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채널은 2백만이 넘는 블로거네요. 미국에서 꽤나 유명한 유투버인가 봅니다.
멤버들 이름도 다 알고 갓세븐 멤버도 아는걸 봐서 케이팝에 대해서 제법 알고 있는 모양이네요.
콘서트가 너무 좋아서 끝나고 후유증(Post Concert Depression)을 겪었다는 군요ㅎㅎ
말미에 방탄이 누군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뮤직비디오를 찾아 볼 것을 강력 추천하네요(뮤비,춤,노래를 손꼽으며)
암튼 무척 귀엽네요ㅎㅎ
저도 그걸 생각해 봤는데 지금 국내 탑3 보이그룹을 정리해보면
빅뱅은 힙합과 팝의 음악장르를 아우르지만 그렇게 칼군무를 추는 팀은 아니고
엑소는 힙합보다는 팝과 댄스음악에 맞춰서 군무를 추는 팀이고
방탄은 힙합과 팝장르를 소화하면서 군무까지 추는 팀이라 좀 더 다양한 팬층을 끌어모은다고 할까요?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ㅎㅎ
방탄은 스스로 자신들의 음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엑소는 방탄의 상대가 못됨 외국에선 음악에 메시지가 있다라는것에 의미를 부여함 강남스타일이 떴을때도 우리들은 그냥 들었지만 외국에선 잘사는 강남이란 지역을 비꼰내용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음 방탄의 음악은 주제의식이 뚜렸하고 건설적이라 더 인정받는 측면이 있다고봄 지금의 미국팝음악은 저속한 가사들이 많음 그렇다고 지금의 미국세대가 핑크프로이드를 찾아듣는 세대도 아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해도 어덜트컨템포러리 차트에나 올라갈 곡들이 많아서 더 독보이는 측면이 있지않을까
미소고님 말씀에 동감하는게 방탄멤버들이 쓴 가사나 곡에서 오는 내용에 감동받고 거기에 나름 굉장한 의미를 부여하고 영향을 받더군요. 곡자체가 방탄 자신들의 노래가 많다보니 방탄 멤버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노래를 들으면서 더 깊이 빠지더라고요.............
예를 들면.... 이사 라는 곡이 방탄이 이사하며 자신들의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면서 절망을 이겨내고 언젠간 더 높이 날자는 내용으로 만든 노래인데 그 노래 들으면서 눈물 난다는 외국팬들, 자기 상황에 빗대면서 자기도 이겨낼수 있는 희망을 받았다는 둥........ 그외 다른곡도 이런게 엄청 많습니다....
그냥 곡, 그냥 노래, 그냥 가사가 아니라 방탄의 경험, 체험, 아픔이 들어갔다고 상당히 깊은 의미로 받아들이고.......그래서 방탄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방탄 수록곡의 대부분이 어둡거나 힘들거나 외로운 현실로 부터 희망을 향해 노래하는게 많아서
자신들을 거기에 빗대보고 감동받고.............대부분 이런 수순으로 더 깊이 빠짐.
그래서 방탄과 자신을 동일시 하다보니 팬심이 엄청나고 충성도가 정말로 쩝니다.ㄷㄷㄷㄷ
저도 방탄 왜 그렇게 인기 많은지 파다가 같이 감명받은게 한두번이 아님.............
그리고 봄날도 마찬가지....진짜 외국애들 펑펑 웁니다.....
슈가와 랩몬이 누구나 느낄수 있는 인간의 공통된 감정을 느끼게끔 가사를 썼다는데 진짜 그런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