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에 열악한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박정희 정권은 광부와 간호사와 같은 노동력의 해외송출을 추진했다.
반면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라인 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사태를 겪게 되었다.
1963년, 파독광부 500명 모집에 4만 6,000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당시 한국의 실업난은 심각한 상태였다.
3년 계약의 파독광부들에게는 매월 600마르크(160달러)의 높은 수입이 보장되었기에 많은 한국인들이 독일로 가기를 희망했다.
이는 독일의 광부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국이 독일에게 요청했던 한국 재건지원의 약속 이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했던 독일정부의 의도와, 실업난과 외화획득을 위해 해외인력 수출을 원했던
한국정부의 이해가 부합되어 이루어진 조치였다.
*아마 2018년 보다 더 오래된 영상일듯 싶네요 (참고로 저는 실전에 가까운 무술을 더 좋아합니다).
게시일: 2018.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