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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의 활약을 지켜보던 현지 해설진도 칭찬을 쏟아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2 승리에 일조했다. 팀의 2연승에 공헌한 강정호는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전 3안타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현지 해설진도 강정호의 활약을 주목했다. 앞선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에 그친 강정호.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맷 하비의 4구 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의 안타에 현지 해설진은 "중앙으로 쳐내는 강정호. 6경기 연속 안타. 강정호가 계속 안타를 치면서 점점 더 공격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근 선발 출전한 6경기 가운데 5경기가 유격수로 출전이었다. 이것은 조디 머서가 강정호에게 출전시간을 빼앗기고 있다는 뜻이다. 머서는 지금 타석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강정호의 활약을 머서와 비교했다.
또한,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우익 선상 2루타 때 강정호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치자 "3루로 향하는 강정호"라고 외치면서 "3루 돌아 홈으로 뛴다. 세이프.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였다. 보통은 2아웃 상황에서나 저렇게 한다. 1아웃이었지만 송구가 느린것을 보고 계속 달렸다"며 설명했다.
특히, 현지 해설진은 "(강정호가) 아주 발이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3루를 멀리 벗어나지 않고 아주 잘 돌았다. 저런 작은 부분 덕분에 반보 이득을 볼 수 있었다"며 "남들보다 느려도 베이스를 잘 돌면 된다"정말 똑똑한 야구 선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