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 다큐에 짜장면의 원류를 중국에 가서 찾는 것을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면에 까만 볶은 춘장을(볶을 작 자를 써서 한문으로 작장면,발음이 찌아지앙미엔) 면위에 고명처럼
(걸죽한 느낌이 전혀 없이 퍼석한 느낌) 올려 비벼 먹는데 엄청 짠맛만 난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자란 화교는 대만에 돌아가서도 짜장면 맛을 못 잊어 이것 이유 하나로 한국에 오기도 한다더군요.
자장면이야 춘장만 중국거지 한국식 요리라는거 다 알고 탕수육도 꿔바로우 개량한거 아닌가요?? 꿔봐로우는 코 쏘는 향이 너무 강한데 탕수육은 그게 없어서 먹기 좋죠. 짬뽕은 일본 나가사키 지역에 있던 화교들과 한국 화교들이 무역을 하면서 조선으로 넘어오고 지금의 한국식 짬뽕이 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짬뽕 말 자체도 일본말이라고 함.
꿔봐로우 보다는 위에 눈으로 님이 쓰신 탕수리찌가 더 비슷할겁니다.
저도 먹어는 봤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다가 눈으로님 글보고 생각나네요.
탕수리찌가 고기를 좀더 넓게 자르고 결과물은 탕수육과 비슷한데 더 달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 소스에 양파는 안들어 가구요. (소스가 액체뿐이고 소스속 내용물은 안보임)
한국 춘장이 단 이유가 춘장은 보통 녹색인데 오래묶은 춘장은 갈색, 검은색을 띤다고 합니다.
그걸 초창기 화교들이 오래된 춘장처럼 속이기 위해 캬라멜을 넣고 볶아
한국식 춘장이 됐다고 하네요.
중국도 조미료 많이 써요.
중국에 있을때 한국인 동료중 한명이 집이 식당을 하고 그 사람도 한식을 잘해서
하루는 구내식당에 들어가 요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중국인들 틈에서 요리를 했었는데...
(사장이 기지들 불러서 한식등 여러나라 요리도 식사로 나온다고 구라칠려고 준비...)
중국인들도 조미료를 국자로 퍼 붙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