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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시즌 19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승환은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제드 저코의 역전 솔로포로 4-3으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강정호를 4번째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지난 맞대결 피홈런을 설욕했다. 이어 앤드류 매커친을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 페드로 플레리몬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시키며 시즌 19세이브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현지 중계진은 강정호를 상대하는 오승환에게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고 소개하며 “첫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고 말했다.
페드로 플레리몬을 상대할 땐 “공의 스피드를 예측해서 타격해야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오승환의 패스트볼을 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며 오승환의 속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 코멘트]
“대한민국에서 건너온 오승환은 첫 빅리그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오승환은 오늘 경기 9회를 책임집니다”
vs 강정호 - 헛스윙 삼진
“오승환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습니다. 수많은 세이브를 기록했죠”
“오승환이 강정호와 상대합니다. 1볼 2스트라이크”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vs 앤드류 매커친 - 우익수 팝플라이 아웃
“앤드류 매커친이 타석에 들어섭니다”
“첫 번째 공에 배트가 나갑니다. 스티븐 피스코티가 타구를 처리합니다”
2아웃 이후 연속 안타 - 알렌 핸슨, 제이콥 스털링 연속안타로 2사 1, 3루
“2아웃 이후 연속 안타가 나옵니다. 슬라이더를 2번 연속으로 구사했는데 2번째 공이 가운데로 몰렸습니다”
vs 페드로 플레리몬 - 좌익수 플라이 아웃
“피츠버그는 동점 주자를 3루에 두고 있습니다”
“플레리몬은 공의 스피드를 예측해서 타격해야 합니다. 플레리몬이 다른 방법으로 오승환의 패스트볼을 쳐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무관심 도루가 나왔고 풀 카운트입니다. 브랜든 모스가 몇 발자국 걸어서 공을 잡아냅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