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문제고 조리법이 한식이 아니네요.
우리나라 조리법은 저렇게 따로따로 하나씩 얹는 방법이 아닌데...
밀가루 반죽에 재료를 다 넣고 버무려 숙성을 시켜야 하는데...
중국이나 동남아의 조리방식 같네요.
거기에 양념간장을 찍어먹게 따로 줘야지 위에다 간장을 뿌리네요.
외모는 교포 같은데 우리나라에 안와본 사람이 사진보고 흉내만 내는 느낌입니다.
황금레시피라는 방송보고 파전을 직접 만들어 봤는데 거기서 하던 방식도 저런식으로 먼저 밀가루깔고 위에 얹더라구요... 님이 말한대로 하는건 대부분 일반 부침개할때 믹스해서 부치죠... 저 파전은 저런식으로 합니다... 쪽파를 써야하는데 없어서 대파를 쓴게 옥의틴데 저정도면 제대로 하는거 맞네요...
조리법이야 지역에따라 조금씩 다르고 현지에 맞춰 발전되는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들이 익숙하게 느끼는건 김치전할때처럼 재료를 반죽에 넣어 버무려 부치는 방식이나 바닥에 파(실파나 쪽파를 주로 쓰죠)를 깔고 위에 해물을 올리고 위에 반죽을 부어 전의 형태로 부쳐내는 방식이 가장 익숙하기 때문에 이상해 보이는거겠죠. 나름 맛으로만 보자면 꽤나 익숙하고 비슷한 맛일거에요. 너무 방식이 틀리다고 안좋게 보실 필요 없어요. 어느 이탈리안들은 한국의 피자를 보면 이건 피자가 아니다 할사람도 있는게 그런 맹락이죠. 현지에 따라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집집마다 다른 조리법, 꼭 자기네 집 조리법만이 맞다고 하는 꼰대들 많네요. 포장마차 하는데, xx지방 해물 깔개 쪽파전, cc지방 해물 버무림 파전 이렇게 나눠서 팔아야 한다고 우길 기세. 원래 요식업에선 편의나 기계 사용을 위해서 조리법을 전통 방식이랑 다르게 바꾼게 많습니다. 영국까지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도 그래요.
방송을 보는데 황금레시피에서 파전만드는 방법을 알려줘서 나도 한번 해보자 하고 재료구입하고 해봤는데... 방송에서 볼땐 참 쉽던데... ㅎ 하면서 오징어 다듬다가 울뻔함...ㅎ 만들어서 먹어보니 희안하게 아무맛도 안남...ㅎ 재료사는 돈이면 파전 몇판 사먹었을텐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