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국 LA에서 열린 'Zotac Cup 마스터즈(조텍컵)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결승전에서 중국 루오시안(레전드) 선수와 맞붙은 임홍규(라바) 선수가 경기 중 왼손 대신 왼발로 키보드를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이 행동을 놓고 해외 스타 포럼에서는 찬반양론으로 논란이 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지 해설진들은 아주 재미있다는 평과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에는 발뿐 아니라 손을 X크로스 하는가 하면,
아예 누워서 경기하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 9분13초)
레딧 스타크래프트 포럼 반응입니다.
<현지 해설진 한글자막>
댓글 반응(추천수 댓글입니다.)
NickoBicko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웃기네
NickoBicko
그리고 뭐 다른 수가 있었겠어. 상대가 안되는 매치업이라 제대로 해봤자 지루하고 일방적인 게임이 됐을텐데. 오히려 지루할뻔했던 경기를 흥미롭게 만든거지. 앤더슨 실바가 했던 짓도 생각나고. 특히 포레스트 그리핀 상대론 완전 트롤했는데
jinjin5000
ㄴ대회가 진행되면서 라바가 너무 편해졌던 것 같아. 드라코 상대로는 핵러쉬하면서 진지하게 하더니 결승에서 이러다니. 레전드가 화나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라바의 성격과 평판을 생각해보면 이런걸 기대할만 했지.
antiward
ㄴ근데 잘 안풀리면 그런 짓을 금방 그만뒀잖아. 상대를 존중해야지.
fraunarzZzt
발로하면서도 그럴듯한 APM을 뽑고 전과 거의 같은 플레이를 해내다니... 라바 WTF
Xciv
ㄴ왼손에 쥐났는데 연습을 계속해야해. 어떻게 하지?
jinjin5000
ㄴ방송에서 하던 뻘짓의 성과지
MufasaTheUndead
ㄴ인터뷰에서 본인 아프리카 방송에서 자주 이런 웃긴 짓 한다고 하더라고
antiward
ㄴ처음에 한손으로 할때도 APM 450 나오던데
boourdead
난 두 손으로 해도 160 APM 나오는데 라바는 발로 해도 200-100 나오네 이거뭐야...
SharkyIzrod
라바 진짜 대단하다 맙소사. 사람들이 너무 과잉반응하는 것 같아.
그냥 장난치는걸로 "역겹다"느니 "엄청난 인성질"이라느니 가볍게 생각하라고
Synesius-
ㄴ엄청난 인성질이긴 한데 대단하기도 하지
SharkyIzrod
ㄴ맞아 저러고도 상대를 3-0로 바를 정도의 사람이면 저럴 권리가 있다는게 내 의견이야
Maccy_Cheese
ㄴ맞아 근데 중국인들은 저런거에 엄청 화내거든
2feel
ㄴ뭐 안됐군. 정신연령을 좀 키우는게 어떨까
Nolat
ㄴ안 좋은 태도인건 사실인 것 같은데. 물론 소울키/라바/플래시는 저렇게 플레이하고도 다른 99%의 세미프로나 프로들을 바를 수 있겠지. 그럼 그 99%의 상황에서 저런게 용인된다는 뜻인가?
SharkyIzrod
ㄴ누가 그런걸 신경쓰는데? 상대방 입장에선 인성질이지만 관중에겐 쇼맨십이고 결국 어떤 규칙도 어기지 않았잖아. 라바가 장난질 한다고 문제가 될건 뭔데?
Nolat
ㄴ상대한텐 문제가 되지. 상대는 그냥 게임 한판 즐기러 온게 아니라 상금 타러 비행기 타고 온건데 최선을 다하지도 않는 상대에게 발린거잖아. 상대방이 바로 건너편에 앉아서 하는 실제 대회에서 인성질하는건 정말 별로야. 본인 방에서 저러는거면 모를까.
SharkyIzrod
ㄴ네가 말한 그 "문제"는 대회에 참가한 다른 모두보다 라바가 너무 훨씬 잘해서 생긴 일이야. 라바가 저러지 않았다면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지루한 3-0 게임이 됐을거야. 근데 라바가 저런 행동을 해준 덕분에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됐지. 진지하게 해서 20분만에 세 경기가 끝났으면 그게 나았을 것 같아?
