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크기 수준의 금속 틈 세계 최초 제작
양자 수준 금속 틈에 빛을 모으는데 성공, 전자소자분야 혁신 기반 마련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원자 크기인 0.1 나노미터 너비와 밀리미터 수준의 길이를 가진 금속 틈을 제작하고, 여기에 밀리미터 크기의 파장을 가진 빛을 모으는데 성공함으로써 전자기파에 의해 유도된 전자 터널링 현상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금속 틈 : 틈새를 통해서만 빛이 투과하므로 파장보다 작은 구멍으로 인해 빛이 투과, 회절, 집속 하는 등의 현상을 관측하기에 유용한 구조로 0.1 나노미터는 1 옹스트롬임
전자 터널링 : 전자가 자신이 가진 에너지 보다 높은 벽을 통과할 수 있는 양자 역학적 현상
□ 서울대 김대식 교수와 아주대 이상민 교수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기초연구사업(리더연구자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지 9월 16일자 온라인판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