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지난 5일 ‘한국 게이밍의 진짜 상처’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e스포츠 산업과 선수들을 집중 조명하며 한국 e스포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 국내뉴스 참고 바랍니다.
flipper_gv
선수에게 더 최적화된 환경이 필요해 보여. 이런 부상의 위험요소를 줄이려면
프로선수들에게 인체공학적인 것들이 비싼건 아니지.
└Staross
그래 나도 좀 의외야. 선수들 게임환경이 그리 최적화되어 있진 않네.. 싸구려
판대기 책상말고 인체공학적인 더 좋은 책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할텐데
└Warskull
팀에서 더 강조하지 않네... 인체공학적인 것은 근무환경에서 엄청 중요한 부분인데.
수근관 증후군(손목질환)이라도 생기면 선수들이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팀에도
좋지 않고.
난 또 이런일이 경쟁이 치열하니까 너무 무리하게 연습을해서 그런 것 같아.
스타크래프트, LoL 선수들은 정말 엄청 연습을 많이해. 어느정도까지는 많은 시간을
플레이를 해야 경쟁할수 있는 수준이 되니까. 그래서 게임을 하고, 하고 또하고
연습압박 속에서 몸생각도 못하고 게임에 중독 되는 것 같아(게임은 잘하게 되겠지만)
└Apotheosis276
실제로 연습하는건 과장되지 않았군... 연습량에 한계는 없지
└CaptainNeuro
연습량보다 연습의 질이 더 중요하지. FGC(해외게임커뮤니티?)에는 멋진 게임
트레이닝 모드가 많은데 연습목적에 맞춰 할 수 있고 엄청 효율적이야. 하루
12시간씩이나 제한된 환경에서 게임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
└Warskull
내생각엔 대전격투게임류는 트레이닝모드를 만들기가 훨씬 수월해.
하지만 FPS나 RTS 장르게임들은 트레이닝 모드를 만든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지.
└Siantlark
사진을 자세히 보면 선수들은 이미 인체공학적 의자를 쓰고 있어. 책상은 아니지만
의자만큼 그리 중요하진 않지.
└mindsc2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는 현재 환경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환경이 아니라면
더 이상 인체공학적이기는 어려울 것 같아. 게이머의 부상이 심각하긴 하지만
같은 환경에서 더 오랜시간 작업을 하고도 특별한 관련 질환이 없는 사람도 많아.
└XJ-0461
계속 트랙볼을 사용하는건 어떨지... 적어도 마우스가 훨씬 편한 게임이 아니라면.
└FartingBob
하지만 걔는 스타크래프트 선수야... 승부가 치열한 대회에서 트랙볼은 좀 아닌듯
└XJ-0461
트랙볼로 경기하는 선수 한사람 있는걸로 알고있음
└shufny
트랙볼로 경기하는 건 아마 LoL선수일걸. Kerp라는 선수. 유럽쪽에선 꽤나 잘하는 선수
지만 Flash(한국 이영호선수) 만큼은 아니지. Kerp말고 트랙볼 쓰는 선수는 없는 듯.
트랙볼이나 다른걸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라도 최고수준의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면
마우스보다 불리하다고 생각함.
└RulesOfRejection
아니 조절식 책상/키보드판도 인체공학적으로 엄청 중요해. 대부분 의자들이 팔/손목
각도가 적당한 위치가 될때까지 높이가 조절되지 않아. 하지만 조절식 키보드판이 있으면
마우스랑 키보드 위치를 더 낮출수 있고 자연스런 각도가 나와. 그럼 팔도 의자
팔걸이위에 걸쳐서 작업하는 동안 손목과 팔꿈치, 목에 부담을 덜어주지.
└Shippoyasha
내 생각엔 게임을 위한 의자들 대부분이 의자 바닥과 등받이는 정말 잘만들었는데
팔걸이는 걍 사무실 의자나 다를게 없어서 황당.
└Baxiepie
난 LaZboy(가구메이커) 스타일로 바꿨어. 키보드서랍 아래 딱 맞게 들어가는데
엉덩이, 등도 편하고 팔걸이도 아주 좋아.
└gandalfintraining
내가 틀릴수도 있지만, 프로게이머들에게 팔걸이는 좋지 않아.
손목질환을 예방할려면 마우스를 움직일 때 팔목으로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팔꿈치로 움직여야 하는데 팔을 팔걸이에 올려놓으면 움직임에 제한을 받게 됨.
