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을때 무침으로 먹어야 맛을 압니다.
생이나 삭혀서 첨에 먹으면 좀 많이 황당합죠.
우리 어릴때 잔치상에 가면 무친 홍어가 반드시
있었는데 그맛이 완전 끝내주죠. 요즘은 가짜 홍어와 수입이
대세기 때문에 뻣뻣하고 맛이 한참 떨어집니다.
그리고 흑산도 홍어를 업자가 한마리 사는데도 값이 90만원
인가 하던걸 오 육년전에 본것 같아요. 요즘은 시세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때보다 엄청나게 올랐을것 같은데.ㅋㅋ.
정말 맛은 끝내줍니다.
보통 개고기나 번데기 홍어나 낙지 같은 종류는 선입견이 있는 것들이라
처음 대하기는 좀 서먹하고 거부감이 듭니다. 물론 나도 다르지는
않지만 모두 그랬어요. 특히. 개고기.
친구넘이 좋은것? 사주겠다고 간 음식점이 개고기집. 딱 한수저
먹고 나왔죠. 그런데 어느날 모임이 있어서 놀러 갔는데 점심때가 되였을때
검으스름한 갈비가 내앞에 쌓여져 있어서 하나 먹어봤는데. 오우우우잉. 이었죠.
내가 먹어본 고기중에 그렇게 맛있는 고기는 먹어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개고기 수육이 였다는걸 뒤늦게 알았죠. 그후 누가 사준다면 환장ㅋㅋ.
너무 비싸서리. 번데기도 처음엔 그져 화장실 구더기 보는 기분이었는데
어쩌다 먹게되었는데 참맛을 알게 됐죠. 이제 거부 없음. 다 그런겁니다.ㅋㅋ.
홍어 맛남ㅇㅅㅇ
나도 어찌어찌해서 우연히 먹게됐는데 첫수저 뜰때 화~~하고 톡 쏘는 향과 맛이 개특이하고 화장실냄새나서 별로였는데 몇번 더 떠먹어보니 그 맛이 또 매력이 있더라구요.
무슨 음식이든,무슨 일이든 첫인상,외견상으로만 보이는 이미지때문에 아예 입에도 안데보거나 엄두도 안나던분들한테 말해주고싶은게 한번만 떠먹고 버리지말고 최소 몇번 더 떠먹어보라고말해주고싶음
홍어에 대한 선입견이나 인터넷상에서나 격한냄새나서 못먹겠다는 사람들 말만 듣지만말고 먹을기회있으면 직접 먹어보고 또 먹어보라고 말해주고싶음 왜냐 내가 그랬으니까...
교촌 레드콤보라고 매운치킨이있는데 처음 한두개는 개매운데 먹다보면 익숙해지고 그 맛에 매력을 느껴서 매워도 계속먹게되고 그맛에 매료가 되버림ㅋ여기서 팁! 레드콤보만 시켜먹으면 너무매우니 간장치킨,레드치킨 반반인 반반콤보를 시켜먹으라 팁하나드림ㅋ
한국사람들이 다는 아니어도 대부분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죠 특히 고추가 들어간 음식들 그리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들ㅋ어느정도 대표적인게 매운떡볶이,불족발,김치로 한 음식들ㅋ먹어본사람이 잘먹는다고(이말은 언제나 진리) 그 맛을 알게되면 또 상황이 달라질꺼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