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김밥은 사실 김 자체는 한국이 먼저 먹었지만 지금의 김밥의 형태는 노리마끼라는 일본식 초밥의 형태이긴 하죠 ( 곁들여 먹고 안에 넣어서 먹는 단무지도 일본음식 -다꾸앙이라고도 하죠-이고요 ) 김과 밥을 먼저 먹은건 한국이란게 당연하겠지만 김밥을 마는 발도 일본에서 만든것이고... 어쨌든 해외에서 김밥관련 영상 보면외국인들도 먼저 '스시'라는 이야기를 반드시 할정도니...
붕어빵도 타이야끼 (잉어빵)에서 유래됐고요 ...
일본의 잔재가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뭐 근데 지금은 하지만 뭐 이제는 너무 오래 되서 우리 식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했으니.. 어쩔 수 없긴 하죠
일본도 지금은 김치를 뭐 일상적으로 먹고 벌써 20년전 다큐멘터리 봐도 김치가 일본음식인줄 아는 일본 꼬마도
있었을정도니... (물론 당시는 한국에 대해 일본이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었죠 하지만 당시부터도
??? 김밥의 원형이 일본 노리마키스시인 건 사실입니다;;; 김을 생산한 기록은 문헌 상 한국이 일본보다 빠르긴 합니다만 현재 우리가 먹는 김밥의 형태 즉, 네모난 김 위에다 밥을 얇게 얹어 속재료를 넣고 마는 식의 음식은 일제강점기 때에 조리법이 도입된 노리마키스시가 원조입니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여서 네이버에 조금만 검색해도 부정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 이분 뭐지; 현재 김밥이 노리마키스시와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어버려서 원조를 따지는 건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지는 맙시다.
여기 말고 잡담 게시판에 검색해 보세요. 님과 같이 주장하던 일뽕들 전부 논파 되었습니다. 이제 지겨워서 말하기가 싫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어디를 검색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김밥은 한국이 원조다가 신뢰성 있는 자료고요. 님이 주장하신 자료는 전문 지식이 없는 위키백과 이외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검색도 가려서 정확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주영하 교수의 말도 추측일 뿐이고 아무런 증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삼국시대부터 김을 먹었다, 세종실록에 해의라 했다, 김여익이 양식에 성공 했다, 복쌈이라고도 했다. 이정도면 정체불명의 노리마끼보다 더 오리지날이라 생각 안하세요? 그럼 노리마끼는 언제 어디서 부터 먹었고 언제부터 오늘날의 형태가 되었다는 근거는 있음???? 억지 쓰다 안되면 마음대로 결론 내리고...... 일뽕들의 저런형태가 지겹다 지겨워.....
아 그거요? 일제 때 일개 학교 선생이 기고한 거 말하시는 거죠. 그 사람이 요리전문가인가요. 일제 때 한반도 음식을 다 알았을까요. 거기 보면 조선김은 말기에 부적합하다라고 말하는데 거기서 그사람 밑천이 드러난거예요. 원래 조선에 김 종류가 여러개 있었다네요. 왜 일까..
그리고 늘 제가 생각하는거지만 왜 일제 시대때 한국음식이 일본음식에 영향을 받았다고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그 반대가 많지 않았을까요. 명란젓도 지금 지들이 원조라 우기는 상태. 그리고 수미회인가 거기서 김말이스시 원형격인 후토마끼?가 본토에는 없고 한국에는 있다네요. 그래서 일본관광객이 찾아온다고.. 왜일까..
그리고 너무 대중화에 신경쓰지 마세요. 대중화 시킨걸로 원류 따지는건 증거가 매우 부족함. 한국같은 경우 시장경제가 활성화 된게 굉장히 늦고 지금도 전국 각지에 모르는 음식이 많아요. 제가 굉장히 의문인게 한국에 신빙성이 훨씬 큰 자료가 있음에도 일본에 조금만 비슷한게 있으면 왜 일본이 원류라 하는지 모르겠음. 단무지? 속재료야 시대에 따라 항상 변하는 거구요. 단무지 안넣는 경우도 있어요. 그거아심? 일본 김말이에는 단무지 안들어감.
