하는 정신력 자체가 다르다는것은 배제하고
인터넷 속도가 좋다 이런 것만을 분석하는 댓글이 많네요  이에대해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외국분이 한마디 했군요
똥개 17-07-10 16:47
   
흠 잘보았네요~
세레브로 17-07-10 17:18
   
한국이 잘하는 이유는 그냥 게임을 대하는 접근 개념이 다름.
우리나라는 지는걸 죽도록 싫어하고 어떻게든 이겨먹으려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게임함. 그리고 못하는 애들을 극딜하다보니 즐기면서 하기는 무리.
반대로 서양쪽은 좀 더 즐기려고 게임을 접하는 편이고 일본은 자기들끼리 소소하게 하는걸 좋아하고 중국은 온갖 권모 술수..
니얼굴노잼 17-07-10 17:20
   
게임은 이겨야 재미있습니다
다른 어떤 이유를 붙여도 패배에대힌 변명밖에 되지않이요
"넌 왜 그렇게 목숨걸고하냐??"
"넌 그시간 공부에 투자했으면 좋은대학갔겠다"
이런소리하는 애들도 이기면
발광하면서 좋아하더군요
쟤네 다 변명임..
너무 압도적인 실력에 당해서(스타, 롤, 오버워치 같은 한국이 강한장르 한정)
투쟁심조차 잃어버리고 변명하는겁니다 쟤넨
어려운별명 17-07-10 17:21
   
1. 이길라고 함.
2. 겜을 무지 많이 함.
3. 인터넷 인프라가 싸고  좋음.
캣타워번지 17-07-10 17:45
   
어쩔수 없는게 자원은 없고 땅도 좁고 인구만 많음. 당연히 경쟁은 치열해지고
외국과의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으려면 악바리 근성이 필요함.

맨날 북유럽하고 복지 비교하는데 걔들은 일 안하고 자원만 파먹고 살아도 지금 같은
복지에 문화생활 가능한 나라들이고... 우리는 안주하면 폭망하는 나라이고...

남는건 인간뿐이라 노력하지 않고 안주하는 인간이 많아질수록 안그래도 노령화로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시대에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에게 놀고먹는 인간들의
부담까지 지워질꺼임. 이대로 가다간 결국 소수의 노력하는 인간들이 나머지 개돼지를
사육하는 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음. 죄다 치킨집에 커피숍만 하고 있을듯.
견룡 17-07-10 18:03
   
한국인들이 유난히 아이큐가 높고 근성이 강해서가 아닐가요 ^^
하누인 17-07-10 18:33
   
잘봤습니다.
별이빛남 17-07-10 18:39
   
돌아다닐 공간이 너무 적어.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하는거라곤 쇼핑, 음주,
노래방, 카페에서 수다떨기, 피시방, 스마트폰 만지작거리기가 전부지(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아주 커).

여기서 더 얼마나 대단한걸 해야지 돌아다닐 공간이 넓은건지 좀??
전쟁망치 17-07-10 18:45
   
.PC 방 때문
.게임 못하면 뒤지게 욕처먹는 시스템(GTA5 해보면 왜 이러는지 금방 안다)
. 유럽에 비해서 아이들이 다양하고 건강하게 놀 공간 및 컨텐츠 부족(또는 돈이 많이 든다)

요거 3개만 해도 이미 왠만한 양키 애들 때려 잡음
레스토랑스 17-07-10 18:52
   
pc방가면 60%이상이 초중딩들임
단테 17-07-10 18:57
   
쇠젓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놀라유우 17-07-10 18:59
   
엄청난 유스 시스템으로 잘하는 거
필리핀세부 17-07-10 19:04
   
아무리 도심이라도 한시간만 지나면 산이요 논이요 강인데
뭔 개소리여.
허구언날 피시방에 박혀 있으니까 밖을 못보는거지.
조금만 짬을 내면 바닷가도 가깝고 산악을 즐길 수 있고

오히려 외국인들이 서울의 가까운 산을 부러워하는데
저놈의 외국인은 열라 부정적인것만 잔뜩 배워서
본인의 게으름을 탓하지 않고
자연이 없음을 되려 탓하네.

