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나도 한때 일본드라마 본다고 다운받고 모으고 하던때가 있었는데..
그땐 왠만한 일드는 다 봤었죠. 어쩌다 안본거 나오면 막 반갑고 그랬는데
일본 드라마라는게 장르와 소재는 좀 다양한데 구성이 다 똑같아요.
거기에 중요한 대사나 극의 흐름을 결정짓는 대사같은것도 다 똑같아요.
대사만 같은게 아니라 연기도 다 똑같음.
또 시리즈가 분기별로 왕창 나오다보니까 계속 새로운 드라마에 적응해야하는데
드라마 편수는 많고 배우풀은 적다보니까 돌려쓰기가 무지 심합니다.
그래서 출연자 얼굴만 보면 대충 에피소드가 어떻게 구성되겠구나 하는게 다 보이죠.
연출비슷해 연기 비슷해 대사비슷해 배우비슷해. 이러다보니 장르가 바껴도 소재가 바껴도 식상해지는거죠.
보기도 전에 다 본느낌을 갖고 보면 역시나 다 어디서 본듯한 드라마가 나옵니다.
이후론 어떤 드라마를 봐도 재미가 없어지면서 안보게 되더라구요.
저는 일본에 하얀거탑 보고 와 잘 만들었네..하다가 국내 하얀거탑 보고 와 소름이 돋네ㄷㄷ 이랬거든요ㅋㅋ일본은 상상력은 좋은데 각본과 연출력에서 우리나라와 30년정도 떨어진거같아요...왜! 일본 만화스러운 오버연출과 교훈비스무리한걸 주려하는지...화법도..연기 잘하는 배우들도 있던데 ㅉㅉ불쌍하기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