Nolat
ㄴ좋지 않은 스포츠맨십이 지양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 가치관 자체가 다른거겠지. 난 '인성질'이나 상대에게 모욕을 주는게 이스포츠라고 해서 NBA나 NFL보다 용인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주 캐주얼한 대회거나 친구끼리, 아니면 경기력 상관없는 쇼매치라면 모를까. 맞아. 일방적인 경기는 재밌지 않지. 근데 그렇다고 더 잘하는 선수가 저렇게 불쾌하게 굴어도 된다는건 아냐. 차라리 빠르게 끝장내버리는게 낫지. 라바에게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면 저래도 된다고 했지? 그럼 다른 한국인 안나오는 모든 대회에서 저래도 괜찮다는거야?
13btwinturbo
ㄴ난 괜찮은데. NBA에서 저런걸 못 보는건 스포츠맨십의 문제가 아니라 리그의 수준이 높아서 저러고도 이길 수가 없어서일 뿐이지. 다른 스포츠에선 나쁜 스포츠맨십을 충분히 많이 봤어. 상대가 저러는게 싫다면 이기면 되지. 이건 쇼매치였고 그걸 받아들인 순간 불평할 자격은 없어.
DevelopmentArrested1
ㄴNBA랑 NFL에도 압도적인 팀과 선수들이 있지만 저러면 안 좋은 시선을 받아. 좋지 않은 스포츠맨십을 보이면 다른 팀들이 너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미디어에게 비판을 받고 심지어 심판들마저도 너에게 경고를 줄 수 있지.
Ktk_
ㄴ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알겠어. 한국 시청자들로부터도 너무하다는 얘기가 있었거든. 한편으로는 라바가 평범하게 플레이했으면 얼마나 지루하고 쉽게 잊혀질 경기였을지 생각해봐.
sweffymo
ㄴ이건 대회 끝나고 한 쇼매치였잖아
Nolat
ㄴ그리고 ASL 시즌4 3등보다도 많은 상금이 걸려있었지. 그런데도 ASL은 진지한 대회고 이건 농담거린가?
sweffymo
ㄴ이건 네 명이 참가하는 쇼매치 토너먼트였어. 레전드는 그래도 3,4등보다 많은 상금을 받았고 어차피 라바 상대론 못 이기는 경기였다고. 라바가 이렇게 안 했으면 엄청 지루한 경기가 됐을거고 레전드는 더 심하게 발렸을거라고. 20분쯤이면 모든 경기가 끝났겠지. 그런 경기를 보고싶었던거야?
kylemech
ㄴ그러면 그를 멈추라고. 덩크를 당하는게 싫으면 상대가 덩크를 하게 놔두면 안되지.
Nolat
ㄴ라바가 저런 짓을 하는걸 아무도 막을 수 없으니 괜찮다는거야?
punisherlol
ㄴ한국에서 하는 다른 대회는 인성질을 허용 안 하는데. 한국이었으면 오랫동안 출전금지 당했을걸.
SharkyIzrod
ㄴ케스파 시절에는 "gg"나 "pp" 말고 다른걸 치기만 해도
선수들을 처벌했는데 이런 흥미위주의 대회랑 비교하기에 좋은 모델은 아닌 것 같아.
jinjin5000
ㄴ보통 프로들은 핵 러쉬 선에서 더 나가지 않지.
쇼맨십은 게임플레이로도 보여줄 수 있거든.
라바가 한 일이 웃기긴한데 레전드가 화내는 것도 이해가 가.
kongsmaster
ㄴ대회 자체가 그렇게 진지하진 않은 것 같던데. 모두가 즐기는 대회였지.
상금이 많긴 했지만 여유로운 분위기였고 아마 선수들도 서로를 알거야.
samasake
ㄴ난 완전 재밌게 봤고 사람들이 이걸로 화내는게 놀라워. 그냥 좀 즐기자고.
ng_p
ㄴ사람들은 비열한 승리자를 좋아하지 않아..