Venser
게임 환경이 특이하네.
└showmeyourprivates
책상은 그리 크게 영향을 주지않아... 하지만 좋은 의자는 큰차이를 만들지.
└broadcasthenet
책상 높이 이야기임
└The_Darkfire
대부분 사용자들에겐 높이조절 의자가 해결책임... 다리가 괴물같이 길지만 않다면.
└broadcasthenet
난 키 190, 책상이 문제임.
└RulesOfRejection
책상 높이와 키보드 위치는 인체공학적으로 매우 중요해.
이전 회사에서 5년동안 사무용품/가구를 판매했었는데 단순히 모니터 높이랑 각도도
척추랑 눈건강에 영향을 많이 줌.
└Woovie
난 콜센터에서 일하는데 조절식 책상이 정말 너~~무 필요해.. 근데 엄청 비싸ㅠ
└moozaad
모니터 아래 종이 한묶음을 받쳐놓고 쓰는 사무실도 많아요
여긴 영국인데 업무자세와 눈높이등 관련 정부차원의 정책이 있다는.
camguide2
기사제목을 “장시간 쉬지않고 스타크래프트2를 연습할 때 생기는 상처” 로
바꿔주고 싶네요. 적당히 쉬어가면서 하면 그런병은 걸리지 않을 것 같은데요.
davelee_bbc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이 기사를 썼는데 여기 많은 의견들을 보니 반갑습니다.
기사에 관한 특이사항에 답변을 위해 여기 글들을 좀 파고 들어봐야겠습니다.
그러면서 미디어와 특별히 BBC방송 에 게임의 인식에 관련된 이야기도 해보고 싶네요.
요즘 BBC뉴스에서 게임관련 내용을 더 많이 다루고 있어서(여전히 많지는 않지만)
여기 제 기사에 대한 댓글들이 기대 되네요.
└Lin1876[S]
BBC방송사 기준으로 봤을 때, 어떤종류의 게임뉴스가 뉴스소재가 되나요?
FALL OUT 4나 다른 주요 게임산업 기사등 보긴 했는데 IGN이나 유로게이머 사이트에
비하면 너무 미약해서.
davelee_bbc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저희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하드웨어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E3의 VR(가상현실) 기술에도
관심이 많고... 사업의 관점에서 봤을 때 괄목할만한 일들... GTA 시리즈 발매 같은 것
말이죠.
그리고 또 안좋은 뉴스거리도 좋아 합니다... 어새신크리드가 별로라든지..
└MaDpYr0
이런 기사들은 E-SPORTS를 항상 좀 안좋은 시각으로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임.
좋은점도 많은데 중독 산업이라는 편견은 정이 안가네요.
다른 운동경기에서도 부상자가 있듯이 연습을 열심히 하다보니 E SPORT에도 부상이
생길 수 있는데
미식축구의 위험성에 대한 기사들은 보기 힘들고. 훨씬 더 위험한데도.
└Peytoria
이런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사람들이 좋게보든 나쁘게 보든)
E SPORTS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니까요.
Stone-Bear
그래서 그 선수 팔은 어쩌다 그렇게 된것인지? 기사를 통째로 다 읽어봐도 이유는
나오지 않음... 게임을 많이하다 그렇것 같은데 정확히 어찌된 사연인지?
“진짜(REAL)” 상처라고?(기사 원문에 “REAL” 이라는 단어를 썼음)
선수 한사람 다친이야기 인데 나머지 기사는 전부 그냥 한국 E SPORTS가
대형 사업이며 프로게이머들이 연습하고 합숙하는 이야기...
상처엔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있는지? 그리고 게이머의 플레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몇일 아니면 몇주 경기를 못했나?.. 궁금한거 투성이!
└rabidbot
팔에 반복적 스트레스로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했음. 그래서 커다란 상커가 났음.
└teafaceisming
많은 축구선수나 다른 스포스 스타랑 같아.
erikb42
일부 메이져 언론사들이 일년에 한번, 매년, 그렇게 10년동안 한국의 게임 환경에
대해 기사를 쓰는 것 같아. 내용은 매번 다른게 없어. 새로운건 게이머나 팀이름만
바뀐다는 사실.
Rattleh3ad
미안하지만 게임은 스포츠가 아니야. 스포츠란 우리 몸의 운동이 중심이 되어야 해.
체스가 올림픽 종목이 아닌 이유랑 같은거야. 내가보기엔 게임은 스포츠라기 보다
그냥 대회(시합) 라고 해야 할 듯.
