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씻는 걸 세수라고 하고, 숟가락을 수저라고 하는 것처럼 너무 많은 사람들이 틀리게 쓰다보니 틀린 걸 맞는 걸로 해버린 것일뿐.
국립국어원에서 그렇다니 그런가보다할 수도 있겠지만...
과연 틀린 걸 맞다고 하고 맞는 걸 틀리게 하는 걸 좋게 봐야하는가 의문이 듭니다.
짜장면을 자장면이라 우기고,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이라고 우기는 국립국어원한테 최소한 음식에 대해서는 권위를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보쌈의 원뜻은 어떤 물건을 보자기로 둘러싼것이어요
일방적으로 보쌈이 김치가 아니라 보쌈김치 또는 보쌈용김치가 맞는 말임
과거보러 한양길에 올랏던 선비들의 괴나리봇짐도 보쌈이요,
가난햇던시절에 우리들이 책들을 보자기에 둘둘말아 댕겻던것들도 보쌈이요,
집안 어른들의 묵인아래 젊은 미망인을 납치할때 사용햇던 납치보자기도 보쌈이요,
삶은 돼지고기를 넓다란 김치잎으로 둘둘말아 먹는것도 보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