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번에 그 방송 봤었는데, 좀 이해 안가는 부분이, 몇만명에 관객앞에서 입만 뻥긋하는 립싱크를
부르는 가수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콘서트에 참가했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예전부터 립싱크가 가수에
자질문제로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된 적이 있었는데, 2015년 현재도 옛날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이 참
어이없고, 놀랍더군요. 직접 공연장을 다녀 오지는 안았지만, 콘서트 영상을 보고서 뭔가 이상해서 인터넷으로
공연 직접 다녀온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립싱크로 부른 가수들이 몇몇있다고 하더군요. 두~세명도 아니고, 영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립싱크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섞어가면서 쓰더군요. 어떤경우엔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파일로 나오면서 동시에 작은 라이브 목소리가 그 녹음된 음성소리에 간혈적으로 묻혀서 노래를 부르던데, 정말 듣는내내 엄청 불편하게 들리고, 기분도 썩 내키지 않더라구요. 립싱크로 부를꺼면 그냥 노래 부르지말고 입만 뻥끗하던가 하지, 립싱크를 한건지, 라이브를 부르는건지 두개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무슨 듣는사람들 귀가 막귀로 보는건지, 참 옛날보다, 방송기술이 많이 발전했는데도, 아직까지도 저런 저질 립싱크 문화를 못버린 한국 음반산업이 참 쓰레기처럼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