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부키가 탄생된 시기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고대가 아니라 조선의 영향을 크게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시대 풍속은 기록이 많이 남아 있는 편인데, 여성은 물론이고 남자들까지 흰 피부를 위해 쌀뜨물로 세안을 하고 화장을 했다고 합니다. 또 조선이 모자의 나라라고 불리울 정도인데... 갓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얼굴이 햇볕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물론 피부미백에 신경쓸 정도로 여유 있었던 양반계층의 이야기지만 사회 전반에 흰색 피부가 선망의 대상이었음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