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가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골 욕심을 냈었는데, 2번째 손흥민 골은 알리가 라멜라에게 줄려고 했을때 역동작에 걸려서 패스 주기가 힘들어서 타이밍을 놓쳤고 게다가 라멜라도 골대에 너무 가까이 있어서 위치가 불안했음. (그게 바로 비어있다고 게임처럼 간단히 줄수 있는게 아님.) 다시말해서 알리 자기가 때리거나 뒷편 공간으로 내주거나인데 손흥민 수비수가 달려오는 거 보고 잘 내준거임.. 암튼 게임의 악영향이라고 해야 하나. 축구를 너무 만만하게 봄.
걍 간략하게 적었더니 이런 설명하고 싶어하시는 분이 아니나 다를까.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알리가 바로 주지 않은건 역동작이 아니라 역동작은 그 전 스텝에 이미 끝났고.
사이에 수비수 한명이 그렇게 내주는걸 짜르려고 들었음 그래서 한타임 기다린거고
그 수비수가 라멜라에게 주는줄 알고 그 코스로 들어오면서
반대로 알리와 손흥민 사이 궤도가 비게 됨.
그래서 손흥민에게 내줌.
라멜라 입장에서는 골대와 볼을 보고 있기때문에 이 중간에 짜르려 든 수비는 사각에 위치함. 그래서 노마크인데 볼을 안준걸로 밖에 안보이게 됨.
하이라이트 슬로우로 보면 페이크 주고 역동작걸리고 공잡을 때까지 길게 보이지요. 하지만 경기를 보면 엄청 짧은 시간이었고 페이크주고 수비수 벚겨내고 몸을 비튼 상태에서 한타임 쉴수 밖에 없는 상황있었음. 아니면 논스톱으로 패스를 찔러 줬어야 햇는데 알리가 수비수를 달고 있었고. 몸을 한쪽으로 쏠리고 골대 앞에서 라멜라한테 정확학게 찔러주기에 무리....게다가 라멜라 공간이 있었던 시간이 찰라의 시간이었습니다. 전 알리가 일부로 공을 안 줬다고 하기엔 상황이 너무 급박했고(비록 라멜라가 동료들과 토트넘 팬에게 별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그동안 말아먹은 것이 많아서))....그 골대앞에서 아 저넘은 안좋야지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님... 라멜라도 후보이지만 현 아르헨 국대고 이날 평소와 다르게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줄려고 했을 거임. 그냥 그 상황에서 최선의 상황을 만든거임. 그 급박한 상황에서 평소 연습대로 습관대로 비어있는 사람한테 주는 거임. 패널티 안에서 누가 누군지 생각하고 주는 선수가 어디있음. 다만 라멜라가 그냥 기분이 나쁜표정을 지은건 맞음. 끄으랏차님과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