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싸이 열풍에 휩싸인 가운데 폴란드에 '짝퉁 싸이'가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폴란드 TVN 방송은 최근 싸이가 인기를 끌자 각종 프로그램에 싸이를 닮은 동양인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고 있다.
인기 아침프로그램 '굿모닝 TVN'의 리포터로 싸이 열풍을 소개하는가 하면 예능방송에 싸이의 상징인 검정 선글래스를 쓰고 등장해 어설픈 말춤을 추며 싸이의 아바타 역할을 하고 있다.
폴란드 시민들도 같은 동양인인데다 비슷한 체형과 외모를 지닌 그를 싸이가 빙의한 듯 인식하고 있다.
'짝퉁 싸이'로 인기를 끄는 주인공의 이름은 빌군 아리운바타르(25)로 사실 몽골 출신이다. 어릴 때 폴란드로 이민을 와 현지인이 다 됐다. 2008년 시트콤으로 예능에 데뷔한 그는 연기와 MC, 리포터 등 다양한 장르에서 기질을 발휘했으며, 싸이 열풍이 유럽을 강타하자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국에 대해 잘 모를 법하지만 '강남 스타일'의 의미를 시청자에게 친절하게 해설해 주기도 한다.
폴란드 언론에서는 아리운바타르를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아시안'이란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
바로위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은근히 몽골문화를 홍보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싸이 덕분에 무임승차한 몽골넘이 밥벌어 먹고 사네요 . . .
개인적 사견으로는 한국가수의 노래에 입모양이 전혀 안맞는 수준낮은 립싱크를 해대며
단지 한국문화에대해 잘모르고 익숙치 않은 대다수 폴란드 현지인들이
몽골 전통의상과 몽골 전통가옥(게르)을 보고 한국문화=몽골문화로
생각할까봐 조금 걱정이 됩니다.
비난 받을 수준은 아닌데?
싸이가 월드 핫 스타로 떴으니...
싸이 코스프레로 인기 좀 얻는 사람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건데...
저사람이 싸이는 몽골인이라고 주장하거나 강남이 몽골지역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닌데..
몽골인이 몽골전통의상입고 싸이 말춤 췄다고 이렇게 욕먹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