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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0 21:56
[기타] 김연아 관중석에서 알러뷰~~~ 한 남자의 정체는?
 글쓴이 : 토박이
조회 : 14,199  







[펌 82cook.com 런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15804&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EC%97%B0%EC%95%84

연아 경기 직접 본 후기입니다 ^^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더군요.ㅋ
11시에 경기를 마쳤는데 혹시나 연아 나오는 거 보려나 싶어 계속 기다리다가
너무 늦다 싶어 그냥 나왔어요.
근데..너무 많은 사람들이 연아를 보고 싶어서 기다기로 있더라구요.

총 24명이 4시간에 걸쳐서 경기를 펼쳤어요.
그 4분을 보기 위해서 4시간을 희생시킨거죠.ㅋㅋ
첫 그룹은 정말 패스해도 될 정도로 수준이 좀 그랬습니다.
저희 남편 말로는 음악이라도 좀 좋은 음악이 나와서 쉬고싶다고 그러더군요.

두번째 그룹 뚝다미쉐바부터 좀 ..이제 수준이 좀 다르구나 느꼈구요.
뚝다미쉐바는 주니어 때 큰 기대주로 주목 받았었는데 몸이 변하면서 힘들어한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주니어 때 보다 키도 몸도 많이 커져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까만색 의상으로 칭칭 감고 나왔더라구요.

세번째 그룹에서 연아가 우상인 골드가 나왔는데...
와~ 하는 소리가 나올 만큼 수준이 달라지더라구요.
뭔가 눈이 호강하는 느낌..
그 전형적인 예쁜 백인에 그 눈부신 파란 드레스는 ..그야말로 눈이 부셨습니다.

휴~~ 근데 우리 연아 보려면 아직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네요 ㅠㅠ

아키코 스즈키 선수는 정말 불쌍해서...
실수가 너무 많아서 안스러웠어요.
사실 저도 깜짝 놀란 것이 ....
생각보다 일본인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전 밖에서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이 한국 사람들일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관중석에 그렇게 많은 빨간 동그라미가 많을 줄은 몰랐어요.
어떤 한국 분 말씀이 대부분 일본 응원온 사람들은 일본에서 직접 마오 때문에 온 거라구요.
생각보다 한국 태극기는 많이 보이질 않더라구요.
저희는 남편이 한국에서 대형 태극기를 가지고 왔는데
일주일 동안 그걸 어디 두었는지 못찾아서 그냥 간 것이 그렇게 억울하더라구요. ㅋ
저희 남편은 완전 한국을 너무나 사랑해서 한국책을 보면 우리말..
한국 사람만나면 우리나라 사람 ㅋㅋㅋ
어쨌던 일본인이 너무 많아서 살짝 긴장했었습니다.

1그룹 2그룹 정말 지루했구요.
3그룹에선 골드가 그나마 선전해 주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3그룹 마지막에 깜짝 스타가 나왔어요.
중국 선수 리지준 선수~
정말 어린 연아 보는 것 같이.. 비율도 얼굴도 넘 이뿌고 속도도 빠르고..
너무 이뿌게 타더라구요.
연륜이 좀 쌓여서 좀 성숙 해 지면 큰 선수가 될 것 같았습니다 ~
거의 모두 기립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근데 ..저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ㅜㅜ
기립은 울 연아 한명으로 족하다는 생각으로 ㅋㅋ
근데..군더더기 없이 깜끔한 연기였습니다 ~ ^^

2그룹이 끝나고 정빙 시간 휴식 시간 15분이 있었는데요.
그 거의 15분이 다 되어 갈 무렵 갑자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정말 ..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서 춤추고 즐기는데...너무 신나해서
아~ 이거 우리 연아한테 좋은 기운으로 전해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신났습니다.
캐나다에서도 강남 스타일 많이 들었지만 어제는 좀 더 감동이 되더라구요.

