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고 느낀점이 어떻게 교과서에 자국어가 아니라 영어인지 그리고 그런 현상을 이상하게 여기지 안는 필리핀인들을 보면서 나라의 주체성이 없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절대 자랑할 것이 아니며 슬픈 역사와 현실이군요.

그러게요. 우리나라처럼 뚜렷한 정체성이 없어 보이는군요.

너무 길었던 식민지 기간의 영향인 듯.. 여러 종족이 합친 것도 그렇고..

필리핀 사람들이 영어를 잘한다고요???? 아닌데......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볼땐 하나의 사회가 아닌 다중사회로 봐야 합니다. 필리핀의 부를 대부분 가지고 있는 극히 적은 수의 상류사회, 특별한 직업을 가진 소수의 전문가 중류사회, 대부분의 인구층인 서민사회. 기본적으로 상류층의 사람들은 국제학교 혹은 어려서부터 외국생활을 해서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하고, 전문가 집단은 필리핀의 정부 법원등의 공식 문서가 영어로 되어 있고 심지어 재판이나 공식회의를 영어로 해야 하기 때문에 거의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합니다. 그런데 서민층으로 내려가면...... 관광이나 외국인들을 상대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정도의 영어..... 문법이나 어법에 맞지 않는 기본 단어를 나열하는 정도의 영어 밖에 못해요. 실재로 재대로 된 문장으로 물어보면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필리핀 사람들이 영어를 잘한다는 생각은 착각이에요.

미드 같은거 많이 보면 영어 는다고 하는데 뭐 하나 들리는게 없는데 백날 들어봐야 암것두 모름. ㅋㅋㅋ