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日 반응. "아이유 전 지구인들이 사랑한다"
국민 여동생 가수 아이유 日 반응이 뜨겁다.
아이유는 지난 24일 도쿄 시부야의 분카무라 오차트홀에서 4,000명의 팬들과 함께 '아이유 재팬 프리미엄 스페셜 라이브' 공연으로 만남의 시간을 갖었다.
2회에 걸쳐 치러진 아이유 쇼케이스는 자신의 히트곡 '좋은 날'의 일본어 버전인 '굿데이'와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데뷔곡 '미아'등을 열창해 일본팬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아이유는 오는 3월 31일 정식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日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이유의 쇼케이스를 접한 일본의 다수 매체들은 앞다퉈 아이유의 관련기사를 내보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 최고의 소녀가수가 일본에 상륙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유 日 반응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아이유 전 지구인들이 사랑하는구나", "국민 여동생 아이유. 이젠 세계로 나갈때", "사람들의 눈은 비슷한가봐"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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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wave.kr/sub_read.html?uid=181087§ion=sc11
소녀시대 국민걸그룹???? 이건 뭐죠?? 서울콘서트장에서 일본어노래 줄창한 밴드가 국민 걸그룹이면 일본국민걸그룹 인가?소조지다이?? 그 어느 그룹도 엄두도 못낸 일을 해냈으니까요...왜 이를 크게 홍보하지 않지? 일본에서 카라 제치고 대박날 텐데.. 이미 일본에는 홍보했나? 한국에서만 쉬쉬하는 건가??? 쉬쉬할 필요가 뭐가 있어요? 대한민국 국민 수만명이 모인 자리에서 자랑스럽게 일본어노래 하고서는....
만일 소녀시대가 중국에 진출해 중국어 노래를 부른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비슷한 예로 장나라가 있지요. 아마도 일본 만큼 큰 거부감이 생기지는 않을 듯합니다.
한국을 방문한 서양인이 주일 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를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과거는 과거일 뿐. 한국인들의 집착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우리가 식민지 지배의 역사와 그로 인한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국제 사회에 노출했을 때 그건 과연 국제화에서 뒤떨어진 자기 고립을 자초하는 일일까요?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인이 일본 노래를 부르는 데 반대한다면 그건 과연 국제적 보편성에서 벗어난 어리석은 국수주의적 사고일까요? 아니면 우리는 '국제화'나 '보편성'이란 환상을 너무 믿어 스스로 정체성을 잃는 행위일까요.
국제사회에서 '특수성이 없는 보편성'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요?
결론은 "결코 그렇지 않다" 입니다. 한일 과거사 문제는 '인간의 자유와 인권과 해방'이란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특수한 사례지 보편성을 벗어난 것이 결코 아닙니다. 특수성이 없다면 보편성도 지켜질 수 없는 것이지요.
어떤 문화가 '보편성'이란 기준으로 고유성과 자기 가치를 지키려 하지 않는다면 그 국가나 문화는 자연히 도태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문화는 대중들에게 존중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 욕하고 싶습니다. 도쿄도 아니고 싱가포르도 아니고 다름아닌 일제침략을 가장 호되게 당한 서울에서 일본어로 한 곡도 아니라 여러곡을 일본어로 줄창하다니요. 이건 국민정서 이전에 보편성과 이성에도 어긋난다고 봅니다. 물론 아라시나 akb가 서울와서 일본어로 부르는 건 당연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만약 아라시나 akb가 한국어를 좀 공부해서 몇곡을 한국어로 불렀다면 급 호감 상승할 겁니다.
그런데 한국가수가 한국서울콘서트에서 자기노래락 일본어로 줄창을 하다니요. 이건 기본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욕듣고 비난 받아야 정신차립니다.
카르페디엠님이 불편해하는 건 이해합니다. 만약 제가 좋아하는 아이유가 그랫다면 어쩜 너그럽게 넘어가려 할지도 모를 일이죠. 그러나 팬심에서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가면 소녀시대는 정말 소조지다이 되버립니다.
세계에서 반일감정이 가장 큰 서울에서도 일본어로 줄창햇는데 파리나 상파울로 대만가서 일본어로 부르는게 뭐 대수 겠습니까..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소녀시대가 아닌 소조지다이로서 일본가수가 되버리는 거죠.
하지만 소녀시대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 안하리라 믿습니다. 작년에 아마 언론은 침묵햇어도 네티즌사이에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으니까요...심지어 소녀시대팬들 사이에서도 이건 잘못이다는 비판을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이번에 미국 진출해서 여기저기서 모셔 오려고 야단이라는데... 열심히 잘해서 본인들 이름도 날리고 한국음악의 위상도 드높이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잘못된점은 비판도 하지만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아이유는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활동이 잘될꺼란 무조건적인 낙관은 조심스럽게 금물입니다.
일본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일어로 노래를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아이유의 장점"이 봉쇄되는 경우도 발생하기에 얼마나 통할지는 조금 덤덤하게 생각해야합니다.
흔하게 생각하면 3단고음으로 유명해졌기에 아이유는 고음노래를 잘부르며 진성에서 가성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것이 뛰어나다 생각합니다만, <아이유의 장점>은 7080세대의 음악과 포크송등을 연주할때 <시적인 가사를 표현하는 "감정과 언어 전달력">이 더 뛰어납니다.
그 달달한 목소리로 언어를 감미롭게 노래할때의 단어에서 나오는 감정 전달력은 가장 큰 무기인데, 일본어로 노래할땐 생소한 언어라는 차이점과 일어 학습기간이 짧다는 것이 노래할때 감정변화를 단어 안에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그녀로선 핸디캡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다른 아이돌 가수에 비해 춤과 노래를 종합시킨 무대라기보단 그녀의 장점인 '언어로 표현되는 가사의 전달력'에서 생소한 외국어란 아이유의 강점이 봉쇄된 상황이기에 팬심만으로 그녀는 '무조건 잘될꺼'라고 부담을 주는 것은 자제해야 할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