모두가 라바가 외국인들보다 수준이 훨씬 높다는걸 알고 있는데 왜 굳이 저런 짓을 할까?
k3k3k3k3
ㄴ쇼매치를 하러 간거잖아. 쇼를 보여준거지.
지루한 일방적인 경기대신 그럭저럭 흥미로운 경기를 만들어냈는데
이렇게 논란이 될만한건지 모르겠어.
FelOnyx1
전에도 라바 그럭저럭 좋아했었는데 이제 정말 팬이 됐어.
가끔 쇼맨십도 보여주고 좋은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선수를 좋아하거든.
SageFantasma
ㄴ솔직히 라바가 결승을 살렸어. 수많은 사람들을 열받게 한건 맞지만
100% 최선을 다했어도 똑같은 결과였을텐데말야.
레전드가 안되긴 했는데 이 경기를 오랫동안 잊지 못할거야.
socarij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개성이 없고 기계처럼 게임한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답하는군. 그리고 인터뷰어는 왜 저렇게 화가 난거야. 비꼬는 질문만 해대네
Vorck135
라바가 인성메타에 한 획을 긋는군
Kungmagnus
내가 이런걸 라이브로 보게되다니 캬
Cubone19
무자비하군. 끝내주는 볼거리였어
fleekymom
와 레전드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봐. 이 경기를 영원히 잊지 못하겠네.
ArmouredCapibara
이 경기를 뭐라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
randomterran
ㅋㅋㅋ 롤팬들은 자기네 게임 한국인들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페이커보고 발로 하라고 해봐.
Dahktor_P
라바를 좋아해야할지 싫어해야할지 모르곘어
MMA_fan_
ㄴ나도 그 기분인지 몇 달은 됐어. 이 사건으로 더 기분이 복잡해졌고 ㅋㅋ
TRaFFiCXxX
못하는 애들 상대로 지루해 죽지 않으려고 장난친게 어떻게 인성질이야?
-Venser-
불행하게도 비판이 따르고 있지만 정말 즐거운 경기였어.
jef_snow
다음에 저 키보드 써야하는 사람 RIP
Nolat
ㄴ프로들은 본인 키보드 가져오잖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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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탁컵이 무슨 스타 리그 경기도 아니였고 그냥 기업의 홍보용 이벤트 경기
사실 홍구 보다 잘하는 한국선수들도 있는데 홍구를 부른 건 쇼맨십이 강하기
때문이란 점도 있었을듯...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려면 그냥 한국 선수들로만
2명 부르면 되는데 미국 본사 입장에서는 지사가 있는 중국이랑 한국 선수들로
불렀을듯한데 그렇다쳐도 수준이 너무 차이 나는 지라...
자기 드론 죽이고 시작해도 한 손으로 해도 양손 교차해서 해도 발로 해도 결국
수준 차이가 너무 나서 올킬로 끝났으니 진지하게 했으면 잘해봐야 15분컷이죠
홍구는 스타 끝물에 sk t1 설겆이 저그 출신인데 상대방인 루오시안도 사실
전에 sk t1에서 중국 공략하려고 영입해서 잠시 t1 소속이였죠
https://i.imgur.com/hGiD1ex.jpg 다만 이 이벤트전이 루오시안의 은퇴전이였다는 게 루오시안이 경기 후 홍구의
사과를 거부했던 이유였을듯 ( -- ;; 홍구도 설마 이벤트전이 상대 선수의 이벤트
전이였으면 경기는 진지하게 했겠지만
http://www.ygosu.com/community/?bid=st&idx=1177673
주최측 출전금지 이야기는 중국 조탁에서 처음 그렇게 말해서 다들 거기가 본사인가 했더니
미국 조탁이 본사였고 조탁 한국 지사하고 미국 본사에서는 그런 이야기 한 적 없는 걸로
중국애들 달래기로 출전금지 시켜봤자 그게 무슨 리그 주체하는 기업도 아니고 이벤트경기
크게 지장도 없고 이걸로 이슈 끌었으니 홍구는 남는 장사 했다 생각할듯
가뜩이나 하는 사람, 보는 사람도 얼마 안 남은 게임인데, 저건 여러모로 한국 측에 안 좋습니다.
