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그들의 게임 중독에 관한 공공 정책을 발표했고, 그것은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한국의 보건복지부는 2주 전부터 그들이 제작한 광고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광고 영상의 하단부에는 '예' 와 '아니오'의 선택란이 있는데,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에 게임 음악을 환청처럼 들린다, 사물이 게임 캐릭터처럼 보인적이 있다, 현실과 게임을 구별할 수 없다와 같은 질문이 나오고, 당신이 볼 수 있듯이 항상 '예' 선택란에만 체크가 된다.
이 광고는 이러한 질문 중에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당신은 게임에 중독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게임 중독: 상상한 것 이상을 파괴한다" 라는 문구가 화면에 등장하고 있다.
광고가 너무 심하게 부정적인 반응만을 유발하려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특히, 노란색 옷의 남자가 할머니는 폭행하는 장면) 한국 정부는 할머니를 삭제하고 새로운 버젼의 광고를 공개했다.
이보다 더 멍청한 광고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Nighthawk441 내 생각에는 이 광고를 기획하고 제작한 한국 정부 인사들이야말로 오히려 정신분열증에 걸려서 비디오 게임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tenshi_a 만약 누군가가 정말로 게임에 중독되었다면, 그 사람들은 이 광고를 보지도 않을텐데...? 내 말은, 그 사람들은 방 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만 앉아 있거나, 콘솔 게임의 TV 모니터 나 PC 에 홀려 있을거라고...
└ Mouthless Donny 나는 이 광고가 친구들이나 친척들을 겨냥한거라면 지지해, 뭐 그걸 떠나서 이 광고는 엄청 멍청하고 쓸 때 없이 심각성을 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야.
내가 가장 싫어하는건 바로, 이러한 것들, 이 경우에는 게임이겠지. 게임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쓸때없이 걱정을 하느냐는 거야. 그 사람들은 아마 태어나서 팩맨 같은 아케이드 게임 말고는 제대로 된 게임을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을거야 :/
└ tenshi_a 맞아, 이 세상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고 빠져있는 사람들이 넘쳐난다구, 예를 들어서 자기 동네 스포츠팀이나 구단에 하루종일 빠져있는 사람들도 많아, 그들은 아침, 저녁할 것 없이 라디오에서 스포츠에 대해서 떠들고 있는 것을 듣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지, 짜투리 시간에는 스포츠 뉴스를 보고, 모든 정보, 기삿거리들을 찾아 다니지... 하지만 그 누구도 그런 사람들을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인 것처럼 대하지 않아.
내가 생각하기에 몰두와 중독을 구분짓는 요소는 이것 하나라고 생각해, 너가 만약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미친듯이 무언가를 한다면 그건 몰두고, 반대로 너가 만약 멈출 수 없어서 미친듯이 무언가를 한다면, 그게 중독이야. 이게 바로 둘 사이의 경계지.
그리고 이 광고에서 환상이 보이고 환청이 들리는 것으로 게임중독을 은유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게임에 중독되었다고 해서, 저렇게 환각이 보이거나 환청이 들리는 일은 절대로 없어.
BrotherReese 일단 첫번째로 말하자면, 만약 할머니가 중무장한 죽음의 기사(데스나이트)로 변신하다면, 그 어떤 게이머도 바보가 아닌 이상, 아무런 무기와 갑옷도 없이 덤비지는 않을거야.
blankempathy 그러니까 이 광고가 하려는 말이 애연가들은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담배들의 환각을 보고, 애주가들은 사람들을 마셔대는 거대한 술병의 환각을 본다는거지?
ginsan 하 그래? 너희들 정말 이렇게 나오겠다는거냐?
(너 바보냐? 너 바보냐? 너 바보냐?)
└ Kounji 오 친구, 이거 무슨 애니야?