맛있는거 먹으면서 술한잔 하는게 뭐가 잘못됐냐
그게 스트레스 푸는데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필리핀세부 17-07-10 19:06
   
외국이 부러우면 가라.
지루해서 못살겠더라.
밤만 되면 깜깜하고 놀것도 없고
땅이 크고 자연이 좋으면 뭐하냐
어딜 나갈려면 한참 가야돼고
뭐 좀 먹을려고 해도 한참 가야돼고
축구도 하고 농구도 할려면 동호회 가입해라
뭘 학교에서 친구들하고만 꼭 같이 할 필요 없지.
나는 학창시절에 타 학교 학생들과 많이 어울렸다.
대학생때는 사회인들과 많이 어울렸고
다 본인 하기 나름이여
뭐가 방과후 할게 없냐
찾아보면 다 있다.
하만칸 17-07-10 19:08
   
할게 그거 밖에 없으니 잘하지..  야구, 농구, 배구 등등 스포츠는 고사하고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 조차 보기 힘든 시대니......
광파리 17-07-10 19:16
   
흠 흔히 외국에서 살다가 와서는 하는 소리중에 가장 기분 나쁜 말이 있죠 
한국은 왜이래?  이런말을 무심코 하는 외국서 살다온 사람들이 있는데 
이 글쓴 사람도 이런 경우 같네요  한국은 좁아서  아파트가 많아서 놀게 없어서?  ..
네 네 그러무닙쇼
blueseven 17-07-10 19:26
   
시간이 부족하게 된게 원인인데 할거리는 많죠
전 서울살면서 어렸을땐 주말엔 아차산 북한산도 자주 가고 한강에서 요트랑 낚시도 해보고
요새는 한강 청계천에서부터 팔당댐까지 자전거로 코스 타는게 낙인데 어디 사시길래 부족한거지
본인 취미가 게임 밖에 없어서 좁아진건 아닌지 생각해보시길
가출한술래 17-07-10 19:50
   
잘 보고 갑니다
갓네오 17-07-10 20:01
   
땅이 좁아 놀거리가 부족하다는것은

솔직히 핑계죠

적극적으로 찾아보면 취미활동 이든 야외활동이든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자신의 적극성을 탓해야지 환경 탓은 하면 안되죠

또한 대중교통이 싸고 발달된 한국에서 근접성을 탓하는것은 핑계 일뿐입니다

다만 중고딩 시절의 엄청난 경쟁으로 인한 시간 부족을 탓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선택입니다

경쟁은 막을수 없습니다 어느나라를 가든 그나라의 좋은대학을 가려는 아이들은 공부에 매진하죠
     
토미에 17-07-11 21:41
   
땅이 좁아 놀거리가 없는 건 핑계가 아닌 진실이지.
어딜가도 미어터지는 인파와 적극적으로 하는 야외 취미활동은 도로 점거 자라니와 같은 병폐를 만든다.
땅 좁기 전에 일단 일반적 사회인의 여가시간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도 알아두길.
놀러 한 번 갈려면 그 지역 주민들 바가지에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고.
뭐 행사 하나 했다하면 일박에 20만원이 넘는 숙박비는 그저 예일 뿐.
여가 인프라 자체가 없는 나라인 걸 모르는 모양이라 한마디 하고 간다.
     
yang 17-07-13 18:54
   
땅이 문제가 아니고 문제는 시간임. 한국사람들은 시간이 늘 없어요.
대답해띵똥 17-07-10 21:59
   
니네도 겜하고 우리도 겜하는데 우리가 더잘해~
뭐가 문제냐ㅡㅡ
Sulpen 17-07-11 00:45
   
한국 네티즌들은 주로 긍정적인걸 알면서도 부정적인걸 강조하는 글쓰기를 하는 편인데 반해, 외국 네티즌들은 긍정적인걸 많이 강조하네요. 그 중에서는 자국의 부정적인걸 아에 모르고 쓴글도 있어서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저런 태도 자체는 좋네요.
청솔모 17-07-11 01:05
   
난 방과후 애들이랑 수영다니고 맨날 농구하고 당구도치고
스타도했지~ 술도마시고 연애도하고.. 할게많았음.
교회에서 친구들이랑 추억도 많이 만들고 ㅎㅎ
저 글 적은 외국넘이 우물안개구리인듯 ㅋ
자기자신 17-07-11 02:34
   
잘 봤습니다
추억만들기 17-07-11 06:08
   
할 시간이 없는거지 할게 없는게 아닌데 저러네
시간만 많아봐요. 이것저것 챙겨서 놀러다니고 하지요
일하느라,공부하느라 남는건 짜투리 시간이니 자리에 앉기만 하면 되는
게임을 하는것이지요
nerwoolim 17-07-11 09:25
   
환경은 환경자체가 그런걸 어쩌누~
워쨌든 잘한다는게 중요한거 아님!
뭐든 나름이라고 생각함!
성운지암 17-07-11 10:13
   
그렇네요.

