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주제로 만들어진 영상을 볼때마다 느끼는게 굳이 형식을 파괴하면서 까지 저걸 한복이라고 말할수 있는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기본 한복 형태에서 편리함을 갖추도록 동정을 개량 간소화하고 바지 허리에 끈 대신 멜빵이나 허리띠나 지퍼를 다는 정도로 충분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형식은 전부 파괴해놓고 옷 재질로 한복이라고 구색을 맞추기 보다 차라리 형식은 한복 그대로 놔두고 옷 재질을 모던한 느낌의 캐주얼한 옷감으로 하는게 차라리 낫지 안을지.
현대의 의류도 서양전통의류를 파괴하고 개방적으로 장점을 취하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저런 시도가 대중적인 새로운 형태의 옷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저렇게 바꾼다고 전통한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워낙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복을 안입으니까 좀더 친숙히 다가가서 시장을 키우려는 한복전문가들의 고심이고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