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입력2013.04.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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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수들의 해외 진출, 더 이상 새로운 소식이 아니죠. 스케일이 더욱 커졌습니다. 월드투어에 나선 그룹도 많아졌고, 이젠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단독공연을 펼치는 멤버들도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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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5만석이 꽉 찬 가운데 빅뱅의 지드래곤이 펼치는 단독 월드투어의 해외 첫 공연이 열렸습니다.
화려한 무대와 세련된 무대 의상, 수준 높은 영상.
최근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가 이례적으로 지드래곤 특집 기사를 마련하며 '마이클 잭슨 수준의 공연'이라 평할 만큼 세계적인 공연 수준 못지 않습니다.
지드래곤의 단독 투어는 앞으로 8개국 13개 도시에서 펼쳐집니다.
지난주 도쿄돔에서 공연을 펼친 JYJ. 멤버 중 김재중은 7일 중국 난징으로 날아갔습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단독 공연의 다섯 번째 무대. 이미 태국과 중국 상하이, 홍콩을 거쳤고, 13일에는 대만 투어를 이어갑니다.
그룹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 월드투어를 성공시키고 있는 K팝 스타들.
혼자서 2시간이 넘는 무대를 끌어가기 위해선 인기도 있어야 하지만 실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대중음악계가 이들의 월드투어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이유입니다.
[서정민갑/대중음악평론가]
"기본적으로 한국의 아이돌 뮤지션들의 음악적 콘텐츠의 질 자체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보여지고, 보다 다양하고 개성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려는 전략속에서 나오는 활동이라고도 보여지고"
새롭게 월드투어에 나선 그룹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그룹도 있습니다.
지난 6일 대만에서 월드투어 '블루문'의 포문을 연 씨엔블루.
1만석이 넘는 객석은 꽉 찼고, 현지 매체들은 앞다투어 이들의 공연 소식을 전했습니다.
씨엔블루 역시 13일 싱가포르 공연에 이어 앞으로 태국, 홍콩, 호주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갑니다.
'한류대통령' 슈퍼주니어는 남미대륙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국 가수의 남미 공연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이달 말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4개국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 K팝스타들. 꺼지지 않는 한류 열풍의 주역들입니다.
뉴스와이,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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