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상교통이 수십 수백척이 지나댕기는 코앞 연안에서..
쓰러진채 몇시간을 떠잇던 배안에는 수백명 아이들이 살려달라 발버둥치는데
헬리콥터가 날고 경비정들이 돌아다니고 수많은 어선들이 다가왓고 심지어 외국선박까지 구조하러 왓지만
그 아이들이 모조리 수장되는걸 눈앞에서 구경만 하엿고 방송매체는 전세계로 죽음의 생방송을 하엿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3년전 4월 16일에 대한민국은 무엇을 하고 잇엇던 것일까
아직도 네이버에는 예산낭비 운운하는 놈들이 줄을 선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정말 그들의 뇌구조를 들여다보고 싶어요. 예산이 얼마가 들던 해야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저런 참사가 벌어지지 않아요. 제때 구조를 하지 못한 정부와 기관, 기업의 잘못을 왜 그들에게 묻나요? 피해자가 왜 그런 악플을 견뎌야 한다는 말입니까? 여야 정치인들도 모두 도찐개찐이예요. 그들은 뭐했답니까? 우리가 뽑아준 이유를 모르는 것일까요? 정쟁 싸움이 아니라 가서 구해야죠. 총뿌리라도 겨누고 구하게 했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