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4일에 “독일 kpop 패밀리”(페이스 북 팬클럽 이름)의 한 독일 팬이 “LateLine”이라는 자유로운 테마로 이야기를 하는 독일의 라디오 코너에 전화를 해서 Smtown 공연과 kpop에 대해 이야기를 한 내용인데요.
LateLine-Talk은 독일의 Bremen 4, DasDing, Fritz rrb, N-Joy, Sputnik, unser Ding, Youfm 같은 채널에서 방송되는 라디오 코너라고 해요.
Kpop을 독일에 주지시키는 또 다른 작은 걸음을 내디딘 거라고 기뻐하는 분위기 입니다. 앞부분의 대화가 조금 잘렸는데요. 일부만 조금 잘린 거랍니다.
앞에 잘린 부분은 빼고 대화 내용은 이러해요. 전화한 팬은 그냥 팬이라고 쓸게요.
이 영상이 올라온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댓글은 많이 없지만 올라온 몇 개의 댓글은 대부분…라디오에서 쏘리쏘리를 듣는 순간 침대에서 튀어 올랐다 같은 기쁘고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팬: 청중들은 대부분 유럽 전역에서 온 14세에서 25세 정도까지의 팬들로 보였으며, 더 나이 지긋한 분들도 있었고, 성인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자신들이 즐기기 위해서도 왔다. 모두들 완전히 흥분의 도가니였다. 가수들 본인들도 유럽에서 이렇게나 인기가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놀라워 했다. 유럽 각지에서 온 그들은 모두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불렀고, 한국가수들의 노래와 늘 함께 따라다니는 춤도 함께 따라 추었다. 댄스들, 작은 이벤트들, 참 그리고 팬들 본인들이 개최한 이벤트도 있었는데, 파리의 팬들이 콘서트를 1회 더 해달라고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시위를 한 적이 있었고, 이것이 한국 뉴스에 보도되면서, kpop이 유럽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한국에도 확인되었다. 이에 힘입어 sm의 대표가 추가 공연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영국이나 독일에서도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사회자: 한국 가수들이 유럽에서 음반이나 (디지털 음반 같은 방식으로)음원 판매를 하고 있는가
팬: 유감스럽게도 독일에는 아직 거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며, 그래서 독일의 모든 팬들이 어떻게든 널리 알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에 비해 독일만 더디게 알려지고 있다.
사회자: 그래도 인터넷 같은 네트웍을 통해 퍼지고 있지 않느냐
팬: 그렇다 맞다. 인터넷이 있어서 정말 다행스럽게도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 ebay같은 사이트들을 통해 음반, DVD, 그 외 팬으로서 필요한 소품들, 심지어 각 밴드들을 상징하는 색깔의 풍선까지 살 수 있다.
사회자: sm 타운인지 sn 타운인지? 뭐, 뭐라고 하셨더라?
팬: SM이고, 타운은 영어이다.
사회자: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우리가 하고 있는 라디오가 음악방송이 아니라서 더 그렇다. 라디오 끝나면 찾아봐야 겠다. 잘 알겠다, 자 그럼 안녕…히..
팬: (사회자가 인사하려는 찰나 동시에)아 그리고..아네 알겠습니다. 그럼..
사회자: 아니요 뭐라고 말씀하려고 하셨죠?
팬: sm타운뿐만 아니라 kpop 전반이 유럽에 퍼져 있으며, 기네스 북에 두번..(이 때 굉장히 더듬거리며) 내가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웃음) 어떤 밴드(아마 동방신기겠죠)는 그 팬 수가 기네스 북에 오를 정도로 어마어마하고,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밴드로도 기네스 북에 올랐다
사회자: 슈퍼주니어라고 말씀하셨죠?(비디오 앞부분에 끊긴 부분에서 슈퍼주니어에 대해서 얘기했었나 봄. 그러면서 쏘리쏘리가 흘러나옴)
팬: (깜짝 놀라며) 네 맞아요!!! 오 갓! 쏘리쏘리예요
사회자: kpop이 다 이런 종류의 노래냐
팬: 아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밴드들이 있다 (사실 밴드만 있는 것도 아닌데ㅜㅜ)
사회자: 이걸 방금 여기의 데이터뱅크에서 찾았다.(이 부분에서 위에 영상을 보시면 자막에 오잉 쏘리쏘리가 그들의 데이터 뱅크에? o_o 하고 뜨죠. ㅋㅋㅋ 신기한가 봄) 전화를 받고 하는 핫라인을 담당하는 직원이(우리나라의 작가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방금 찾아내 줬다.
팬: 지금 페이스북 (독일)팬들이 아마 흥분했을 것이다. 쏘리쏘리를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니. 정말 너무 기쁘다.
사회자: 하지만 계속 들려 드릴 수가 없다. 음악방송이 아니라서. kpop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