└ ginsan 일상
Araisikewai 솔직히 말해서, 현실적으로. 오늘날 우리 세대에서. 게임 OST, 게임 음악들이야 말로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음악의 종류일거야. 그러니, 그래 맞아 당연하지. 나는 내가 게임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게임 음악이 들린다고. (예를 들어서 바스티온, 투 더 문, 그리고 특히 트랜지스터의 OST)
Dexxa6 잠깐...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이 집 밖에 나간다고?
└ geneMag 집에서 쫓겨나서 PC방에 가야할 때 집 밖에 나오지.
└ pyamurin 마운틴듀 사러 갈 때에도.
Finduswokki 저거 망할 오버로드잖아!!
Lunarcloud 꼭 무슨 90. 00년대 게임 광고 같네. 특히 당시 드림캐스트나 세가의 광고 같아..
sonicsean89 잠깐, 내가 게임과 현실을 구별할 수 있으니까 내가 게임에 중독됬다거는거야?
Gunneh 내가 여기서 동의할 수 있는 질문은 소음/소리가 들리냐는 질문이 유일한데, 가끔 내 머리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릴 때가 있기는 해 :/
Ejia: Lost in Kinja's Labyrinth 만약 저런 환각들이 보인다면, 게임이 아니라 훨씬 더 심각하고 끔찍한 것에 중독된 것이겠지 (역주: 마약을 말하고 있네요.)
wraith_ferron 세상에 하나님, 게임을 하고 있지도 않은데 게임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어, 잠깐. 이건 내 MP3에 있는 파이널판타지 게임 OST 음악이었군...
Sinfultictac 우리는 지금 이 광고를 통해서 한국 사회의 사회문화적인 압박의 존재와 한국이 그들 사회 내부적인 사회적 재교육의 필요성 때문에 반사회성을 퇴폐적인것으로 일방적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Mudbud "맑고 깨끗한 소주에 중독된 자만이 선량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Mav 게임 음악이 들리냐는 질문이 제일 멍청하고 말도안되는 질문이야. '귀벌레' 현상이 그렇게나 심각한 게임중독의 증상이었다면 말이야 ㅋㅋㅋ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나는 게임, 영화, TV, 그리고 음악에 전부 중독됬다는 뜻이로구만! ㅋㅋㅋㅋㅋ
Angryrider 그치만 나는 내 크레이지 컵케익을 사랑한다구! 나는 꿈 속에서도 그 꿈을 꿔! (역주 : Krazy Kupcakes - 핸드폰 어플 게임입니다.)
DistractedObserver 저 나라 정부는 저것보다 흡연하는 어린애들을 위한 대책부터 세우는게 좋을텐데 말이야.. 내가 저 동네 다큐멘터리를 볼 때마다 본 장면이 항상 흡연하는 중학생들의 모습이었거든.
TheRogueX 어? 나는 게임 음악들이 내 머릿속에서 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왜냐하면 많은 게임 음악들은 정말 끝내주게 멋지고 환상적인 음악이거든! 만약 내 머릿 속에서 영화 음악이 들린다면? 내가 영화에 중독됬다는 뜻인거냐? ㅋㅋ
Zenda 보건복지부가 뭐라고 떠들어대는건지도 모르겠고, 관심도 없지만. 이 광고는 너무 일방적으로 게임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키고 있다고 생각해.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보건복지부의 관료들이 쓸때 없이 문제의 심각성과 공포를 과대포장하는 것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이겠군.
The Black Samurai 무슨 말인지, 광고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마음에 드네. 특히 저 남자가 할머니를 쥐어 패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어. 아주 훌륭하고 환상적이야. 왜냐하면 여기 미국에서는 저런 광고나 장면이 TV에서 나올거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거든
Visotoniki 개인적으로 게임 중독이 실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게임 중독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도, 게임 중독의 증상이 이 광고에서 나오는 것과 같지 않을 거라는 것에 확신할 수 있어..
greenarcher02 사실 내가 루미네스에 빠져 있을 때 저런 걸 한번 겪은 적이 있었지. 현실에서 정사각형 무늬를 봤을 때, 루미네스에서 나오는 블럭들을 떠올렸었어. 뭐 나는 그 정사각형을 향해서 달려들지는 않았지만. 그냥 한번 같은 색깔의 2X2 정사각형을 생각해봐.
