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다 좋은데 한글을 이야기하면서 반드시 우수성을 알린다는 목적은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우수하지 않다는것이 아니라 설령 우수하지 않더라도 우리글이기 때문에 알아야하고 사랑해야
하는거죠.
우리글에 대해서 이해하다 보면 그걸 아는 사람이 자연스레 귀납적으로 판단하는 식이 되어야지
미리부터 우수하다 그러니 알아라. 이건 즉 우수하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을건가라는 논리로
잘못전이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편협된 내셔널리즘과 결합하면 다른 나라의 글을 폄하하는
수단으로 악용될수 있다는거죠.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더라도 문제가 될수 있는 이유를 위에서 설명을 했을텐데요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하셔야지 무턱대고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면 안됩니까는 상대방의
논지를 아예 깡그리 무시하는 태도에요.
한글의 이해라고 제목을 붙이더라도 한글을 알고 이해하는데 우수함을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죠. 한번 인터넷같은데 뒤져보세요. 대부분의 제목들이 보면 다 한글의
우수성이라는 형식의 제목입니다. 왜 한글의 이해라는 제목을 찾아볼수 없을까?
그래서 우수하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을거냐는거죠?
우리 언어도 우리가 우수하기 때문에 공부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굳이 교육의 목적이라면 우수함이라는것이 반드시 전제될 필요는 없어요.
물론 전제되어서는 안되냐라는 질문도 당연히 성립되지만 너무나 많은 영상들이
다 이 우수성이라는 글자에 집착을 한다는거죠
난 다 아는 내용이었네요 ㅋㅋㅋ
여기에선 ㅁ 에서 단순히 획수만 추가해서 ㅂ 과 ㅍ 을 만들었다고 나오는데
사실은 입모양을 딴 ㅁ 에서 ㅁ보다 발음할 때 바람이 약간 더 많이 빠져나오는
것을 표현한게 ㅂ 이죠. ㅁ에서 꼭지 2개 분량만큼 바람이 더 나온다는 얘기
마찬가지로 ㅍ은 ㅂ보다 더욱 바람이 많이 빠져나가는 발음.
ㅁ보다 꼭지 4개 분량만큼 바람이 더 나온다고 표현해서 ㅍ 이 된 것임.
입 앞에 손을 대고 마, 바, 파 발음을 각각 해보면
발음할 때 입에서 나오는 바람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금방 알 수 있지요.
정말 과학적임... 입에서 바람이 빠져나오는 양까지 계산해서 글자를 만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