부언으로) 마는것과 싸는건 다른거다 하시는데 싸는거에 마는게 포함되는거에요 님ㅎ 님이 증거로 들고오신 그 기고문의 선생이 뭐라고 이름 붙였냐면 김쌈ㅋ 아마 처음으로 신문까지 내고 대중들도 많이 봤을텐데 왜 현재 명칭은 김쌈이 아니라 김밥이 되었을까..
자러간 동안 헛소리 짓거리고 가셨네..... 님아 김채취하는걸 못보셨나보네요. 김이 어떻게 바다에 둥둥 떠다닙니까. 김은요 자연산의 경우 돌위에 부착해서 자라고요, 양식의 경우 양식 대나무나 줄에 붙어 자랍니다. 무식이 철철 넘치니 바다에 둥둥 떠다녀서 해의라고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하고 계시네요. 님의 무식이 증명 되었으니까 저도 무식한 인간이 김밥이 일본이 원류라고 억지 부리는걸로 결론내리겠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자꾸 김밥의 원조가 아니라 김의 원조로 물타기 하시는데 저는 김은 문헌 상 한국이 먼저 생산했다고 이미 언급했습니다. 한국에서 김이 먼저 생산되었다고 해서 현 형태의 김밥이 만들어졌다고는 말할 수 없죠. 김에다 단순히 밥을 싸먹는 거랑 속재료를 넣고 말아서 먹는 거랑 같다고 말하면 이건 사물을 보는 이해력이 부족하신거죠. 진짜 무지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이죠. 명확한 정설이 없는 것이 정답인데 왜 자꾸 한국이 원조라고 정신승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쓴 글과 다른 분이 쓴 글이 님에게 충분히 답이 된다고 봅니다. 그래도 계속 앵무새 빙의하시면 본인의 이해력과 인성에 상당히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 주장한 것 때문에 너무 자존심을 세우시는것 같은데 그럴필요 없습니다. 지고 이기고 그런거 없고 부끄러운거 하나 없어요. 그냥 토론하는것 뿐인데요.
김은 천년 가까이 이어온 음식입니다. 찾아보고 댓글을 다세요. 조선 중기때 왜 일본이 동의보감에 환장했을까요? 제가 하는 말은 이해하시겠어요? 님 같은분 여럿 보았고 님 말고도 또 다른분이 생겨나겠죠 지겹네요. 참고로 교수같은 사람 말만 믿지말고 제대로 찾아보세요. 신라시대때도 분명히 김을 먹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게 교수도 믿을 교수가 있고 못 믿을 교수가 있고 믿을 방송 못믿을 방송이 있습디다. 일본에도 독도가 한국땅이다 아니다라고 하는 교수가 있다는 소립니다. 둘다 교수인데 어쩌실 겁니까? 교수니까 다 믿으실래요? 그넘의 교수 드립좀 그만하시죠 교수도 인간입니다. 지 꼴리는데로 수정한다는거죠 조선기록에 임금 수라상에 관련 기록된 음식들 많습니다. 확실히 찾아보고 우기시는 건가요? 지금의 떡갈비는 뼈가 있는것도 있지요. 임금 수라상에 떡갈비에는 뼈자체가 없었다는 기록들도 상세하게 기록되있습니다. 왜 없었을까요? 이런것도 설명해 드릴까요? 좀 찾아보시죠 교수가 뭐 대수라고 대통령이 공약걸면 믿을 분이시네
주영하 교수 저 <식탁위의 한국사> 中
"일본음식에서 비롯된 김밥"
... 김밥은 원래 일본음식인 노리마키스시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오늘날 김밥 맛은 노리마키스시와 다르지만 모양은 두 음식이 아주 닮았다. 노리마키스시 조리법이 한반도에 알려진 때는 아마도 19세기 말 이후 일본인들이 서울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였을 것이다.