적어도 스포츠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지만 게임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서 건강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 같아.
└HEBushido
아니 프로급이 되면 어떤 스포츠도 몸에 좋지 않아. 야구에 투수는 어깨가 나가고
축구선수는 온몸이 부상이지.
└MumrikDK
만약 E SPORTS가 더 활성화 되면, 프로게이머들도 육체적 훈련을 받게 될거야.
몸이 튼튼하고 건강할수록 게임 성적이 더 좋아질테니.
└Lin1876[S]
스포츠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 체스가 운동인지? 대부분 아니라고
할 거야 IOC(올림픽위원회)가 “맞다” 고 한다 하더라도.
반대로, 다트는 대부분 스포츠로 간주해, 다트선수(PLAYER)도 아무리 정상급 이라
해도 운동선수처럼 보이진 않지만 다트는 극도의 긴장 속에서 손과 눈의
협동력이나 결단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런거야.
└Lin1876[S]
내가 이 기사를 썼다면, 난 운동선수(ATHLETE)란 말 대신 걍 선수(sportsman/sportswoman)
라는 말을 썼을 듯. Lin1876님이 다트선수를 PLAYER라고 쓴 것처럼.
└tastymagikarp
솔직히 난 왜 사람들이 단순히 스포츠 라는 단어에 그렇게 열을 올리는지
잘 모르겠어. 스포츠가 아니면 꼭 경기도 아니라고 하는 것처럼 과민 반응을 보여.
스포츠라 불리는 많은 경기들보다 더 큰 상금이 걸려있는 TI5가 열리는 판국에
사람들이 게임을 스포츠라 하든 안하든 뭐가 중요함??
└Hotwheelsjohnson
좋은 예를 들었군. 내가 생각해도 스포츠의 정의는 정말 애매모호해.
└ShikiRyumaho
그래서 사람들이 그냥 스포츠라고 하지 않고 E SPORTS라고 하는거야~~
└Bionic_Bromando
프로게이머들이 왜 스탠딩책상(의자없이 서서 일하는 책상)을 사용 하지 않는 지
이상하군. 건강에도 좋고 훨씬 능률적인데.
└Starslip
흉터가 너무 큰 것 같은데. 수술을 잘못 했거나 아니면 이런 수술이 원래
이렇게 흉터가 크게 남는건가??
└shankems2000
수술한건 알겠고 근데 난 손목에 작은 상처정도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뭔 수술을
어떻게 했길래 수술흉터가 저렇게 큰거임.
└davelee_bbc
자세히는 잘 모르구요... 매니저 얘기로는 RSI(건초염... 손목질환) 때문에 근육에 손상이
왔다고 했습니다.
└mizerama
E-sports 부상 : 몸과 마음의 황폐화
Professional sports 부상 : 좀더 일반적, 위험하고 목숨에 지장있을수도.
TwistedPerson
전형적 게이머 안티 기사로군. 결론은 결국 “게임은 유해하다” .. 심히 이해불가임.
내가 프로게이머도 아닌데 손목질환에 걸린다면? 내직업이 프로그래머인데
일을 하다보면 걸릴수있음. 하지만 아무도 프로그래머를 유해한 직업이라 하지 않음.
puckpilgrimVs
일본보단 한국을 가보는게 슬슬 더 구미가 당기는 군.
스마트폰 기술이나 게임문화 때문에
게다가 제3세계인 북한도 가까워
└not_old_redditor
난 DMZ근처에 사는데 축제도 있고 연날리는 아이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화로운 곳이야. 미국 북쪽에 캐나다 국경처럼 모든게 평범하고 일상적이
지.
└myriad_truths
난 LoL광팬인데 좀 이해하기 힘든게.. 왜 많은 선수들이 23살도 되기전에 은퇴를 하는
건지? 게임을 너무많이해서 지친건지 아니면 대학공부해서 다른 직업을 가질려고
그런건지... 프로선수들 유럽이든 한국이든 중국이든 연봉은 꽤 되니까 돈문제는
아닌 것 같고..
└ukju_
한국에선 군대 가야하니까 그런거 아닐까
└Renmyra
아니 군대는 18살에서 35살 사이 아무 때나 갈수 있음
└nacholicious
25~28살 이후에 선수생활을 접는 사람이 정말 많지. 선수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거나
아니면 이전만큼 플레이실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인 듯.
번역기자:zor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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