최근에 아프리카 스타리그 경기를 보니, 7, 8년전 경기에 비해 경기양상이 새로운 게 없던데....
블리저드가 리마스터 버전을 내놓을 때, 고스트, 스카우트, 퀸처럼 잘 안 쓰는 유닛이 많이 활용되도록 패치해서 새로운 경기양상이 나오게 유도했으면 모를까,
이제 예전의 인기선수들도 다 군대갈 나이고.... 추억팔이가 얼마나 갈지....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임홍규가 매우 무례하게 겜했네. 페어플레이정신에서 너무 어긋나는 행동을 했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라... 상대방이 임홍규 너를 상대로 발로 겜을 한다면 기분이 어떻겠냐?? 그것도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 에혀. 겜도 중요하지만 진짜너는 인성부터 길러야겠다.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도 정도가 있는거지.. 이건 아무리 상대가 중국이라도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행동이야!!
세상엔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 애매한게 더 많아요.제 생각엔 양쪽 의견 다 옳습니다.과정을 답하기 애매한 이런 경우엔 해답을 찾기 좋은 방법은 결과를 보면 됩니다.즉,그의 행동이 부정적인 결과가 크다 or 결과적으로 긍정적이였다.이것으로 판단 내리는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결론은 스스로에게 자문하시고 내리시면 됩니다.언론이나 여론의 분위기에 자신의 판단을 편승하는것은 스스로 개돼지임을 증명하는 겁니다.
당장 한국 스타리그 돌아가던 시절에 저랬으면 뒤졌죠. 인성이나 쇼맨쉽이 아니라 프로로서의 자세의 문제인데 은근 한국 스타리거들 프로정신이 강해서 프로는 쇼맨쉽을 하더라도 게임으로 해야한다는 정신이 강했거든요. 뭐, 하지만 지금은 프로가 아니니까 어느 정도 이벤트라고 재밌게 봐도 무방한데 당한 입장에서는 정말 기분 나쁠 듯.
일어날 리 없는 가정이지만 페이커의 은퇴식인 이벤트 무대에서 중국 미드가 발로 게임을 하고 이긴다고 한다면 한국게이머들 눈 돌아갈 걸요?ㅋㅋㅋㅋ
한국 스타리그 돌아가던 시절에도 이벤트 전에서 임요환이 상대방과 대진중에 '좁아'라고 채팅을 치면서 심리전을 걸었지요.
상대방은 속아넘어가서 게임내내 임요환에게 이기는줄 알다가 뒤통수 맞고 진 경기가 있습니다.
이건 인게임내 상대방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쇼맨쉽이었고, 결과적으로 스타리그 내에서 채팅금지 룰을 만든 이벤트전이었지요.
1드론을 이벤트 전이라고 죽이고 시작하는건 비매너인가요?
채팅으로 심리를 흔들고 게임하는건 비매너인가요?
상대가 못하기 때문에 키보드에 손을 때고 마우스컨만하면 상대를 무시했으니 비매너인가요?
상대가 못하기 때문에 발로 키보드 컨트롤하면 비매너인가요?
상대가 못하기 때문에 의자에 몸을 기대고 느슨하게 하면 비매너인가요?
기준은 결국 사람마다 다를겁니다. 자기 기준이 객관적이라고 믿겠지만 실제로는 왜곡된 겨우가 대부분일겁니다.
비매너 입니다.
1드론을 이벤트 전이라고 죽이고 시작하는건 비매너인가요?
비매너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예의냐 아니냐로 따지면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스포츠맨쉽은 상실한 행동입니다.
스페인이 한국이랑 축구로 친선경기한다고 리베로 하나 골대옆에서 놀게하고 경기하면 그걸 매너로 볼까요 비매너로 볼까요?
상대가 못하기 때문에 키보드에 손을 때고 마우스컨만하면 상대를 무시했으니 스포츠맨쉽에 어긋납니다.
상대가 못하기 때문에 발로 키보드 컨트롤하면 스포츠맨쉽에 어긋납니다.
상대가 못하기 때문에 의자에 몸을 기대고 느슨하게 하면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냐면 이건 그 행위가 상대를 무시해서인지 아닌지 보는 사람은 알 수 없으므로 스포츠맨쉽에 어긋난다고 보기 힘들군요. 본인은 그게 편하고 경기력이 잘나와서 하는 걸 수 있으니까요.