우리는 여유를 즐길  시간,  공간,  자금이  너무 부족
무겁 17-07-11 11:33
   
잘 봤습니다
상식3 17-07-11 15:33
   
땅이 좁고 인구가 많아서 할게 없다라?
는 멍청한 소리죠.
기본적으로 레저도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란 건 외국도 같습니다.
한국의 문제는 과거세대의 급격한 경제발전의 기반이 되었던 근검절약하고 열심히 사는 사고방식이 아직도 관성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레저나 취미에 쉽게 돈을 안 쓰려는 심리적 요인이 있겠고,
과중한 업무와 노동시간으로 시간 부족이 두번째이겠고,
학부모들의 도가 넘은 교육열로 아이들이 그나마 즐길거리가 pc방으로 제한되며, 학교에서의 클럽활동도 형식적이고
 스포츠는 엘리트 체육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생활스포츠가 미비하죠.
게임 잘하는 요인은 독일이 축구 잘하는 거랑 비슷함... 독일 등록 선수만 40만이라고함...
그리고 한국은 특별한 노력으로 잘하는 거고, 외국은 슬슬 놀면서도 잘한다고 착각을 하는데, 직업이나 전문적 진로로 정한 애들은 한국만큼 해요. 한국이야 인재풀이 게임에서 넓은 거지.
유럽도 축구전문적으로 하는 애들 학업성취도 문제 되는 건 똑같아요. 한국보단 덜 하겠지만.
상식3 17-07-11 15:40
   
글세 국뽕타령할까봐서 할말은 아니지만, 국가나 민족 단위로 보면 한국인이 IQ가 가장 높죠.
물론 이게 다중지능 개념이 나오고 공간지각력이나 언어능력에 치우져있다는 비판이나 이 테스트 자체가 학업부진아를 선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툴로 미군에서 병사뽑을 때나 쓰던 걸로 의미 안 둬도 된다고 하는 말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현실은 이과쪽으로 어느정도 지위와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반인 보다 특별나게 높죠.
  지능지수 높은 것도 한요인 같은데요. 물론 환경적으로 애들이 스포츠나 여타 취미를 가지지 못 하게 하는 학부모들의 터무니 없는 강압이 제일 큰 요인이지만...
  IQ 테스트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공간지각력, 수리능력, 언어능력 중심으로 두뇌 민첩성 테스트 같은 건데, 게임하는 데 공간지각력과 수리능력, 두뇌의 민첩성 같은 게 한국인이 선천적으로 좋기는한데요.
  자연과학분야나 노벨상 문제같은 건 좋은 인적기반을 가지고 있어도 사회적으로 주로 대기업 이익을 위한 연구에 집중되고, 노벨상 탈만한 연구 지원 같은 건 아예지원이 미비하고 성과주의로 과학자들이 도전적인 연구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한국의 과도한 성과주의는 오히려 비효율적인 문제를 만들 정도인데, 단순히 경쟁나발거리는 건 틀린 말입니다. 한국은 오히려 지금보다 느슨해지면 더 효율이 좋아질 사회죠. 과거 급격한 성장시기에는 국가경제력이 낮아 효율적인 장점이 되었을진 몰라도 지금은 안 맞는 사고방식과 사회적 분위기는 바꿔야 할듯..
상식3 17-07-11 16:17
   
이 사람 한국인 맞기는 한가요?
기장을 풀다. 라는 말을 사용할 때는,
특별히 중요한일을 압두고 심리적 압박을 느낄 때나 쓰는 말이지,
쉬다라는 표현을 긴장을 풀다라고 쓰는 한국인은 거의 전무한데?
오히려 영어에서 두가지 상황에 릴렉스라는 표현이 공통적으로 쓰이니 거꾸로 생각한 것 같은데.
한국인이 쉬다와 긴장을 풀다라는 표현을 이완하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 게 문제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방식
외국인이나 외국인에 가까운 한국인의 한국어나 한국사회에 대한 몰이해의 전형으로 보임...
     
토미에 17-07-11 21:42
   
외국 생활 많이 했다는데 뭔 딴지를.....
승리만세 17-07-11 16:33
   
민족이 우수해서 그럼, 공부하느라 다른 여가시간을 즐길 여유가 없어서 게임밖에 할시간이 없다? 개소리, 우리나라는 스포츠도 최상위권임, 공부만 직살나게 하는 애들은 극소수가 애들 대부분이 체육활동도 하고 게임도 함, 그리고 다 잘함
상식3 17-07-11 16:36
   
이전에도 비슷한 어처구니없는 한국어 드립치는 외국인 글이 가생이에 올라온적이 있는데,
물고기라는 표현을 가지고 생물을 음식 취급한다고 열등한냥 싸지른 외국인 글이 있던데,
기본적인 언어들은 문명이 제대로 발전하기 이전 부터 있었고, 딱히 물에 사는 생물자원을 물고기, 영어로 미트라고 표현한 게 뭔 문제인지? 참고로 어른의 어원을 어르다(성행위하다)에서 나왔다고 해석합니다. 어르고 달랜다라는 표현에서 보여지듯이 어르다가 단순히 성행위에서 나왔다기 보다 다의어로 보는 게 맞는 것 같구요.

