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에 딱딱한 두부는 임진왜란 때 끌려간 조선사람들이 처음 만들었데.
우리는 마늘먹고 사람이된 웅녀의 자손들이잖아.
조선사람들 수백명이 한곳에 모여살았으니 당연히 마늘을 먹었겠지...
그 때 마늘이 퍼졌다는거야.
일본에서도 고치 앞바다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가츠오, 가다랑어는 이곳 명물이잖아.
저 생선을 먹는 방법도 경상도 남쪽바닷가에서 끌려온 조선사람들이 하는데로
직불에 구워서 먹어보니 훨씬 맛있더라 이거지
그러니까 일본 열도 그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직불구이가
여기서만 지역명산품으로 인기를 끌고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거든
또 하찮은 과자라고 무시할게 아니라
저 고구마 채튀김이 왜 겐삐, 개껍질이라는 이름이 붙었겠는가...
두부를 만들던 조선인 집단촌에서 복날 보양식을 드셨던 그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있는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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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다큐멘터리 中...
두부, 비지, 곤약, 도토리묵 모두 임진왜란 후 조선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식품이군요.
딱딱한 두부 표지에 지도까지 그려서 유래를 말해주고 있는것이 인상적이네요.
박씨의 성씨가 아카츠키로 바꿔서 살고 있다는것도 첨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