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저걸 첨먹는 사람한테 액면 그대로 보여주며 먹으라고 하면
그냥 번데기 같은 사람이죠. 아무리 맛있어도 대구리에서 아니라고
소리칠텐데 말이죠. 보지 말게하고 한수저씩 입에 넣고 씹게하고
그게 아니면 고추가루 넣고 달달 볶아서 맥주 안주로 제공하면 먹을
겁니다. 단 당분간 정체는 벌레 말고 다른 이미지로 감추고 말이죠.
대구리에서 아니라면 절대 좋은 평가 못받죠. 맛하고 상관없슴.
번데기 맛들이면 엄청 맛있어요. 누구나 처음 한번쯤은 오금을 떨지만 말이죠. ^^
북한 애들은 개구리 알도 먹고 쥐도 잡아 먹는답니다. 배고프면 답이 없죠.
맛없는게 어딨니? 넌 음식먹을 만큼 아직 배가 고프지 않구나. 입니다. ㅋㅋ
음식이란게 배가 부르면 맛찾아 다니죠. 군대 밥을 짠밥이라고 하죠. 처음 입대해선
잘 안먹는데 아침부터 종일 구보하며 다녀보면 짠밥의 진미를 알죠. 쓰레기 통
을 뒤져서라도 더먹고 싶었던 훈려소 시절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