선악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대중에게 공동으로 선이라 인지되는 보편적 기준이 있듯이 프로라면, 스포츠라면 마땅히 요구되는 워크에씩, 스포츠맨쉽이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대중에게 보편적으로 인지되지요.
적어도 찬반비율이 1:1만되도 프로로서 썩 해도 될만한 행위는 아닙니다. 그들은 팬이 있기에 존재하기때문입니다.
물론 나심하메드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기엔 조롱에 가까운 엉망진창의 복싱스타일을 구사했다고 그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다른 스타일의 복싱을 진지하게 열심히 했을 뿐이니까요. 대중이 공감할 수 없더라도, 최소한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 워크에씩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반면에 지금 저 퍼포먼스의 어디에 윤리가 있습니까?
참고로 상대방이 경기 시작하고 먼저 채팅을 쳤습니다.
한국 스타리그 기준에서 판단하면 상대의 채팅으로 인한 판정패가 나왔겠지요.
무슨 이벤트전에 정규리그 규칙을 대입하는지 모르겠네요...
롤의 경우 올스타전에서 페이커가 1:1 대결 도중 상대 귀환에 스펠을 썼다가 상대 본진으로 끌려가는 문제로 진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우도 정규리그였다면 재경기까지 갈 사안(이런 판정은 개발진에서 버그로 보고 게임내에서 대부분 고쳤음)이었겠지만 올스타전이라서 페이커의 패배로 된 경기지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이건 두번 세번 봐도 사람 할짓이 아닌데요.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방송이고, 국적이 달라 엄연히 국가전이 연상되는 결승전인데
이렇게 무례하게 하는건 재미고 수준이고를 떠나서 그냥 사람이 기본 갖춰야 할 인성을 잃어버린듯.
입장 바꿔서 생각해서 스페인이랑 축구 친선전 하는데 스페인 애들이 5골 넣고 2인 3각으로 경기한다고 해보세요...
한국 사람들 눈 뒤집어집니다.... 스타 실력 좋다는게 한 사람을 전세계적으로 창피 줄 정도로 엄청난 건가봐요;;
누구도 로이존스 주니어가 박시헌에게 메달을 뺐긴걸 옳은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의 메달을 뺐어간걸 옳은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둘의 능동 피동은, 각자의 태도에 따라 달리 썼습니다.
적어도 윤리적으로 옳은가 그른가에서 상대방에 대한 모욕이 선이라고, 옳은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좀처럼 찾기 힘듭니다.
글쎄 오히려 졌으면 좀 문제였겠지만 이겼으면 문제될게 없다고 봄. 나름 열심히 하는경기에 대충해서 지는거면 확실히 스포츠맨쉽이 부족하지만 압도적으로 대충했는데도 이기는거면 그런 경쟁에서 진사람이 하는 그냥 열폭인느낌. 꼬우면 더 잘해서 이겨서 대충하는 모습을 비판하면 됨 그뿐.
저게 그렇게 비난 받을 행동인지는 모르겠네요. 비매너라고 해도, 자신이 득을 보기위한 행동도 아니고, 압도적인 실력차이는 매우기 위해 준 헨디캡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바둑에서, 못하는 사람에게 돌을 몇개 얻어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만약 저러고 발렸다면, 당연 문제가 되겠지만, 저리 헨디캡을 줬음에도 전경기 승리를 했구요.
