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는 어찌보면 대중성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과거의 가락에만 집착하다보면 치고 노는 놈들만 신명나고 듣는 이들은 시끄럽고 괴롭다는 것.. 외국인들이 모두 관심갖고 흥겨워할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국악을 좋아하고 우리 것이 좋지만, 이제는 난타며 사물놀이 너무 단조롭고 시끄러울 때가 많죠. 사물놀이패에 감동을 받아 풍물을 배우려던 게 엊그제인데...이제는 내 옆에도 난타치고 저런 장단만 치면 시끄러워서 때려죽이고 싶음...듣는 외국인들도 오죽하겠냐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