아~ 드뎌 4그룹 선수들이 모두 들어오는데...
연아 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정말 그 아우라는 뭔지...
후광이란게 이란거구나 싶을 만큼 정말 뭔가가 있더군요.
그 때 부터 그냥 눈물이 줄줄....ㅠㅠ
연아를 쌩눈으로 볼 수 있다니...

연습이 끝나고 와그너 선수 부터 눈을 부릅뜨고 보기 시작했어요.
와그너 선수는 직접 보니 몸도 좀 큰 편이고 점프가 무겁게 느껴져서
좀 아쉬웠구요.
카나코 선수는 활주가 참 가볍고 경쾌하게 느껴져서 ...
직접 보는 사람들은 사실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근데..제가 연아를 너무 사랑해서 폐인이 되다보니
카나코 선수 실수 없는 듯 클린으로 보인듯 했지만 점프가 완벽하지 않은 게 보이더라구요.
다 채우지 못한 점프들 !!
그래서 점수가 낮게 나온게 당연한데..
일부 몰지각한 일본인들 하는 말이
클린한 연아랑 클린한 카나코랑 20점 차이 난다고 난리더라구요..
이럴 땐 정말 때려서라고 가르쳐야하는 건지..ㅋ

코스트너는 연습 할 때도 계속 코로 손이 가더니
코피가 나서 ..그것 때문에 시작 시간 6초 남기고 포즈 잡았어요.
화면으로 볼 땐 엄청 커 보였었는데..
직접 보니 날씬하고 이뿌더라구요.
속도는 뭐 엉금 엉금 수준 ..
근데.. 점수가..... 정말 퍼주었더군요.
이 때 부터 장내가 시끌 시끌~
뭔가 석연치가 않았습니다.
저희 남편은 연아 의식해서 넘 스트레스 받아서 코피난거라고 ...
그 말도 일리있게 들리고 뭐... 어떤 선수가 안그렇겠어요~
연아 선수의 유일한 경쟁자는 연아 선수일 뿐이라고 필립 허쉬가 그랬죠.
그 말이 딱 맞아요. 다른 선수들은 그들끼리 따로 리그를 만들어야한다구요.


아... 이제 아사다 마오 ..
이 선수도 직접 보고 싶었어요.
얼마나 잘하길래..연아 라이벌이래 !! 보려구요.
직접 그 트악을 보니 (실패였지만) 그 점프는 그냥 그 자리에서 휘리리 돌더라구요.
그 전에 중요한게...화면으로 볼 땐 그나마 좀 빨라 보였는데
점프하러 가는 길이 정말 엉금 엉금 기어가는 것 처럼 보였어요.
계속 실수 연발...
음악과의 연기의 궁합은 보기에 좋았구요.
응원온 일본인들 마오 마오만 외치더라구요.
스즈키 아키코랑 무라카미 카나코는 아사다 마오 만큼 큰 응원은 없었어요.
그만큼 아사다 마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지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외국 팬들도 많더라구요.
직접 선물 세례도 많이 받고...
경기 끝나고 계속 우울 침침 해 있었어요.
아사다 마오는 그냥 아사다 마오일 뿐이라는 걸...

캐나다의 신예 이쁜 오스몬드는 실력에 맞지않게 과한 쇼트 점수 받아서
4그룹에서 뛸 수준도 안되는데.. 프리를 그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치루게 되었으니..
거기다 홈 관중의 열열 응원...얼마나 부담이 되었는지..
연기 곳곳.... 실수 투성이.. 그럼에도 점수는 후하게 받은 셈이죠~