맨날 우리만 반성하고 되돌아 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도 가끔은 저들처럼 뻔뻔해 져야 합니다
평소 예의바르지만 쇼맨쉽이 있는 홍구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 입니다
쇼매치였고 관계자와 얘기도 됐다는글이 있던데
자국선수를 너무 엄격하게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잘못한게 있으면 홍구선수는 사과하면 되는것이고
상대국가보다 우리는 우리자국민 선수에 대해서는 좀더 넓은 아량으로 포용 했으면 하네요
비슷한 맥락으로 전세계국가들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힘의 논리로 정의가 되고 정답이 됩니다 중국이 우리한테 했던 갑질에 분노했던적이 있었지요? 오히려 중국인들은 한국을 더 비난하지요 그것이 도덕적인가요? 그것이 정의인가요? 대다수의 중국인은 그것을 옹호하지요 우리만 선비노릇할필요 없습니다
저 중국선수한테는 치욕적이었을지 몰라도 우리선수에 대해 너무 객관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상대선수는 프로취급 받을 자격도 없이 못했다
2저런게 문제가 된 상황이라면 1경기 끝나고 주의를 주던가적어도 발올린 2경기 끝나고 주의 혹은 실격패 처리를 했어야지 퍼포먼스 할때는 전체화면으로 잡아주고 해설들이랑 같이 낄낄대다 3대0으로 지니까 치욕적이라 부들대는거 밖에 안되보인다
무하마드 알리 같은 사례의 경우 저런 조롱에 가까운 핸드캡을 가지고 플레이 하였으며 전설적인 복서로 추앙받고, 게임 외적인 부분이 아니라 게임 내의 핸드캡을 가지고 플레이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비난하는 군요. 권투또한 스포츠인데 또한 오버워치나 다른 게임에서도 외국선수들이 이런 행위를 했을때 이런 플레이 자체를 비난하는게 아니라 실력도 안되는게 조롱하다가 본인이 더 조롱당하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칙이 아니라 본인에게 핸드캡을 준 정당한 게임을 했다는 점, 복싱이나 격투기 등 다른 스포츠에서 이런 경우가 있으나 제재를 받지 않고 오히려 클라스 있다고 띄어준 다는 점, 다른 이 스포츠의 사례에서 외국선수들이 했을때 제재를 받지 않았다는 점, 이를 실패했을 시 그에 대한 여파가 매우 컸을 행위있다는 점. 이에 대해 임홍규 선수가 매우 억울하다고 느낄 요소가 많기에 이 분을 옹호하겠습니다.
알리가 한거랑은 경우가 다른 듯 싶은데요.
작정하고 12라운드동안 공격할 생각없이 실력차이난다고 피해다니다가 마지막 1초를 남기고 한대 쳐서 이기는 정도가 될까요 복싱으로 치면?
링 밖에서 하는 트래쉬 토크, 링안에서 하는 일종의 퍼포먼스 모두 용인되는 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상대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면서 모욕하는 행위가 보편적인 선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군요.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동업자끼리 리그흥행을 위해 짜고치는 고스톱인 "트래시 토크"를
진짜 해서는 안 되는 행동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게 문제가 아니라면 이치로의 30년 발언은 당연히 문제가 못 됩니다.
다음에 어떤 종목에서 일본선수가 "한국은 발로 해도 이긴다."고 발언하고 실제로 경기중에 일본선수가 한국을 모욕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고 이길 경우, "재밌는 퍼포먼스"라고 이해하고 넘어갈 한국인이 몇 퍼센트나 될까요?
중국이 싫으면 한국인의 정당한 권리 범위 안에서 한국인에게 득이 되는 방법으로 대응해야지,
저건 그냥 제3국인의 눈에도 한국선수 행동이 안 좋게 보이고, 한국에 "코딱지 파는 것만도 못한 감정의 배설" 외에 득이 없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한국제품 불매운동,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파는 한국기업에 보조금 주지 않기, 한국에 관광객 안 보내기, 중국에서 사업하는 한국 대기업 영업정지 등 진짜로 몇조원 이상의 손해를 주며 사드보복을 하는 반면에
한국은 지난 10여년간 동북공정, 탈북자북송, 북핵문제, 무역분쟁 등 여러 요인으로 대중감정은 크게 나빠졌지만 정작 실제로 중국에게 타격을 주는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않았고
한국기업의 대중의존도 + 국내 중국인 수는 급증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조치의 결과, 세계 GDP에서 한국 GDP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반면, 중국 GDP 비중은 7배 증가해 앞으로 한중관계에서 한국이 후달릴 일이 많아질 뿐입니다.