위에 가져온 자료나 읽어 보세요. 주영하 교수의 주장도 근거 없는 교수만의 주장일 뿐이더구만요. 기본적으로 김이란 명칭을 쓰기전에 뭐라고 부른줄 아세요? 해의라고 했습니다. 의는 옷의이고요. 왜 의라고 했을까요? 싸먹는 형태니까 당연히 의라고 했을 것이고요, 싸먹는다는 말 자체가 오늘날 김밥의 원류형태가 아니고 뭐란 맓입니까. 싸먹을때 밥과 기타 다른 식재료를 싸먹다가 오늘날 김밥이 된겁니다. 어디서 한교수의 뇌내 망상을 근거로 억지를 부립니까.
잔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우리식으로 변화해서 같은 음식이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김밥과 노리마키는 사실상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었고 붕어빵과 타이야끼는 아직도 비슷하긴 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팥소와 반죽의 질감이 서로 다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붕어빵과 일본식 붕어빵(타이야끼)로 구분해서 부르죠.
님처럼 따지다가 잠수탄 사람들 넘쳐납니다. 먼곳까지 가지마시고 가생이에서 검색하세요. 하긴 증거가 있어도 날조하면서 독도를 넘보는 일본인데 뭔들 일본게 아니겠습니까? 과거부터 그 피가 어디가는지 약탈민족이죠 우리 유물들 반납안하나 전쟁나면 일본은 멸망시켜서라도 우리 유물 전부 찾아야 합니다. 음식이 누구거냐고 따지기전에 한국에서 훔쳐간 유물이 누군건지나 전해주세요.
웃기는 분이시네 omaxxx 이분이 님이세요?
왜 이분 댓글에 단 댓글에 님이 설레발 치세요?
전 님 댓글 읽은것도 없어요. 김발때문에 오해하신듯 한데 여기 김밥으로 어거지부리는 사람들 김발은 수도 없이 들고나온 주제가 김발이고 재료입니다. 합리적인 증거라구요? 검색해보고 제대로 읽어보고 오세요. 전문가요? 전문가 10명에 9명도 헛소리 할까말까한 전문가요? 김밥이 무슨 음식인지부터 파악하셔야죠? 재료 변형하고 도구쓰면 일본게 됩니까? 웃길 뿐이네요 왜요? 라멘이 일본에서 유명하니 밀요리도 다 일본거라 하시죠? 제대로된 지식조차도 날조하시면서 한사람의 헛소리를 믿고 무개념 취급당한다고 하셨습니까? 전문가는 여러가지를 방대하고 유식한 지식만을 아는게 전문가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옳고 그른걸 따져야 전문가지요. 김밥에 기본적인걸 김에 밥을 싸먹는게 김밥이고 그걸 변형한다고 일본게 되나요? 한국에선 어떻게든 멋대로 싸먹는게 김밥입니다. 간장을 찍어먹어도 김밥이고 김치를싸먹어도 김밥이라는거죠 둥글게 말았다 네모랗게 말았다 주먹밥으로 말든 삼각김밥으로 말든 김밥이란 자체가 한국의 음식입니다. 똑바로 알고 사세요. 재료 바꾸고 김발로 말아야 김밥이 아니란 겁니다. 합리적인 증거라고 하셨죠? 귀찮으니 님이 검색하시고 유게든 이슈게든 잡게든 분명히 증거는 두세개는 있을겁니다. 똑바로 찾아보고 일본거라 주장하세요. 둥글게 말았단 소리가 안나올겁니다. 한국사중에 조선은 특히나 방대한 기록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날조 역사에 놀아나지좀 마세요. 그리고 남의 댓글에 설레발좀 치지마세요. 엉뚱한 사람이 억울한척 하니까 님 댓글 읽어보느라 시간 보내고 짜증나잖아요
더 쉽게 설명해 드릴까요?
