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일본에서 보물로 취급되는 사발중에 바닥에 물방을 맺히듯이 몽글몽글하게 유약이 흘러 내린 자국이 있는 사발이 있는데  그 보물이 우리나라에서 넘어간거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걸 어떻게 만들었는지 대가 끊겨 있다고 하더군요...그런데 우리나라 도공중 한분이 그걸 재현해서 일본에 들고 가서 보여줬더니 난리가 났었다고 합니다..그리고 그걸 들고 다시 한국으로 들고 들어 오는데 일본 공항 검색에서 보물 유출범 이라고 또 난리가 났다고 하구요..ㅎ

저 노무라 미술관은 그 노무라 인가요? 한국문화재 막 들고 튄놈??

당시 도자기라는 건 전세계에서 천여년간 우리(고려조선으로 이어지는)와 서토(송명으로)만

이 제작할 수 있는 하이테크 제품이라서리 황금에 비견되는 가격으로 유럽왕실에서도 앞다

퉈 사갔죠.(고려는 이미 유약에 내부의 무늬나 색상이 묻혀버리는 송나라 자기의 단점을

극복하고 고려비색으로 불리는 내부 무늬와 색상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고급 기슬력을

창조해 냄으로써 독보적 경지에 오름. 고대 로마제국도 은쟁반같은 것이 있었지만 금속재질이

라 질감이나 위생 중금속 오염등 여러 부분의 문제가 있었죠)

그리고 섬나라 열도야 16세기 임진왜란시기에 전란을 틈타 우리 도공을 뺴앗가기 전까지 식기류가 여전히

토기수준에 머물렀던 미개한 생활상이라서리 조선에서

이동용 소변용도의 요강같은 것을 보고도 그 번쩍이는 윤택함에 환창했다는게 틀린

말이 아닌.

그리고 이런 조선 도공의 후예들이 잽에서 본격적 도자기를 생산하고 이런 하이테크 제품을 만들어

내며 서구의 네덜란드등 상인들과 교류하게 되면서 미개한 열도에서 서구와 교류할 수 있는 고급제품의

생산 나라로 인식되고 오리엔탈리즘 어쩌고까지 가미되면서 알려진 거죠.

그당시 잽이 이 도자기 제품으로 벌어들인 수입금이 오늘날로 치면 고층 아파트 수십만채 어쩌고라니.

이럴 통한 국부의 창출과 이후 근대화로의 빠른 문물에 막대한 영향을 준게 바로 이 도자기 하이테크

제품의 역할이 컸던.

그럼 도자기의 원류가 중국이라는 얘기??

중국이 원류인건 맞습니다
삼국시대에  이미 대륙에선 오체색의 도자기들이  만들어지고 있었죠
하지만 윗분 설명처럼  고려청자가  중국의  비색을 뛰어넘었고
도자기술의  최고봉은 단연  백자죠
청자가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청자보다 훨씬 성숙도가 높은 자기는 백자입니다

유럽수출은 원래 중국이 했었는데 중국의 도자기가 쇠퇴하면서 일본이 한국 도자기를 사서 유럽에 팔기 시작했죠...그러다 좀더 큰 이윤을 얻기위해 임진왜란을 일으켜 도공들 싸그리 다 잡아갔었구요..임란 이후 우리나라 도자기 문화는 거의 망하다 시피 했도 일본은 살아났죠...

막사발이 그렇게 하찮은 그릇이 아니었군요. 저는 개밥그릇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 + 사발 = 막사발이죠?

여기서
"막"의 뜻은 [부사]로써 마구ㅡ몹시 세차게.아무렇게나 함부로 준말
"사발"의 뜻은 사기로 만든 국그릇이나 밥그릇을 말합니다..

즉 좋은 표현으로 편안하게 부담없이 사용했던 국그릇이나 밥그릇이 되는거죠.

까놓고 말해서 지금이나 예술적 작품이니 뭐니 하지만 당시에도 과연 지금처럼 예술적 가치를
지닌 그릇이었을까요?

잘볼게영~

ㅋㅋ. 막사발이란 아무렇게 만들어 졌다는 얘기가 아니고
쓰는 용도가 일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는 말임.(편리한 대로 사용되는)
다시 말하면 다용도 쓰임 그릇. 물그릇, 국그릇, 막걸리 그릇. 경우에 따라
숭늉그릇.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