조선 왕과 사대부가 국내에서만 청을 멸시할 뿐, 실제 현실에서는 청나라 사신이 오면 굽신대기 바빴고, 나중에는 국내반란 진압을 위해 청나라 군대 끌여들여 조선이 청속국이라는 이미지를 해외에 보인 역사를
아는 지금 한국인들이 "조선 양반이 국내에서 청을 깐 것"을 "우물 안 개구리 꼰대"로 보는데,
만약 국내 중국인 수 줄이기 + 한국기업의 중국투자를 국내로 돌리기 같은 조치 없이 고작 저 정도로 흡족해한다면 후대인 눈에 조선 양반과 쎔쎔입니다.
중국, 일본은 수모를 당했으면 복수를 위해 장기간 치욕 참고 칼을 갈아 진짜로 원수를 찔러 죽이는 것을 미담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었던 반면, 한국은 감정 배설하는 역사만 있었지, 진짜로 원수를 찔러 죽이는 역사가 없는 차이가 씁쓸합니다.
ただ勝つだけじゃなく、すごいと思わせたい。戦った相手が“向こう30年は日本に手は出せないな”という感じで勝ちたいと思う
단순히 이기는 것만이 아니라, 굉장하다고 생각되고 싶다. 싸우는 상대가 "앞으로 30년은 일본에 손대지 말아야겠다(손댈 수 없게끔)"라고 느끼도록 이기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거 안에 숨은 뜻은..
이기는건 당연한거고 30년간 못덤비도록 이기겠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깔끔한 번역 내용보다 더 상대를 무시하는 내용입니다.
이치로 발언이후 한국선수들은 야구로 갚아줬고요.
이치로는 말로 표현못할 대굴욕을 당했죠.
레전드선수가 절치부심해서 홍구를 개박살낸다면 정말 레전드가 될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좀 심한편이긴 했지만 너무 심심한 경기였었죠. 그나마 홍구가 퍼포먼스 안해줬으면 그냥 그저그런 옛날게임 경기였던거죠.
스타1도 인기별로인데 모처럼 관심끌만한 퍼포먼스라고 생각도 되고요.
초청사인 조탁에서도 회사이름이 많이 관심끌어서 더 좋아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설진도 공범이라고 말할만큼 재밌어했고 레전드선수에 대한 배려는 없었죠.
그냥 퍼포먼스로 생각했으면 좋겠고 홍구수준에 안맞는 너무 격떨어진 선수가 붙은것도 문제였죠.
홍구 인터뷰봐도 매너가 없었던건 인정했고요.. 한국에서 했다면 욕먹을걸 알고 있었습니다.
조탁에 피해가 갈까봐 조탁에 미리 얘기도 안했었고요.
겜이 지루하고 별 특징 없어서 했다고도 했습니다.
상대가 격이 맞았다면 이런일을 벌이지도 안았겠죠.
주장하는 바는 일부는 동의하지 않으나 사례를 든 항목은 동의합니다. 일본 선수가 그렇게 했음에도 게임내 적으로 한 행위였으면 별 말이 없겠으나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그 행위를 하였기에 비난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보복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저의 시점으로는 그 분의 행동으로 제재를 당했던개 아니라 국가의 영향력에 의해 제재를 받은 것처럼 느껴져서 옹호하는 것 입니다.
이대회 자체가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이벤트성 홍보용 대회라는거
이 퍼포먼스가 사전에 동의하에 이루어 졌다는점
사과할이유가 없음데도 사과까지 했는데 중국측이 받아주지 않으면서 제제가하겠다는 둥 난리피워 더 논란되고 있는중
결론은 홍구는 아무잘못없고 소인배스러운 짱개들 열등감만 부각된 꼴
UFC에서 맥그리거가 경기중에 뒷짐지고 상대 조롱하는것도 싫으면 못하도록 주먹을 날리면 되는거고..
축구에서도 침대축구가 싫으면 골을 넣고 이기면 되는거고...
하물며 상금이 걸려잇는 스타크래프트 대회였는데 오히려 한국인이 스스로 패널티를 준건데...
게다가 저런 행동하면 안된다는 룰도 없었고 심지어 스탭과 사전에 상의까지 했다..
그에대한 반응은 해설진 환호, 서양 환호, 한국 환호, 짱깨+명예중국인 한국인? 비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