(역주: 루미네스는 계속해서 쌓이는 블록을 화면 위쪽 끝에 다다르지 않도록 하면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게임입니다.)
└ mike5k 20년 전에 내가 테트리스에 빠져 있었을 때 나도 그걸 겪은 적이 있지. 내가 눈을 감을 때 마다 위에서 블럭들이 떨어지더군. 흠, 할머니한테 주먹을 날리고 싶어지는걸?
mr.black 흐으음, 글쎄, 게임 캐릭터로 변신하는 풍선 인형이나 할머니를 본 적은 없지만, 어쌔신크리드를 몇 시간 정도 플레이하고 (특히나 아주 멋진 시대적 배경, 예를 들어 르네상스 시대의 로마라던지)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둘러볼 때면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도약하고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상상하고는 하지. 여기 우리 도시 사진이야.
bunnytv 이거 그냥 스니커즈 광고임 이 한국 광고가 나로 하여금 당장 스니커즈 먹고 싶게 만들었음 (동생의 축구공에 얼굴을 맞은 누나가 이 상태로 데이트에 갈 수 없다며 화를 내다가 스니커즈를 한 입 먹고는 평온을 되찾는 내용입니다.)
Dolemite 갓난 아기가 울고 있는데도 무시하고 게임만 하는 장면이나 컴퓨터 한대 가지고 서로 하겠다고 싸우는 장면이나, 지저분한 책상 좀 치우라고 호통치는 직장 상사의 장면을 담는게 훨씬 더 그럴듯 했을텐데.
보건복지부에서 한다고 여가부가 전혀 관련 없을까요? 뭔가 이럼으로서 건질건 있는데 여가부에서 실패하고 이미지 안좋아지니 시도를 다른데에서 하는것일뿐.. 게임탓으로 돌리는데엔 어떤 이득이 있을지 생각해보면 뭐 여러가지 나올듯 합니다만, 가장 확실한건 젊은층 일자리도 이쪽으로 방면으로 명분 돌리기엔 수월하겠지요. 아마 이게 통하면 하는짓거리 봐선 군대가 너의 구세주라고 광고도 할듯.. 좀 비약적이긴 합니다만, 워낙 야들이 상상을 초월해서 말이지요.
대가리에 통제만 가득한 인간한테는 생각하는수준이 이런거밖에 없음.
국민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냥 통제인거 같습니다.
만약 이게 통하게 되어 뚫린다면, 통제 가능한 국민이 되는거겠구요.
그 통제는 질서가 아닌 권력에 의해 움직이는 노예가 되는것이겠지요.
마치 개밥그릇을 개코앞에 두고 움직이지말라고 하는것과 다를바 없네요.
여성가족부가 게임업계에 매출액 2~6% 를 중독치료에 쓰겠다고 하는데 그들이 내민 조사자료엔 게임중독보다 인터넷 중독자가 더 많았음. 그런데 왜 하필 게임에 저렇게 집착하냐면 게임업계 전체 연매출 3천억중에 6%만 한다고 해도 약 180억원 씩이나 됨. 이돈은 게임 만드는 사람들의 월급이나 다름없는 돈이고 저돈이면 수작 게임 수십개는 더 만들수 있는 돈임. 근데 그 비용 모두를 여성가족부가 쓰겠다고 함. 여기서 보건복지부의 밥그릇까지 가로체 갈려고 하니깐 다른 부처들이 반대하면서 법안이 막혀버림. 그 이후 틈만나면 여론플레이를 하려고 함. 욕이란 이럴때 쓰라고 만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