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 조선에서 진짜 짠했던걸로 아는데...스님들 따라 다니며 탁발받은건 물론이고...나중엔 동냥질까지...해야했었다고..효종이 살아있을땐 그래도 생활하는데 지장없을정도로 챙겨 줬는데 현종이 들어서면서 붕뜬상태로 아무런 지원도 못받고...다죽고 하멜만 겨우겨우 살아남은...
ㅎㅎㅎ네덜란드 사람이 한국에 표류했는데 너 아무대도 못가 그냥 여기서 살어...하는데 그건 또 그것 대로 억울한부분이죠..말이 통하는것도 문화도 다르고...박연도 고향을 그리워 했었던걸로 아는데 뭐 양반집 규수랑 장가 보내주고 자식까지 낳았으니 그냥 팔잔가부다 하고 눌러앉은거고 ㅎㅎ조선 중기 보면 와 막혀도 이렇게 꽉막힐수가 있나 싶습니다...다른 주변국은 발전된 문물 받아들여 발전하는 와중 예송논쟁이나 하고있었으니 ㅋㅋㅋ
듣고 보니 그렇기도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나가사키에서 싣고 온 총, 대포 팔고 돌아갔어야 하는데, 조선조정에선 이게 왠 떡인가 했을 듯 ㅋㅋ
지금같은 국제관계에서 중국아니고서야, 기항지에서 군수물품이라고 함부로 털어가기도 어렵죠. 당시니까 가능했겠죠.
제가 하멜표류기가 마음에 안든 게, 하멜이 대접받은 부분은 그나마 사실적으로 기술했으나, 푸대접 받은 부분은 표류기 자체가 동인도회사에 제출하는 사유서같은 거라서 고생한 부분은 오지게도 구라를 늘어놨다는 거에요 ㅎㅎ 노코비키리였나, 아낙네가 남편을 죽이거나 불륜 등의 죄를 저질렀을 때 어깨까지 땅에 파묻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옆에 놓인 톱으로 조금씩 그 목을 베어낸 것을 조선에서 그랬다고 혼동해 적질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