한국이 깻잎에 밥싸먹는건 일상이죠 일본이 깻잎발 만들어서 쉽게 싸는법을 만들면 그것도 일본겁니까? 이건 상식입니다. 우길걸 우겨야죠
김발을 내세워 일본거라 주장하는건 밥통만들었으니 밥도 일본이 만들었다는 소리나 다름없지요
일본이 후라이팬 만들었으면 후라이팬 요리도 전부 일본거겠네요. 논리가 아주 웃깁니다.
근데 무슨 음식이든 변형만 시키면 다 일본거네요. 카레 재료 변경하고 쉽게 만드는 도구 만들면 카레도 일본거 될듯
사실 김밥과 김말이스시의 원류가 어느 쪽인지 모른다 고 하는것도 굉장히 양보한 겁니다. 그렇게들 좋아하는 기록 상 김에 싸먹기 시작한 역사가 일본(일본은 그저 김을 만들었다는 기록)보다 적어도! 3 4백년 이상 앞서는데ㅋㅋ 그 수백년 동안 여러가지 반찬과 같이 먹는 식문화에 이건 증거로 부족하지만 비슷한 모양의 순대라는 음식도 있고 너무 조상들의 창의성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ㅎ
우리가 기록이라도 없었다면 얼마나 많은 음식이 일본 전통이 되었을지..한자와 한글도 자기들이 많들었다고 싸대던 애들인데 상상도 하기 싫음. 아마 지금 우리에게 김에 관한 기록이 있는 상태에서 이 상황을 일본애들이 보면 비웃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 쟤들은 굳이 김밥을 자기들 스시에서 따왔다고 생각하는걸까 하고 ㅋ
야끼니쿠도 마찬가지..일본애들도 야끼니쿠를 한식이라 생각하는 애들이 상당순데 가생이 보면 미리 접고 들어가 야끼니쿠는 일식으로 인정하자 하는 사람들이 꽤 많죠.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객관병인가 인터넷에 자존감이 없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생활 속 역사 이야기] ⑭김밥의 유래
'신라시대부터 김 식용' 삼국유사에 기록…일본 김초밥 유래설은 근거없는 잔재
밥에 갖은 고명을 넣고 김으로 말아 싼 김밥. 야외 나들이에 나서거나 간단식을 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민 메뉴이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파트나 상가 밀집지역마다 김밥전문집이 경쟁적으로 개업, 성업을 이루고 있다.
무심코 즐기던 김밥. 이 음식은 언제 어디서 만들어졌을까. 김밥은 우리 고유의 음식이라는 주장과 일본 유래설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밥의 역사가 확연하지 않은 이유는 문화 가운데서도 상당히 보수성향이 강한 음식문화는 생활 속에서 서서히 변화하고, 어떤 논리나 이론을 바탕으로 진화하지 않는다는 데서 비롯된다.
하지만 두 주장을 명확히 가를 증거는 아직은 없는 형편. 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의 김밥 역사를 정황 증거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김밥의 유래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일단의 확신에 이를 수 있다.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의 역사마저 들먹거리는 상황에서, 음식문화의 재정립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음식 문화의 독립을 위한 음식 역사가들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 일본 유래설
아직 많은 사람들이 김밥은 일본의 '김초밥'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이같은 주장은 '마끼'라는 형태의 음식이 김밥의 원조라는 판단에서 시작된다. 마끼 가운데 김밥의 원형으로 지목되는 '데까마끼'는 에도시대 말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에 동경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 속에 참치와 고추냉이를 넣은 데까마끼는 일본의 한량들 사이에 간단식으로 애용되었다.