이런 무식하고 우월의식, 인종차별적 어처구니 없는 사고방식은 상대가 껍대기만 한국인인 경우 더욱 기분이 나빠지는데, 영어에서 와이프는 그의미가 허즈번드 집의 주인의 소유물이란 뜻으로 인격적 호징이 아니고 집에 속한 개, 소, 말, 집기와 동급으로 본다는 게 외국언어학자의 해석입니다.

글쓴이의 글로도 쉽게 한국인 비하적인 사고방식을 볼 수 있는데요. 외국에 이런 한국인 보면 쫄팔리거나 짜증이전에 저 사람들은 왜 저모양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불허전 17-07-11 19:04
   
걍 우리나라 사람들이 게임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음
토미에 17-07-11 21:45
   
한국인들에게 여가란,
 '궂이 시간을 내어 어렵게 할 수 있는 귀찮지만 귀찮지 않은 활동'
독일 돌아다닐 때 네시 반 정도에 집에와서 정원에 물주고 하는 가장들 보면서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불가능하고.
직장을 떠나서 하는 거라곤 그저 술과 잠 밖에 없는 한국인들에게 어찌보면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 당연 할 수도.
놀러 한 번 가자 하면 손사래를 치기 바쁜 한국인.
서양에 비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은 이들이 게임에 빠지는 이유는 그저 게임 말고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깊이 빠져드는 것이다.
G마크조심 17-07-12 00:27
   
굳이 게임아니어도 할 건 많은데 . 다른 나라는 뭐 특출난거라도 있나? 낚시? 여행?
위스퍼 17-07-12 09:24
   
우리나라 사람들 평균 아이큐가 세계 최상위권이고 빨리빨리로 잘 알려진 급한 성격.
이 두 가지 요소가 게임을 잘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람보다리 17-07-12 14:14
   
왜  잘하냐고  한국인이  잔머리와 잡기에  능함!
Misue 17-07-12 16:23
   
할게 축구밖에 없는 나라보단 낫다고 봄.
yang 17-07-13 18:52
   
기타 취미시간 확보가 어려움. 근로자들 쥐어짜는 행태가 줄어들어야 여러 문화산업이 경제력에 맞게 풍족해질텐데
블래임잇 17-07-21 04:42
   
그냥 높은 교육열이 모든 원인입니다 이것만 없으면 학교도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서 생활스포츠나 다른 여가 취미 활동 개발에 힘쓸 수 있고 보충이나 야자없이 외국처럼 오후1~2시정도되서 끝내주면 다른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죠 하지만 일반적인 가정의 초등학생은 학교 3시30분에 마침 -> 집에와서 1~2시간놀다 학원 -> 저녁에 귀가 이러니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초딩들이 이런 짜투리시간에 자기 스스로 시간내서 뭐하는 애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그냥 편하게 짬짬이 즐길 수 있는 컴퓨터나 하는거죠 우리나라도 이제 먹고살만 해졌으니 대학교 수랑 정원은 1/3정도로 줄이고 입시교육 가르치는 학교가 아니라 학생들을 인도하는 학교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막졸자 17-08-10 22:18
   
그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죠. 사회생활을 해보면 압니다. 왜 부모들이 자식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게 하려고 하는지를 말이죠. 어떤 사회든 지식의 정도에 따라 하는 일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러니 내 자식은 나와 같은 설움 아닌 설움을 안받고, 안가지길 바라는 마음이죠. 그래서 자식교육에 내 온 몸을 던져서라도 시키는 겁니다. 나는 외국의 부모들이 이상하다고 봅니다. 그런 부조리가 보였을텐데, 하던 말던 하는 것을 보고, 진짜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지인생 지가 사는 것이 맞는데,
지가 살 인생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죠. 그게 한국인 부모들의 마음이죠. 그 마음이 교육열로 나타난 것이고요. 사회 시스템 상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노비킴 17-07-23 23:37
   
스포츠의 본질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 아닌가? 여기서 한국의 근무여건이 왜 나오는 거지? 삶의 질 운운하면서 운동시간을 줄이는 선택을 할 스포츠선수가 있을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것을 탓하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이스포츠에서 두곽을 나타내는 것은 피지컬 능력이 상관없고, 두뇌에서 우위를 가지기 때문아닌가?
mairou 17-08-05 23:26
   
게임 좋아요
체인 17-08-08 15:48
   
게임은 즐기기 위한것이라는 마인드로 lol의 경우 북미, 유럽은 랭게임 하는 사람이 일반 게임보다 적음
우리나라는 초등학생 부터 경쟁교육, 1등만능주의 가 몸에 베어서 게임할때도 악을 쓰고 함
쿠룰루 20-01-05 13:57
   
잘봤습니다
뽀치 20-08-10 10:02
   
잘봤습니당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