다행히 울 연아 등장이 오스몬드의 실수가 많아서 자국민들이 좀 가라 않은 상태 라
좀 안심이 되었어요.
그 때 부터 제 심장이 쿵쿵쿵..거의 튀어 나올 듯 ~
제 옆에 앉으신 분이 혼자 오신 여성 분이셨는데..
그 분위기가 딱 일본 여자 분위기인거에요.
아키코 스즈키 때 박수도 많이 쳐서..ㅋㅋ
그래서 경기 내내 좀 불편했었어요. (일종의 경계심...)
저도 남편이랑 영어로만 대화를 했더니
이 여자분도 제 국적이 무척이나 궁금하셨는지..
의식이 되셨나봐요.
근데.. 짜잔 울 연아가 등장하니 이 여자분이 급 흥분하더라구요.
아뿔사... 한국분이셨구나 ㅋㅋㅋ
저도 넘 당황해서.. 영어로..실례지만 한국 분이시냐고..
이 분도 당황하셔서 영어로 ..한국 사람이라고 ㅋㅋㅋ
계속 영어로 하다가 갑자기 아.. 그 때 부터 서로 웃다가 한국말 텄어요 ㅋㅋㅋ
남편은 저리 제껴두고 이 한국 여자분이랑 손 잡고 봤어요.
둘다 넘 떨리고 얼굴은 달아 올라서 빨갛고 그 때 부터 고함 지르느라 정신 없었네요.
연아가 포즈 잡고 음악 나오면서.. 세상이 다 조용해지고...
첫 점프 뛰는데 둘다 얼마나 많은 기를 넣었던지...
그 점프 들어가기전에 얼마나 속도가 빠른지 그 전 선수들 보다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놀랐어요.
심판들도 어쩔 수 없겠구나... 저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구요.
다른 선수들은 끙끙대면서 하는 것 같은데 울 연아는 은반 위를 날아 다니고, 또 그여유는 또 어떡하구요,
연기 내내 눈물이 뚝뚝~
너무나 큰 감동이라 말로는 할 수 없는.. 한참동안 마법에 걸린 기분이었어요.
사실 아직 까지도 꿈인듯 ...싶습니다.
관중들 당연히 모두 기립했구요.
거의 연기 끝나고 3분이 넘도록 모두들 자리에 앉지를 못하더군요.
곳곳에서 훌쭉 훌쩍~
곳곳에서 ..UNBELIEVABLE !!!을 외치며 탄성에 또 탄성 ..
전 그냥 클린 해 준 연아에게 너무 고마워서 계속..
연아야 고마워 ... 연아야 고마워... 사랑해....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밤이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났음에도 사람들은 연아 더 보고 싶어서 자리를 못뜨고
연아 않이는 계속 되고 있었죠 ~

우리의 보물.. 김연아 선수...
수고하셨고... 너무 너무 축하하고 사랑해요 !!!



* 참.. 인터뷰 하기 전에 "알러뷰 유나" 들어셨죠?
그분이 캐나다 분이셨는데 제 뒤에 앉아 계셨어요.
그 분도 연아 폐인이더라구요.
오~ 마이!!! 유나 유나 ....
계속 그러고 있더군요 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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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댕달댕 13-03-20 22:18
   
알러뷰 유나~~
bonobono 13-03-20 22:24
   
유나 알러뷰~~
알틱 13-03-20 22:59
   
ㅎㅎㅎ
곰돌 13-03-20 23:32
   
연아양의 영상을 각 나라별 자막으로 10번쯤 보고도 모르던 사실들을 후기글로 읽게되니 또 새롭게 느껴지네요ㅋㅋ
잘 읽었습니다ㅋㅋ
탕수육 13-03-20 23:39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더라구요
크리스탈과 13-03-21 00:10
   
딱보면 바아아로 답 나오죠 ㅋㅋ
치킨과맥주 13-03-21 00:36
   
잘봤습니다 ^^
밑에 후기 글쓴이랑 캐나다 남성분 귀여우시네요 ㅎㅎ
아기건달둘 13-03-21 00:43
   
크 감사요
초롱초롱 13-03-21 02:27
   
ㅎㅎ 잘 보고 갑니다
♡레이나♡ 13-03-21 07:16
   
잘볼게여~
대당 13-03-21 08:45
   
글 쓰신분 감수성이 아직도 소녀시네
그 케나다분 덕분에 연아가 그쪽으로 봤겠네요 ㅋㅋ
알라븅연아 13-03-21 08:47
   
캐나다 남자 군대보내야할듯..........ㅋ
snowmon 13-03-21 12:29
   
열번도 더 봤는데 볼때마다 감동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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