김초밥의 한 형태인 데까마끼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 뛰어들면서 군인들의 전투식량으로 발전했다. 일본군은 김에 두어가지 재료와 식초를 첨가한 김초밥을 군인들에게 공급했다. 당시 일제 치하였던 우리나라에도 이같은 형태의 김초밥이 전해졌다.
일본 유래설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김밥이 일제시대 말에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부터 주식인 밥을 김으로 싸먹는 문화가 이미 존재했다. 일본 유래설은 일제시대의 잔재이고, 치욕의 역사를 털어내지 못한 우리들의 뿌리 깊은 죄과일 수도 있다.
◆ 우리나라 고유 음식설
김밥의 주재료인 김이 우리나라 문헌에 등장하는 책자는 일연의 '삼국유사'로, 이에 따르면 신라시대부터 우리 민족은 김을 식용으로 이용했다. 또 '본초강목'에도 신라인들이 허리에 새끼줄을 묶고 깊은 바다에서 김을 채취했다고 서술한다. '경상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조선의 수산'등에 따르면 전남의 광양·완도와 경남의 하동이 조선시대의 김 특산지로 꼽혔다.
김밥의 유래를 찾으면서 김의 역사를 되짚는 이유는 김은 형태적 특성상 자연스럽게 밥에 싸먹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조선시대 이후 우리나라 각지의 세시풍속에도 오곡밥을 김에 싸먹는 음식 문화는 널리 퍼져 있었다.
반면 일본에서 김을 식용으로 이용한 시점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늦다. 오후사쓰요이 박사가 저술한 '바다 채소'라는 책에 따르면 일본은 18세기 초중반 이후부터 김을 음식으로 활용했다. 삼국시대부터 김을 먹었고, 조선시대에는 상당히 보편적으로 김을 활용한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뒤늦은 시점이다. 이를 근거로 김밥은 시대적 정황상 우리나라가 훨씬 앞설 수밖에 없었다는 추론이 자연스럽다.
또 우리나라의 김밥과 일본의 김초밥은 여러가지 음식을 김으로 감싼다는 형식은 유사하지만, 이에 접근하는 방식과 활용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 우리나라의 김밥은 실용성을 강조했지만, 일본의 김초밥은 장식성 위주이다.
이들 상황과 정황을 종합하면 우리나라의 초기 김밥이 조선시대 쯤에 일본으로 전해졌고, 일제시대에 새로운 형태로 우리나라에 역수입된 것은 아닐까. 어쨌튼 김밥의 일본 유래설은 명확한 근거도 없을 뿐만 아니라, 논리상으로도 무리이다.
◆ 다양한 김밥들
김밥은 재료에 따라, 싸는 방법에 따라 숱한 이름이 붙는다.'즉석김밥전문점'형태로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사업에 성공한 '종로김밥'에 이어 김가네김밥, 압구정김밥, 충무김밥, 명동김밥 등 수십개의 상표가 경쟁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하지만 경제난이란 터널을 통과하면서 수많은 업체가 중도 탈락의 길을 걸었고, 시련을 극복한 업체는 미국과 중국 등에 가맹점을 개설하면서, 김밥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생산되는 김밥을 재료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야채김밥·김치김밥·쇠고기김밥·참치김밥·치즈김밥·치킨김밥·피클김밥·고추김밥·버섯김밥·샐러드김밥·유부김밥 등 무궁무진하다. 통영지역에서 시작되어 널리 알려진 충무김밥은 갑오징어를 사용한다.
김을 마는 방법에 따른 김밥 분류법 가운데 누드김밥이 주목을 받는다. 누드김밥은 김이 가장 밖에 위치하는 통상적인 방법을 뒤바꿔 밥이 겉으로 나오고, 김이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못난이김밥은 김과 밥·속재료를 모양을 내지 않고 대충 말거나 부서진 김을 대충 겉에 묻히는 형태를 지칭한다.
또 최근엔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삼각김밥과 주먹밥 모양의 폭탄김밥 등 모양도 다양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